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유부김밥 - 노원구 상계역 30년 전통 원조 유부김밥 서울 유부김밥 시초 달인

 

지난 24년 2월 19일 월요일에 방영된

923회 생활의 달인

가장 처음으로 소개되었던

유부김밥 달인

서울 유부김밥의 시초라고??

 

일단 그 내용을 방송 정보에서 옮겨보게 되면

 

생활의 달인에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사당동 유부 김밥과

방배동 유부 김밥을 기억하시나요!

이제는 서울의 대표 유부 김밥으로 여겨지는 두 김밥집.

알고 보니 놀라운 맛을 전수한 스승이 한 사람이라는데.

 

사당동 유부 김밥 방영 당시 김밥 레시피는

‘고모님에게 배웠다’라는 인터뷰를 했던 김용배 달인.

드디어 그 고모님을 만나보았다.

 

볶은 유부에 우엉을 더해

촉촉함을 잃지 않은 유부 김밥.

가히 원조 달인의 손맛은 달라도 달랐다.

 

고구마, 팥, 배추 끓인 물 등을

사용해 만드는 달인만의 양념 비법.

김밥 하나 만드는데 하루를

꼬박 쓰는 정성에 감탄만 나온다!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유부 김밥의 원조 달인을 만나본다!

 

 

위치 : 서울 노원구 한글비석로 396 벽산아파트 108동 상가 1층 (상계동)

 

상계역 5번 출구로 나와

길을 건너 조금만 올라오면

도보 1분도 안 걸려서 찾을 수 있는

30년 전통 유부김밥 원조.

 

물론, 여기서 30년을 하신 건 아니고

사당이나 방배에서 하셨겠지?

그러다가 몇 년 전에 여기에 오픈한 듯

 

 

테이크 아웃 전문점으로

포장 판매만 하고 있다.

 

매일(정확히는 화~금)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6시,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까지

 

정기휴무는 매주 월요일이다.

 

 

메뉴판 및 가격

 

생활의 달인 유부김밥 4,000원

일반김밥 4,000원

얼큰이김밥 4,500원

진미채, 참치, 치즈, 묵은지김밥 각 4,500원

스팸김밥 5,000원

얼큰스팸김밥 5,500원

꼬마유부김밥 3,000원

 

 

방송 다음날인 2월 20일

오전 10시 반 경 방문했을 당시에는

손님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원래 새벽부터 아침까지

불암산이나 수락산 등산하시는 분이나

혹은 출근하시는 분들이 주로 사간다고

 

 

다만 노원구 사는 친구와 점심을 먹고

다시 전철을 타기 위해 상계역 돌아갈 때 보니

오~~ 꽤 줄이 길어 졌는데??

아마 생활의 달인 보고 찾아오신 분들일 듯 ㅋ

 

 

이미 외부에 그 달인의 비법을 적어두었으니

 

신선한 유부를 가마솥에

2시간 이상 달달볶아

과자처럼 바삭한 유부와

고구마 맛이 나게 조린 우엉을 함께 버무려

정성을... 듬뿍 담아 만든??

 

 

여러 개 포장해 보았습니다.

 

 

일단 생활의 달인 노원구 유부김밥 1줄 344g

 

 

대표메뉴로 고추가 들어간

얼큰이김밥이 있어 사보았다.

1줄 350g

 

 

아이들 저녁으로 주기 위해

어린이용 꼬마유부김밥 1줄 202g도 함께

 

 

참고로 겉의 은박지 무게는

보통 3~4g이었고,

꼬마의 경우 조금 더 가볍겠지?

그걸 따로 측정하지는 않았으니..

 

 

원래 2줄 구매했던 기본 김밥

점심 같이 먹은 친구가

맛을 봐도 되겠냐 해서

그냥 한 줄 가져가라 했더니만

끝에 꼬다리만 하나 맛 보고

 

오~ 맛있네?? 하더라.

 

 

그래서 집에 돌아와

남은 한 줄을 그대로 맛 보았고

 

밥의 양보다 우엉의 양이 엄청 많은

사실상 우엉김밥에 가깝다.

 

그 우엉 사이사이에

민찌처럼 들어가 있는 유부가 있고

 

달걀, 백단무지, 당근, 시금치?

 

 

처음에는 젓가락으로 먹다가

귀찮아서 손으로 먹었더니만

참기름과 함께 김가루 가득 묻었다 ㅋㅋ

 

그만큼 기름지다는 이야기로

생각보다 간이 쎈 편이었다.

 

이미 사당이나 방배를 모두 먹어본 상태에서

그곳들보다 더 강하게 느껴졌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단맛이 꽤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 오기 전에

오래간만에 와이프와 저녁 김밥..

 

아래쪽이 생활의 달인 노원구 유부김밥이고

위쪽에 노원구 유부김밥 달인의

고추가 들어간 얼큰이 김밥이다.

 

 

보면 알겠지만 우엉, 유부의 양이 조금 적고

한쪽에 고추 장아찌가 들어가 있더라.

딱히 매운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기본 유부김밥보다

조금 더 상큼한 맛이 있지 않나 싶다.

단맛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오히려 이게 더 입맛에 잘 맞을 거 같았다.

 

 

재료를 살펴보기 위해 뜯은 게 아니라..

먹다보면 다 흐트러져서 풀어진다.

그래서 젓가락보다는 숟가락이 필요하다;;

 

방배한가람김밥도 그렇지만

직접 썰어내는 것이 아니라

김밥써는 기계를 사용한다.

 

아마 그런 부분에 있어

마무리가 제대로 안 되었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는 꼬마유부김밥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일반적인 꼬마김밥보다는 많이 두꺼움

보통 3분의 1이나 4분의 1 정도라면

여기는 딱 절반, 2분의 1 정도의 크기로

 

영아가 한 입에 넣기에는 살짝 큼

그래도 우리나라 나이

(최근에 바뀐 만 나이 말고) 4살 아이도

한 입에 다 넣을 수 있기는 했다.

 

이 역시 맛이 비슷하기는 한데

기본이 우엉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감.

물론 그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상관 없지만

오히려 서울 유부김밥 시초 달인의 비법이라는 고구마?

그 단맛이 너무 강해 입맛에 잘 안 맞았기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꼬마김밥이 오히려 베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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