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프라이드치킨 달인 - 은둔식달 용산 옛날 통닭 달인 경리단길 맛집 엉터리통닭

생활의 달인 프라이드치킨 달인, 은둔식달 옛날 통닭 달인
경리단길 맛집 엉터리통닭

 

2019년 9월 9일 월요일 20시 55분
생활의 달인 687회에서는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 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은둔식달

군만두의 달인과 통닭의 달인이
가장 먼저 소개된다는 것 같다.

 

은둔식달 잠행단이 찾아간 곳은

서울 용산에 있는 옛날 통닭집!

 

일단 가게 외경만 보아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이곳은

이미 지역 일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경리단길 맛집이다.

 

특히 이곳의 통닭은 바삭한 튀김옷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운 집!

입에 넣는 순간 남다른 식감이 느껴짐은 물론,

오래 두었다가 먹어도 바삭함이 남아있을 정도라고 하니

분명히 그 반죽에서 달인만의 비법이 담겨있을 터!

 

하지만 사전 취재 단계에서 절대 공개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고수했던 달인.

사실 달인에게 그동안 무려 2천여 명의 사람이 찾아와 분점을 내길 제안했지만,

달인은 오랫동안 지켜온 맛을 온전히 유지하기 위해 한사코 거부했다고 한다.

 

하지만 제작진의 오랜 설득 끝에 일부분만 그 비법을 공개하기로 했다.

과연 극강의 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완벽한 통닭에 담긴 비법은 무엇일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회나무로 38-1
용산 경리단길 맛집 엉터리 통닭 호프

 

2014 테이스티 로드

14년 8월 9일 29회 때

프라이드치킨으로 소개되었다.

​

내가 듣기로는 2017년, 2년 전 기준 18년 된 가게라

그러면 2019년 20년 가게일 텐데...

​

경력 23년의 한의수 (男 / 66세 ) 달인이 나온다 하니

아마 다른 곳에서 3년 정도 배운 뒤 창업하셨다던가 할 것 같다.

 

 

가게 입구에서 용산 프라이드치킨의 달인 분이

열심히 통닭을 튀기고 계셨고

 

그곳에 붙어 있는 안내문

 

엉터리 통닭 (15000원)

이 집은 닭을 안주로 하는 술집이오니

이 지역 내 술집이나 편의점에 가져 가시는 분께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

이것 때문에 꽤 말이 많다.

아마 약 3년 전에는 포장도 아예 안 해줬다는 듯싶다.

문제는 술집이라 필수로 술을 시켜야 하니

차를 가져가신 분들은 또 가기도 힘들고

(음주운전을 하면 안 되지 않냐 ㅋ)

​

실내 인테리어를 보면

여러 유명 인사들의 싸인이 벽에 가득 걸려 있고

 

셀프로 수저와 물, 앞접시 등을 가져가면 되는 것 같았다.​

 

 

한 마리 15천 원

뭐 그냥 보통의 가격

 

다만 경리단길 맛집 엉터리 통닭의 최소 주문 수량은

2인 기준으로 닭 한 마리에 술(1인 1병), 음료까지

필수로 주문해야 하는 것이 단점이다.

​

보면 500cc도 아닌 400cc가 4000원

소주 한 병에 4500원으로

술이 싼 편도 아닌데

​

거기에 물은 셀프, 포크는 정수기 쪽에 있다는 것 같고

야채, 양념은 추가 비용을 받을 수도 있다고

 

 

우선 나는 집으로 포장해 와서

와이프와 함께 먹었다.

​

가게에서 음식이 막 나왔을 때 먹는 것과

그것을 포장해서 먹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포스팅을 봐주셨으면 한다.

​

특히 이런 튀김류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눅눅해지기 쉽다.

 

치킨 무와 소금도 같이 포장되어 있었고

 

 

이렇게 옛날 통닭, 프라이드치킨 한 마리 포장해 왔다.

​

이번에 키워드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방송 줄거리, 뉴스 기사 같은 곳에는 옛날 통닭을 파는 가게

용산 통닭의 달인으로 나와 있고

방송 정보에는 프라이드 치킨 달인으로 소개되고 있다.

​

둘 중에는 프라이드치킨이 맞는 것이

옛날 통닭이라 하려면

정말로 닭 한 마리를 그 모양 그대로 통으로 튀긴 후

그대로 내어주거나

아니면 토막 내 내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빈 공간이 커서 생각보다 양이 많은 것처럼 느껴진다.

​

다만 최근 치킨들 호수가 너무 작은 걸 사용하는 데 반해

여기는 그래도 어느 정도 살집 좀 있는 놈을 사용하는 것 같다.

​

사실 닭 크기보다

닭을 감싸고 있는 튀김옷으로 인해

더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고

 

 

일단 닭다리 하나를 들어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바삭바삭

​

오늘 용산 프라이드치킨의 달인으로 은둔식달에는

입에 넣는 순간 남다른 식감이 느껴짐은 물론,

오래 두었다가 먹어도 바삭함이 남아있을 정도라고 소개되는 듯

​

 

 

소리를 최대로 켠 상태로 들어보기 바란다.

튀김옷을 딱딱한 바닥에 눌렀을 때

탁하고 깨지는 것을 보면 그 바삭함을 짐작할 수 있다.

 

 

사실 처음 포장하기 전에 색을 봤을 때부터

좀 바삭하겠구나 싶던 게

일반적인 프라이드치킨보다 훨씬 짙은 갈색이다.

어쩌면 태웠다고 생각될 정도로 바삭하게 오버 쿡 시켰고

​

한 입 먹었을 때 느꼈던 맛은..

음 짜다.

​

호프집, 술집에서 파는 옛날 통닭으로는 정말 그만이다.

원래 술안주는 짭짤해야 좋으니 ㅋㅋㅋ

​

어떻게 술집에서 파는 프라이드치킨보다

더 맛없는 통닭을 파는 치킨집이 있을까 생각될 정도

​

다시 한번 말하지만 술안주로 좋은 치킨이지

그냥 치킨만 즐기기에는 좀 짜고 딱딱하다.

​

튀김옷도 짜고, 안에 닭도 염지를 해서

짭짤함이 강화되었기 때문에

먹다 보면 술을 부르는 맛???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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