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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시장 맛집 고기튀김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동묘 맛집 고기튀김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19. 10. 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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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동묘 고기튀김
동묘시장 맛집 고기튀김

 

2019년 10월 4일
TV조선 19회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동묘와 동대문 사이, 맛있는 보물찾기

동묘·동대문 식객 탤런트 우희진
'맛있는 스타일'이 살아있는 서울 동묘와 동대문
골목 안에 숨어있는 보물 같은 맛!
동묘와 동대문 사이, 맛있는 보물찾기

 

동묘에서는 2000원 짜장면과

5000원 동태찌개

그리고 미우새에서 임원희가 먹었던

동묘시장 고기튀김이 소개된다는 것 같다.

 

※ 실제 방송 시작할 때, 그리고 중간에 잠깐 비췄을 뿐

실제 먹은 부분이 나오지는 않았다.

분명 촬영은 여기 고기튀김과

서서 막걸리 집에서도 했다고 들었지만 ㅎㅎ

 

대신에

"동묘 쇼핑 후 즐기는 길거리 간식"으로

'토스트'가 나왔고

 

19회 동묘와 동대문 사이, 맛있는 보물찾기 - 동묘, 동대문 밥상

 

위 링크를 통해 이번 백반기행 가게들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종로구 창신동 지봉로4가길 11

 

이렇게 주소를 말하고

여러 지도 어플을 설치하더라도

잘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주말에 사람 많을 때 가면

알면서도 길 잃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

 

동묘역에서 청계천, 신당역 방면으로 가다가

청계천 나오기 바로 직전 골목에서 들어가면 된다.

 

그러니깐, 위 사진에서 보이는 풍년철물(좌)과

미니마트, 삼일부동산(우) 사이 골목이다.

 

 

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고기튀김 파는 가게가 나온다.

동묘시장 20년 전통 맛집 재민이네

그런데 이번에 방송에 소개되는 집은
저 집이 아니다.

원래 저 집이 고기튀김을 팔았던가?
예전에 지나갈 때는 못 봤었는데...

원조 고기튀김집 옆옆에 위치하고 있는 집이고

뭐, 이번에 소개하는 원조집과
그 맛을 비교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 같다.

 

 

30년 전통의 동묘 맛집 '고기튀김'
상호가 그냥 메뉴 이름과 동일하다.

매일 10시부터 영업을 시작해
19시 정도, 여름에는 조금 늦게 20시 정도에 닫는 것 같다.

그날그날 손님 여부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을 듯

 

동묘 구제시장, 벼룩시장의 명물
동묘나들이엔 고기튀김!

다진 돼지고기와 채소에
두툼한 반죽을 입혀서 튀겨내
출출할 땐 끝내줘요!!

거기에 MBC 찾아라 맛있는 TV나
심지어 KBS 다큐 3일
혹은 SBS 백년손님에도 나왔다.

원래부터 유명하기는 했으나
지금처럼 뜨게 된 것은
2018년 7월 15일
미운우리새끼 임원희 동묘 편에 나왔기 때문이다.

​타 방송에 비해 시청률이 어마 무시한 미우새 

 

 

한쪽에는 단무지와 앞접시,
막걸리 마시기 좋은 잔이 준비되어 있었고

다른 쪽에는 한 번 튀겨져 대기하고 있는
고추튀김이 있었다.

 

 

2019년 9월 기준 메뉴판

고기튀김 2개 1인분 3000원
고추튀김 1인분에 3000원

술 마실 때 국물 안주로 하기 좋은
멸치국수 같은 것도 있었고

예전에 임원희 왔다 간 이후에
막걸리를 판매하지 않았다는 말이 있는데

가게 안팎에서 술 마시고 있는 걸 보아
지금은 다시 판매하고 있는 듯
(허영만 백반기행 이후에 또 안 팔지도? ㅋ)

 

 

주문을 하면
펄펄 끓는 기름 솥에
튀김을 넣고 익혀서 포장해 준다.

기름 냄새가 좀 쩔고
딱히 위생이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ㅋ

뭐, 이런 곳에서 위생 신경 쓰는 것도 우스운 일이려나

 

 

은박에 대충 싼 다음
검은색 비닐봉지에 넣어주었다.

늘 말하지만 가게에서 바로 먹는 것과
이렇게 포장해 와서 먹는 것은
그 맛이 다르다.

가게에서는 위생은 둘째치고
그 허름함과 튀김이 튀겨지는 소리 등
더 맛있게 느껴질 수 있는 요소가 많으며
(물론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다...)

더군다나 이런 튀김은 사실 만든 직후
따끈따끈할 때 먹어야 더 괜찮다.

한 번 식은 후에 다시 데우면
원래의 그 맛이 잘 안 난다.

 

 

어디 한 번 더 튀기면 그래도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려나? ㅎㅎ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보다는 낫겠지 ㅋㅋ

 

집에 와서 에어프라이어로 튀겨주었다.

 

 

고추튀김은 3개가 1인분인 듯싶다.

접시가 작기는 해도
산처럼 쌓아 올려지는 비주얼

확실히 다른 곳보다 큼직큼직하다.

 

 

그러니 집게와 가위를 이용해 잘라주었고

그렇게 해서 나온 단면

 

내가 예전에 이 집에서 고기튀김을 사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보다 튀김옷이 얇아진 것 같아 좋았다

(물론 기름 쩌는 건 마찬가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반적인 튀김보다 훨씬 두꺼운 것은 사실이고

바삭한 튀김보다는

핫도그 빵과 비슷한 느낌의 밀가루 반죽이다.

 

일반적인 만두보다 고기 함량이 좀 더 높은 만두소를 생각하면 될 듯

 

개인적으로는 고추의 매콤함이 남아 있는 고추튀김이

동묘시장 맛집 고기튀김보다 좀 더 나았다.

 

 

내가 이걸 포장해 먹었던 것이
맛있는 녀석들 매운 소갈비찜 포장해 와서 먹은 날

그래서 같이 마늘 가득한 매운 양념에 찍어 먹었는데
JMT(좆맛탱)??

원래 매운맛과 느끼한 맛의 조화가 좋다.
'
느끼한 걸 먹으면 매콤한 걸 먹고 싶어지는
단짠느매 공식이라는 것이 있다.

느끼한 튀김을 매운 양념에
찍어 먹을 수밖에 없는 이유 ㅋㅋㅋ

이렇게 말했지만
또 가지는 않을 듯싶다.
누가 사다 주면 먹기는 할 듯

왜냐면.. 동묘랑 나는 무언가 안 맞는 느낌이다.
전에 동묘에 갔을 때도 안 좋았고...

동네 물이 안 좋아서
이번에도 '틀딱충'을 만났다.

카드 가능 여부 확인은 안 해봤지만
안 될 것 같아 현금을 주머니에 넣고 갔는데

내가 신당역에서 내려서 청계천 지나 동묘로 걸어갔어..
괜히 환승시간이나 별 차이 없어서..

개찰구를 나오기 위해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서
다시 나온 후 주머니에 집어넣는데

어라?? 분명 지갑을 꺼낼 때 느껴졌던 현금의 기척이 없다?

그래서 "돈이 어디 갔지~" 하면서 뒤돌아 보았는데..
(참고로 앞에서 무언가 없어진 것처럼 뒤적인 거 말고
'소리'를 내면서 뒤돌아 보았다)

그렇다면 보통, 이거 떨어트리셨어요?

그런 반응이 정상적인 게 아닐까?

앗싸! 하는 표정으로 돈을 줍고 도망쳐 버리는 노친네?

분명 내가 돈이 어디 갔지,,
떨어트렸나 하면서

그걸 말로 꺼냈기 때문에

돈을 잃어버린 게 보일 텐데

분명 눈이 마주쳤는데
뭐? 하는 식으로 오히려 쏘아보고 도망치더라

내가 돈에 일련번호를 외우고 있는 것도 아니고
거기에 내 돈이다 써둔 것도 아니니...

괜히 싸워봤자 손해일 거 같아서
걍 기부했다 생각하고 넘어갔음..

즉, 저 튀김은 약 5만 원짜리 튀김  ㅋㅋㅋ
그러니 가성비 좋다는 생각이 안 든다.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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