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부터 시작해서
벌써 300회가 넘게 계속하고 있는
허영만의 백반기행
초창기에는 매주 미리투어 할 정도로
많이 따라다녔었는 데...
뭐 육아하다보니 그렇게 못한지 오래되었고 ㅋㅋㅋ
지금 소개하는 부평깡시장 맛집 중국물만두의 경우
2020년 6월 허영만 백반기행 인천 편에 소개되었다고 한다.
2025년 2월 말,
부평시장 떡갈비가 생활의 달인에 나온다 했을 때
포장하러 간 김에 여기에 들려 점심을 먹은 기록.

부평시장역 1번 출구에서
잘 찾아 들어가면 나오는 중국물만두
엄마손맛물만두나, 유가교자관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KBS 동네한바퀴에서 이만기가
아침으로 요우띠아오와 또우장을 먹고 가기도 했다는 거 같은데...
그러니까 영업시간은 아침 8시부터?
그리고 저녁 9시까지라는 거 같다.

샐러리고기물만두
배추고기물만두
부추고기물만두 각 8,000원씩
볶음면 7,000원이고
소고기칼국수나 마라면, 볶음밥도 7,000원이다.
네이버 본블에 여기를 소개했더니
이웃분이 이곳은 '고기단가지'가 맛있다고 알려주셨는데..
찾아보니 탕수육과 비슷한 돼지고기튀김과
가지튀김이 한 접시에 같이 나오는 요리..
아마 알았으면 그걸 주문했겠지만
메뉴판에 보이지 않아서 그냥 물만두와 볶음면만 먹고 나왔다.

만두가 몇 개 나와서 먼저 먹고 있다가
볶음면 나왔을 때 다 같이 찍어 본 사진이다.
반찬으로는 김치? 맛이 완전히 다른..
'파오차이'로 보이는 게 나왔고
그 옆에는 양념하지 않고
소금에만 절인 자차이?? 스러운 것도 있었다.

대충 남자 검지 두마디 정도 크기
여자들에게 조금 클 수는 있겠지만
한 입에 쏙쏙 먹기 어렵지는 않을 정도
얇은 피를 선호하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확실히 좀 두툼한 게 사진상으로도 느껴진다.


중국만두 전문점 가보면
호부추 들어간 건 많이 볼 수 있다.
그래서 부추고기는 패스하고..
배추고기도.. 일단 패스?
샐러리 들어간 건 우리나라 만두에 없으니
샐러리고기만두를 주문하였다.
확실히 처음..까지는 아니지만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맛은 아니다.
피가 두껍지만, 샐러리 특유의 향이 강한 편이라
만두소가 피의 두꺼움을 상쇄하고 풍미를 잘 살려주었다.

7천원의 볶음면
기계가 아닌, 가게에서 직접 손으로 뽑았는지
면의 두께나 모양이 제각각인 게 눈에 띈다.
약간 칼국수? 물론 식감은 그보다는 좀 더 우동스러운 탄탄함
사실 대부분의 중화면이 그런 느낌이긴 하다 ㅎㅎ

자세히 보면 숙주와 계란, 청경체가 있었으며
색만봐도 짐작되는 굴소스?
가격을 생각하면 XO는 안 들어갔을 거 같고
적당히 '장' 특유의 풍미에 짭쪼름함.
단맛과 감칠맛 등이 뒤를 받쳐주고 있었다.


면이 다르기는 하지만
가장 비슷한 게.. 인도네시아 미고랭?
거기의 단맛을 많이 줄이고,
짠맛도 살짝 줄인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혼자 다 먹기에 살짝 느끼하기도 했지만
같이 나온 찬이나..
그보다 만두 안의 샐러리가 느끼함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둘을 같이 먹기 참 좋았다.
다음에 또 언제 가게 될 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다른 만두와 함께 고기단가지를 먹어봐야겠다는 것으로
이번 글은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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