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미나리 냉삼겹 주먹김밥 달인 - 삼각지 골목집 은둔식달 냉동삼겹살 소고기김밥

 

2024년 1월 29일

생활의 달인 921회

은둔식달 미나리 냉삼겹 & 주먹김밥 달인

 

SNS를 뒤흔든 삼각지의 한 고깃집!

야들야들~ 고소한 풍미 가득한 냉 삼겹살이 그 주인공!

냉삼겹살이라고 다 똑같은 것이 아니다.

누구보다 질 좋은 재료를 쓴다 자부하는 달인.

달인의 필살기는 바로 아삭한 미나리.

불판 위에 아주 살짝만 구워 아삭함을 살리는 것이

삼각지 미나리 냉동삼겹살 달인의 냉삼겹 철학.

향긋하면서도 식감을 보완해

아주 찰떡궁합이 따로 없다는데.

미나리 냉삼겹 달인의 두 번째 필살기는 바로 김밥!

그저 김 안에 밥을 싸 한번 툭 접은 모양새!

살짝 당황스러운데... 정말 이게 다예요?!

의심하는 마음으로 펼쳐보니~

달콤 짭쪼름한 다진 소고기가 가득하다

주인장이 어렸을 적 어머니가 싸주던 김밥이 생각나

사이드 메뉴로 팔기 시작한 것이 입소문 나면서

줄 서서 김밥을 먹기에 이르렀다는데.

 

화제의 미나리 냉 삼겹살과 김밥을

'은둔식달'에서 만나본다. ​

 

 

위치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6길 11-3 지상1층 (한강로2가)

 

삼각지역에서 신용산역 방면으로

도보 5분 정도 거리

딱 가운데 용산 용리단길에 있는

삼각지 골목집은

원래 다른 곳에 있다가 2년 전

(2022년 6월 10일에)

현 위치로 이전해 왔다.

 

골목 입구에 큰 간판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사실 저쪽으로 들어가면 후문이다;;;

 

 

영업시간 매일 11시부터 24시까지.

일요일만 23시까지 한다.

 

따로 정기휴무는 없는 거 같지만

명절 연휴에는 안 하겠지?

브레이크 타임과 같이 애매할 때에는

간판 사진에 있는 전화번호로

연락하고 찾아가는 것을 권한다.

 

 

메뉴 및 가격

 

주메뉴

미나리급냉삼겹살 150g 17,000원

황제살(가브리살) 180g 17,000원

 

스페셜 메뉴 육회 200g 35,000원

 

점심메뉴

생고기 김치찌개 10,000원

제육볶음 10,000원

 

추가메뉴

라면 6,000원

소고기김밥 6,000원

 

생활의 달인 미나리 냉삼겹살이

미나리 급냉삼겹살이고

생활의 달인 삼각지 주먹김밥이

바로 소고기 김밥이다.

 

 

참고로 점심에도

당연하게 고기 주문이 가능한 고깃집이다.

 

대신 김치찌개가 저녁에 주문되지는 않겠지

 

옛날에 유행했던 수입산 냉동이 아닌

몇 년전부터 유행한 국내산 급랭인데

 

 

지방이 많지 않고

생각보다 두꺼운 편이다.

 

어느게 더 맛있다 그런 것보다

두꺼운 냉삼을 선호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이런 건 정말 취향 차이니까...

 

얇아서 빨리 익는 걸 더 좋아하는 분도 많고

이렇게 씹는 식감이 좋은

두툼한 걸 좋아하는 분도 있다.

 

 

은둔식달 미나리 냉삼겹살 달인인데

사실 미나리보다 숙주의 양이 많다는 것..

야채 단가 때문에 어쩔 수 없다지만 ㅋㅋ

 

 

일단은 처음에 이렇게 세팅이 되었다.

 

점심에는 주방에 사장 달인님과

홀에 이모님 한 분

그렇게 두 명이 일하고 계시니

조금 늦어져도 그러려니 하면 된다.

 

 

소금, 양념간장, 쌈장, 마늘

 

 

김치는 미나리, 숙주를 밀고

가장 아래쪽에 구워주면 되고

 

 

조금 늦었지만 된장국과 계란찜을 내어주셨다.

 

 

사실 오늘 점심 1시에 방문했더니

식사가 안 된다고 해서 깜짝 놀람.

 

그럼 고기는요? 돼요!

생활의 달인 김밥은요? 안 돼요!

 

ㅠㅜ 뭐.. 밥이 떨어져서 그렇다는데

결국 나중에 냄비밥으로 빠르게 해서

우리랑 옆 테이블에 내어주시긴 했다 ㅋ

 

 

잘 익은 고기는

너무 익으면 질겨질 수 있으니

미나리나 숙주 위로 올려주고

 

 

일단은 그냥 한 점 냠냠

 

 

미나리 냉동삼겹 달인이니

당연히 미나리하고도 한 점.

 

 

김치도 구워주었으니

돼지기름에 구워진 김치야 당연히 맛나다.

김치, 마늘까지 해서 한 점 냠냠

 

고기는 고기다.

고기라서 맛있고,

 

사실 여기 고기가 더 맛있다 그런 건 아님.

어딜가나 맛은 비슷비슷해...

 

 

이게 그냥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시는지

우리가 2인분을 더 시켜서

내어준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된 리필된 미나리와 숙주

 

 

그리고 생활의 달인 주먹김밥이 나왔으니

그냥 조미김에 김 넣고 싼,

집에서 애들 밥 먹일 때 주는 그런 김밥이었다.

 

 

이게 무슨 6,000원이야 싶은 것이

소고기 김밥이라 했는데

사실 소고기의 양이 그리 많지 않다.

 

갈은 소고기, 민찌를 볶아

깨소금과 한 번 버무린 거 같은데

그래서인지 랜덤함..

어디에는 조금 많고, 어디에는 하나도 없고

다만 대부분 없는 편에 속했고

 

 

그래서 그냥 먹기보다는

삼겹살, 김치와 함께 같이 먹어주니

원래 탄수화물에 단백질 같이 먹음

당연하게 맛있는 조합이다.

 

충무김밥이 비싼 것처럼

하나하나 손으로 싸기 때문에 비싼 게 아닐까 싶음

 

 

그래서 여기가 맛집이라고 할 수는 있어도

솔직히 무슨 달인이야 싶은 마음이 있다.

 

생활의 달인 삼각지 미나리 냉삼겹살이야 고기니까 맛있고,

생활의 달인 삼각지 주먹고기야 김밥이니 맛있는

너무 당연하면 당연한 걸 달인이라고 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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