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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오벤토 달인 - 이촌역 맛집 스즈란테이 은둔식달 일본 가정식 도시락 달인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24. 2. 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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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5일

생활의 달인 922회

 

은둔식달 오벤토(도시락) 달인

 

서울 중심에 위치한

익숙하고도 이국적인 동네, 이촌동.

과거 일본인들이 많이 살아

“재팬타운”이라 불리던 이곳에

일본 가정식의 진미를 보여주는 달인이 있다.

 

1998년 문을 연 이래로 26년째

오벤토(일본 가정식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는

오너 쉐프, 미타니 마사키 달인.

 

평소 제철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음식을 선보이겠다는

지산지소(地産地消)를 원칙으로

식재료 준비부터 심혈을 기울인다는데.

 

이촌동을 대표하는 일본 가정식 도시락,

오벤토의 달인을 '은둔식달'에서 만나본다.

 

 

 

 

위치 : 서울 용산구 이촌로 245 로얄상가 지하 1층 (이촌동)

 

이촌역 3-1번 출구, 혹은 4번 출구에서

도보 3~5분 정도 걸리는

일본요리 전문점 이촌 스즈란테이

 

 

 

 

1988년 서울 이촌동에서

미타니 마사키의 이름을 걸고

일본 가정식 요리를

최초로 시작한 이촌역 맛집으로

 

예전에 본블인 '세콰노의 머거머거'에

여기가 일본 가정식의 원조다! 하며

소개했던 곳이다.

 

이후 용산 전자 상가에 미타니야 본점을 만들어

일본 정통 와쇼쿠, 일본 가정식 요리로

지금까지 너무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고

 

세콰노도 10년도 더 전

용산에 컴퓨터 부품사러 다닐 때

미타니야에 밥 먹으러 자주 다녔었지..

 

문제는 한솥과 사업을 같이 하려다가

상표권을 빼앗겨서...

 

미타니씨가 미타니야를 사용하지 못하게 됨;;

그래서 스즈란테이가 생기게 되었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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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역 맛집 스즈란테이 사진(그림) 메뉴판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반부터

저녁 9시 반까지이며

중간에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평소 정기휴무가 있지는 않지만

당연하게 명절 때는 쉬며..

예를 들어 이번 24년 구정, 설날에는

당일인 10일 토요일과

다음날인 11일 일요일이 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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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일본 가정식 오시락 맛집 이촌역 스즈란테이 메뉴판과 가격

 

 

지하에 있는 작은 공간에

좌식 테이블 3~4개와

입식 테이블 7~8개 밖에 안 되는데

(대부분이 4인이고 2인 몇 개 포함)

 

메뉴의 수는 엄청나게 많다.

어떻게 이 좁은 공간, 주방에서

이걸 다 만들 수 있지 생각이 들 정도.

 

사진으로 된 메뉴판과

설명이 함께 있는 텍스트 메뉴판이 있는데

둘 다 슬라이드 형식으로 올려보았다.

 

자세한 메뉴와 가격은 위 사진

슬라이드쇼를 확인해 주시길 바라며

 

생활의 달인 오벤토 가격은

도시락 17,000원

특 도시락 27,000원이다.

 

둘의 차이는 점보 에비까스의 유무.

 

 

 

 

이번에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공덕에 있는 어깨 전문

견우 한의원 원장님과 함께 먹었으며

 

 

 

 

견우님은 그냥 도시락을 드셨는데

히레카츠와 치킨카츠가 나온다.

 

 

 

 

세콰노는 생선까스 도시락을 주문하였고

돈을... 견우님이 사주셨기 때문에

단지 튀김(돈카츠 류)의 종류만 바뀐 건지

아니면 그러면서 가격이 인상되었는지

그 부분을 확실하게 알지는 못한다.

 

 

 

 

어찌되었든 하나하나 구성을 살펴보면

일본식 채소절임 츠케모노로

단무지와 오이절임이 나왔으며

 

 

 

 

작은 접시, 사발에 담았다 해서

고바치라 불리는 음식으로는

미역줄기무침이 나왔다.

 

 

 

 

일본식 달걀찜, 계란찜

자왕무시, 차완무시

(뭐, 부르는 사람의 발음 차이다)

 

 

 

 

아주 샛노란 빛에

푸딩처럼 찰랑찰랑거리는

잘 만들어 낸 계란찜이었으며

 

 

 

 

중간중간 입을 달래줄

일본식 된장국, 미소시루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반찬이 몇 개인지

 

 

 

 

밥, 국, 반찬만으로도

일본 가정식이라 부를 수 있겠지

 

다만 슬슬 메인 반찬 소개가 있어야 하니

 

 

 

 

제철 사시미 3종?

사실 늘 비슷하게 나오지 않나 싶은데

 

 

 

 

광어, 연어, 한치?

사실 무늬오징어일지도 모르겠고

 

따로 수조 없이,

들어온 생선을 숙성해 내어놓는

일본식 사시미가 맞다.

 

다만 잘 숙성되었는가는 애매하다.

비리지는 않지만 과숙성 되었나

조금 물컹한 느낌이 없지 않았음.

 

다만 이게 메인이 아닌,

약간 애피타이저 개념으로 생각하면

가격대비 나쁘지 않으며

 

 

 

 

구이류, 연어 구이가 간무와 함께 나왔다.

밑에는 약간 조림간장 같은게 깔려 있었다.

 

 

 

 

조림 접시? 조림 칸?

도시락이라 그런지 공간 구분이 확실한데

 

 

 

 

계란말이도 약간 조려낸 느낌?

 

 

 

 

새우도 있었고

 

 

 

 

브로컬리에

 

 

 

 

표고버섯

 

 

 

 

곤약? 탱탱했다.

 

버섯과 곤약을 보면

간장 베이스로 조려낸

일본식 조림임이 짐작 가능하고

 

 

 

 

심지어 당근도 조려내었네 ㅎㅎ

아이들 주면 잘 먹을까?

 

요새 아이들 밥을 내가 만들고 있는데

얼마나 해야 이 정도, 달인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ㅠㅜ

 

 

 

 

사시미에 구이, 조림까지

하지만 도시락의 메인

가장 큰 칸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카츠, 돈카츠류라 할 수 있다.

 

원래 기본 도시락에는

안심 돈까스 히레까스와

치킨까스가 나오고

특 오벤또에는 엄청 커다란 새우튀김,

점보 에비까스가 나온다.

 

 

 

 

두 종류인 줄 모르고

아마 치킨카츠 단면만 사진 찍었다..

히레 단면도 찍었어야 비교가 될텐데..

 

 

 

 

다만 무엇보다 여기 생선카츠가

이야,, 정말 대단했다.

일단 다른 어느곳보다 두툼했는데

그게 전혀 퍽퍽하지 않고 촉촉함

겉은 바삭한데 부드럽게 씹히는 그 식감이

 

솔직히 생선까스 별로 안 좋아하는데

시켜보길 잘했네.

여기 생선까스 꼭 드셔보세요!

 

40년 넘게 살면서 생선까스 맛집이

여기랑 돈키돈까스 뿐임.

(물론 찾아보면 맛있는 곳들 꽤 있겠지?)

 

2024.01.03 - 추억의 구반포 돈키돈까스, 이젠 먹을텐데 이수역 맛집

 

 

 

어찌되었든 카츠 밑의 샐러드까지

(참, 드레싱은 돈까스 소스와 함께

테이블에 미리 준비되어 있다.)

 

정말 다양한 구성이다.

 

 

 

 

이촌을.. 4호선 접근성이 안 좋아서

생각보다 자주 안 가게 되더라.

 

그래서 정말 오래간만에 방문했는데

대충 7년 전 스즈란테이

도시락이 15,000원이었고

 

다른 곳 거의 30~50% 인상될 동안

겨우 17,000원으로 10% 올랐다.

 

예전에는 좀 비싸지만, 맛있으니

가끔 일본 가정식 도시락 먹고 싶을 때 가는

이촌역 맛집이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생각보다 가성비 좋아진?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일본 가정식 도시락

오벤토 달인의 이촌역 맛집 스즈란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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