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콰노는 와이프가 전주 출신인지라
매년 대여섯 번씩 처가에 내려가고 있지요.
25년 1월, 신정 연휴 내려갔을 때
와이프 친구들과 함께 먹은
양대창 전문점 명은양대창 소개해 봅니다.
(내돈내산입니다! 정확히는 더치했어요 ㅋ)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홍산남로 79 1층 (효자동)
영업시간 :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정기휴일 : 매주 일요일.
대표메뉴 : 소막창 1인분 200g 19,000원.
양대창 전문점이지만, 미리 추천하면
여기는 초벌되어서 나오는 막창이 괜찮았어요.
보통 다른 곳에서는, 특히 서울 강남은
1인분에 150g 내외가 많은데
전주 신시가지는 이게 평균인지
아니면 여기만 그런 건지
1인분 200g도 마음에 들었구요.
다양한 찬이 세팅되었습니다.
각자 양념간장에 양파, 파채 올라가 있고
콩가루와 막장이 있었으며
잡채나 명이나물, 양념게장까지!
그런데 '고수'가 없는 게 아쉽더군요.
여기가 작년 말 경에 생긴,
그러니까 오픈하고 두세 달 정도 지나
방문하게 된 건데
그 사이 올라왔던 리뷰 중에
쌈채소로 '고수'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와이프 친구 집이 이 근처겠다 해서 여기로 약속 장소를 잡게된 건데...
알고 보니 그걸 사다 쓰는 게 아니라
직접 재배한 걸 따서 내 준 적이 있다고..
그래서 가~~끔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후로 올라온 여러 리뷰에서도
고수가 나온다는 이야기는 한 번도 못 봤어요.)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나온
서비스 된장찌개까지 일단 소개하고
바로 불판에 올려줘서
그릇에 있는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4명이 방문했으니
4인분 시켰던가?
반년 가까이 전의 일인지라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고
대창도 초벌한 것처럼 보이지만
잡내 없애기 위해 겉에 양념 발라낸 것뿐이며
막창은 그냥 초벌이 아니라
한 번 삶아낸 것처럼 보였습니다.
참고로 이게 1월 초 방문 기준이며
작년 말에 올라온 리뷰에는
생막창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시간이 지나며 시스템이 바뀔 수 있다는 것만
미리 주의하시면 될 거 같아요.
초벌이 되어서 그런가
생막창 내어주는 것보다는
더 빠르게 익혀서 먹을 수 있었고
그냥 먹어도 되고,
쌈을 싸 먹거나 야채와 먹거나
소스를 찍어 먹거나
취향에 맞게 이리저리 즐겨보았죠.
구워주지는 않았고
우리가 모두 구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창은 기름기 쫘악~~ 빠지게
고소한 기름이 아깝다고는 하는데
그게 사실 건강에는 가장 안 좋은..
고기계의 불량식품? ㅋㅋㅋ
과자처럼 익혀서 먹으면
이것도 충분히 기름지며
소주가 잘 들어가는 안주입니다.
버섯도 통으로 구워서
안에 육즙이 살아 있었던
당연히 추가해서 더 먹어야지요.
아마 특양을 추가하지 않았나 싶어요.
아니면 막창을 더 시켰던가...
이날 같이 갔던 와이프 친구분은
어머니 모시고 이 집을 또 갔었다네요
전주 신시가지에 있는 현지인 맛집입니다 ㅋㅋ
볶음밥 1인분 8,000원?
아마 1개를 시키지 않았나
혹은 2개를 시켰을 수도 있구요.
김치볶음밥 위에 김가루와 피자 치즈가 올라갔어요.
다만 1인분 8,000원
저렴한 가격 때문인지 단백질이 좀 부족했는데
일부러 미리 구워놓고 남긴 고기를 올려 먹으니
세콰노가 늘 말하는 황금조합
단백질 + 탄수화물 = 맛이 없을수가 없는!!
마무리 식사까지 맛있게 먹고 나온
전주 신시가지 맛집 명은양대창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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