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8일 토요일 23시 5분
전지적 참견 시점 56회에서는
송성호 매니저의 성공적 강연 그 후!
학생들의 열띤 환호 속 강연을 마친 송팀장
강연 준비부터 일일 매니저까지 자처한
이영자에게 한 턱 쏜다고
드.디.어! ‘전참시’에 첫 등장하는 ‘송팀장 미식회’!
먹바타 송팀장의 大성장!?
첫 메뉴 추천에 이영자가 보인 반응은?
예고편에서 김치를 자르고,
대접을 들어 국물을 마시는 장면에서
대략적으로 칼국수를 먹는다는 것을 예상하고 검색 ㄱㄱ
거기에 뒤에 보면 '흑임자의 효능'에 대해 적혀 있으니
흑임자 칼국수라던가
그렇게 검색했더니 나오는 수원 청춘면가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이영자 칼국수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모양이다.
아마 랜선라이프에 나왔던 모양인데
포스팅 작성하고 있는 6월 8일 현재 가게 소개에
이영자씨가 가장 좋아하는 가게로
말이야씨에게 소개해준 국수집
단체석 완비 쾌적한 인테리어
맛은 둘째가라면 서러워요
이미 이영자가 가장 좋아하는 가게라고 나와 있네 ㅎㅎ
아마 송팀장이 소개해줘서 이영자가 알게 된 가게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이영자가 알던 가게인지는
각 촬영일자, 방송 일자를 따져보면 명확하게 나올 것 같다.
뭐 사실 가게 즉석 섭외가 없다는 것은 다 알 것이고
리얼 예능이 아니라 다 대본 있는 거란 걸...
은근히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군 ㅋ
(아니 알면서도 외면하시는 분이 더 많은 걸까?)
어찌 되었든 전참시 닭칼국수, 이영자 칼국수로 나온다니
어디 한 번 가서 먹어볼까~~~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수일로 267
조원 본점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번에 전참시 촬영한 장소가 바로 이곳이다.
다만 네이버에서 청춘면가 검색을 하게 되면
수원 맛집 금곡동, 호매실에 있는 청춘면가가 본점으로 뜨고
카카오맵에서는 여기 조원이 본점이라 나오고 있다.
내가 보기에 원래 시작은 호매실에서 하다가
그 가게는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굳이 따지면 직영점?)
원래 사장이 여기서 가게를 오픈하게 되면서
이곳이 본점이 된 것이 아닌가 싶은데...
우선 전참시 송팀장 미식회에 나오는 닭칼국수 집은
바로 여기 조원동에 있는 수원 조원동 맛집 청춘면가이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이다.
정기휴일이 따로 나오지 않는 것으로 봐서
연중 무휴일까나?? 아님 명절 정도만 쉴 것 같다.
자가제면, 직접 제면하는 국수집
그 말이야와 친구들 유튜브에서 보니
이영자가 젤 좋아하는 가게
기가 막힌 집, 너무 맛있는 면 가게
손으로 뽑아서 면 씹는 맛이 너무 맛있다나
국물도 깔끔하고 닭이 반 마리나 들어가는 곳 ㅎ
기계로 뽑는 게 아니라 수타이려나? ㅋㅋ
미리 말하자면 딱히 수타의 느낌은 아닌데
(물론 반죽이야 손으로 만들었겠지만)
그리고 1인 1국수 주문 시
면, 공깃밥 추가는 무료이며
거기에 곱빼기도 가격 동일하니 주문 시 미리 말해달라고
이영자가 바로 곱빼기, 그것도 특으로 주문 이후에
사리 2번 추가에 육수까지 한 번 더 추가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맛있소, 맛있닭 8천원
맵소, 맵닭 9천원
맛있때지튀김 5천원
결국 칼국수에 닭이 들어가느냐 소가 들어가느냐
그리고 일반 보통 맛인지 아니면 매운맛인지의 차이이다.
맛있때지튀김, 돼지 튀김의 경우 탕수육으로 보면 되고
오늘 뉴스 기사를 보니 한·중·일 3국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맛이라 했다던데
맛있때지튀김, 돼지 튀김 때문에 중식이라던가
아니면 맵소나 맵닭의 국물이 짬뽕과 흡사한 부분이 있어
한국과 중국을 같이 느낄 수 있다는 부분까지는 동의하겠는 데
일본?? 설마 그냥 맛있소, 맛있닭 보통 국물의 칼국수를
나가사키 짬뽕으로 생각해서 일본이라 한 건 아니겠지?
에이.. 설마... 그걸 그렇게 말했다면 정말 이영자 맛집 못 따라다님
테이블에는 뼈 발라내는 통과 함께
소스 접시, 앞 접시와 물컵
그리고 소금, 후추, 겨자, 고추 장아찌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서빙된 김치
김치 덜어 먹을 그릇도 나누어 주어
원하는 만큼 덜어,
집게와 가위를 가지고 잘라먹으면 된다.
여기서 하나 팁!
개인 취향이기는 하지만
그냥 자르는 것보다
김치는 찢어서 먹는 게 더 맛있다.
배춧잎이 아니라 단단한 줄기 끝부분을 가위로 살짝 자른 뒤 당겨주면
쭈~~욱! 하고 길쭉하게 찢어지는 김치
그리고 일종의 탕수육
수원 맛집 청춘면가의
맛있때지튀김, 돼지튀김이 나왔다.
소스로는 새콤하면서 달콤한 유자 소스?
유자청과 식초를 섞은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소스 접시에 겨자, 소금 뿌려서
그걸 찍어 먹는 게 좀 더 나았지만
그거야 개인 취향인 것이고
좀 새콤 달달한 소스 좋아하시는 분은
유자 소스를 더 좋아할 것 같더라
튀김 한 조각조각은 꽤 두툼하고 길쭉한 편인데
그 두툼한 양의 대부분은 튀김 옷인 게 함정 ㅋㅋ
뭐 고기 양도 싸구려 중국집 탕수육에 비하면야 적은 양은 아니지만
일반 겉바속촉의 느낌이나
쫀득쫀득 꿔바로우의 느낌과는 다르고
튀김 반죽에 검은깨가 들어간 것 같더라
꿔바로우는 아니지만 찹쌀이 좀 섞여있는 것 같기는 하고
좀 폭신하게 튀겨내었는데..
5천 원이니까.. 5천 원이니까 사 먹었다.
돼지 튀김을 먹고 있는 가운데
맵소 1인분과
맛있닭 곱빼기 1인분이 나왔다.
정말 음식을 빨리, 많이 먹는다 싶지 않으면
그냥 일반 시켜라
그러고 나서 나중에 면 추가하는 것이 낫지
처음부터 곱빼기 시켜버리면
당연히 나중에 가서 면이 불어 터진다.
전참시 이영자 닭칼국수..
전참시 송팀장 미식회 칼국수 맛집으로 소개해 주었다는 것은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알았지
당시 갔을 때에는 무얼 어떻게 먹었는지 알지 못했고
칼국수가 소와 닭이 있고
보통 맛과 매운맛이 있으니
일단 수원 청춘면가의 가장 대표 메뉴가 닭칼국수니 맛있닭,
소도 맛보고 싶으니 맵소를 시킨 것이다.
한쪽에 닭 다리가 삐죽 튀어나와 있고
배추를 비롯해 파와 숙주, 버서 등이 잔뜩 올라가 있는 맛있닭
잘 섞어서 면을 들어보니
약간 회백색의 면에 검은색 알알이 점이 박혀 있었다.
아마도 그게 흑임자가 섞여 있어서 그런 듯싶더라
그리고 맵소에는 소 불고기가 올라가 있었다.
나머지 재료는 동일한데
매운맛으로 했기 때문에 주황 빛이 감도는 붉은색의 국물
휘휘~ 저어주고 나서 들어보았다.
글쎄, 수타는 아닌 듯
국수 면을 중국식 수타면처럼 쳐대가며 늘려 뽑는 경우도 있지만
칼국수는 반죽을 만들어 칼로 잘라내 만들어 칼국수다.
손으로 잘랐다고 하기에는 모양이 너무 일정한 편인데
칼질의 달인이 아니라면
반죽을 손으로 하고 자르는 건 기계로 했을 수도
어찌 되었든 그 방식을 자가제면, 손칼국수라 할 수는 있어도
수타라 할 수는 없다.
솔직히 이 면이 좋다고 말을 못 하겠다.
흑임자가 들어가 더 고소하다??
글쎄.. 고소한 맛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이건 사람 취향이겠지만
아무리 우리가 사진을 찍었다 해도 그 사이에 이 정도로 면이 불었다는 것은
처음부터 제면이 잘못되었거나, 잘못 삶았거나
쫀득한 맛 거의 없었고
그렇다고 고소함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도 아니다.
숙성을 잘 시켜서 부드럽거나
겉이 매끄러운 그런 면도 아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집 면을 좋아하시는 분이야
당연히 있을 것이다.
내 취향이 아니라는 것이고
쫀득하다 하던가 그런 표현이 잘못되었다는 것뿐이다.
단순히 흑임자를 넣은 것만으로
자가제면이라 말하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컸다.
그래도 하나, 이 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가성비
솔직히 이렇게 닭 반 마리가 통으로 나올지는
생각도 못 했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닭보다 훨씬 큰
치킨에나 사용하는 7~8호 정도 되는 닭으로 보였고
그 닭 반 마리가 들어갔는데
거기에 칼국수 면과 푸짐한 야채
거기에 곱빼기, 공기밥, 면 추가 무료라는 것은
가성비 면에 있어서 나무랄 대가 없는 것이다.
국물에 채소가 엄청나게 들어가 있다.
사실 그래서 그 채수 맛이 매우 컸다.
물론 맵소는 그 매운맛 때문에 덜 느껴져서 잘 모르겠지만
맛있닭을 먹을 때 닭을 넣고 다시 끓였는지
닭육수의 느낌이 조금 더 있었다.
어차피 닭 반 마리가 익어야 하니
그때 나온 닭 육수를 섞은 것 같고
그보다 야채의 양이 많아
닭육수의 느낌은 거의 없이
채소 육수의 느낌이 강한 것 같다.
채소 익은 정도를 보았을 때
만들어 둔 것이 아니라 바로 볶아 내었는 데
검게 그을린 것이 있었다.
짬뽕을 만들 때 불맛을 내기 위해
약간 태우듯이 익힌 느낌??
그래서 작기는 하지만 소불고기와 채소에서 불맛이 좀 있었다.
닭고기는 겨자에 찍어 먹는 것이 가장 나았고
그리고 소금, 마지막으로 유자소스였다.
돼지튀김 역시 겨자 소스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일부러 곱빼기를 시켰으니
어떻게 해서든지 면은 다 건져 먹고
양이 정말 많아서 국물은 남겼다.
말했지만 8000원에 먹기에
닭 반 마리에서부터 정말 많은 양의 야채
거기에 면과 공깃밥이 무한으로 리필되니
가성비 면에 있어서 충분히 괜찮은 집이다.
다만 짬뽕이라고 한다면 확실히 깔끔한 국물이 맞겠지만
닭칼국수, 칼국수라 한다면 이 국물을 깔끔하다 말하기 힘들다.
면 역시도 자가제면이라고 하지만
흑임자가 들어갔다는 것 이외에
자가제면의 장점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만약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면
돈은 적은 데 정말 아주 배불리 한 끼 먹고 싶다 할 때
가끔 찾아갈 생각은 있지만...
그게 아니면 딱히 재방 의사는 없다.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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