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맛집 오원집 김밥쌈 평화점

 

 

늘 소개해야지 하면서 쌓아두고

포스팅 못한 게...

 

네이버 본블에는 6개월;;(이제 1월 마쳤다)

그리고 티스토리는 거의 1년이다.

 

한 마디로 지금 소개하는 건

24년 9월 방문기를 이야기하지만

 

전주 가면 한 번 꼭 드셔보시라는 메뉴가 있으니

그게 바로 김밥쌈!!

 

원래 중앙시장에 본점이 있는데

처가에서 걸어갈 수 있는 '평화동 평화점' 방문기다.

 

 

 

 

대한민국 최초의 야식집

중앙시장 오원집.

 

아마 '전주' 한정이 아닐까 싶은데 ㅋ

 

전주에서 김밥쌈이 유명한 두 곳이 있으니

바로 오원집과 진미집이다.

둘 다 전주 내 이곳저곳에 지점이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진미집 태평점을 가장 선호함.

(와이프와 결혼 전 데이트할 때.. 거기를 갔지.. 전주 현지인 추천이다.)

 

 

 

 

평화직영점은 꽃밭정이 사거리 쪽에 있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4시까지

 

누가 봐도 야식을 위한, 술 마시기 위한 메뉴인데

 

예전에 놀면 뭐하니 전국 간식 편 할 때

전주에 가면 꼭 먹어보라

유재석이 언급했던 바로 그 간식 '김밥쌈'

 

 

 

 

단순히 김밥 2,500원만 시켜서는 안 됩니다.

연탄불고추장 돼지구이 12,000원도 같이 시켜야 하구요.

 

1년이 지났으니 가격 인상 가능성도 있긴 해요~

 

물과 추가반찬은 셀프!

 

 

 

 

들어가자마자 소주와 돼지불고기, 김밥을 시켰고

 

 

 

 

기본, 서비스로 주는 국물 안주인데

어묵탕.

보통 국물만 나오겠지만

전주는 대부분 어묵이 가득 들은 게 특징.

 

 

 

 

쌈장 마늘 깍두기와 함께

 

 

 

 

김밥쌈에서 중요한 건 역시 상추

쌈채소이고 ㅎㅎㅎ

 

 

 

 

홀 가운데에 오픈되어 있는 주방?

정확히는 불쇼가 가끔씩 보이는 현장 ㅎㅎ

 

바로 직화로 구워서 내어주는 데

정확히는 한 번 초벌해 두고

그걸 좀 더 구워서 내어준다.

 

다만 그 간격이 짧기 때문에

한 번에 다 구워내는 것과 큰 차이는 없음.

 

 

 

 

우선 김밥부터

 

 

 

 

계란, 단무지, 맛살, 오이

매우 단출한 구성으로

뭐.. 2,500원이니까 이 정도면 충분?

 

 

 

 

그리고 직화로 연탄불에 구워낸

고추장 돼지구이

 

보다시피 빨간 양념이 눈에 들어오니

 

 

 

 

당연히 소주 한 잔 부터 마셔주고

 

 

 

 

그냥 먹어도 상관은 없겠지만

 

 

 

 

전주 김밥쌈이라는 건

원래 상추에 연탄구이와 김밥을 넣어

 

기호에 맞게 마늘, ,고추, 깍두기 등도 넣어서

쌈을 싸 먹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미 김에 싸여져 있는데

뭘 그걸 또 싸먹느냐 할 지 몰라도

 

전라도 가보면 상추튀김,

상추를 튀기는 게 아니라

튀김을 상추에 싸 먹는 거잖아.

 

그냥 일종의 음식 문화라 생각하면 좋다.

 

그리고, 맛있는 거 + 맛있는 거

입맛에 맞게 알아서 싸 먹으니

이게 맛이 없을리가 없겠지.

 

물론 정확히는 각각 따로 먹었을 때

그렇게까지 수준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술집, 포차에서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본다.

 

전주 여행 가시는 분, 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여기 평화점이 아닌 가능하면 본점,

혹은 오원집이 아닌 진미집에서라도

 

연탄구이 김밥쌈 한 번 드셔보시라 권하면서

글을 마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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