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주먹밥·우동 달인 - 이대 맛집 가미분식 은둔식달 이대 앞 전설의 주먹밥·우동

 

 

 

 

2024년 3월 18일

927화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이대 앞 전설의 주먹밥 · 우동 달인

 

한 자리에서 50년!

대학가 분식계의 터줏대감을 찾는다.

 

이른 아침부터 손수 뽑은 쫄깃한 생면!

이 생면은 우동과 비빔국수로 재탄생한다.

 

우동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대표메뉴는 주먹밥.

쫄깃쫄깃한 찐 찰밥을 반으로 갈라보면

다진 소고기가 가득!

이 소고기의 조리법도 남다르다.

고기가 보슬보슬 마치 가루 같은데,

입 안에 넣으면 고소한 풍미가 가득하다.

 

50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추억의 맛을 ‘은둔식달’에서 만나본다.

 

 

위치 :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8길 2 무궁화상가아파트 (대현동)

 

이대 정문에서 도보 1~2분 거리의

골목 안쪽에 있는

Since 1975, 49년 전통 '가미분식'

 

뭐 1년 정도는..

그냥 지금부터 50년 전통 노포라 불러도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다 ㅋㅋ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 반까지 영업하며

 

 

좀 특이하다면 특이한 것이

매주 수요일이 정기휴일이다.

 

보통 대학가에서는

학생들 없는 일요일에 쉬지 않나 싶은데 ㅎ

 

메뉴 및 가격을 옮겨보면

 

생활의 달인 가미우동 7,500원

생활의 달인 주먹밥 1인분 2개 5,000원

비빔국수 7,500원

 

이대에서 10년 넘게 일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 친구는 여기서 가미우동보다

닭칼국수 9,000원이나

돌솥비빔밥 9,500원을 주로 시켜 먹는다고 하더라.

 

 

어찌되었든 전국 택배까지 하는

횡성 한우가 들어간 가미 주먹밥과

50년 전통의 가미우동이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전설의 이대 주먹밥·우동 달인의 대표 메뉴다.

 

 

실내 인테리어는 대충 이런 느낌

 

 

반찬으로는 단무지 무침과 김치가 나오고

 

보통 써는 것과는 다르게

길쭉하게 채 썬 단무지가 독특하다.

 

 

가미우동과 주먹밥 1인분

총 12,500원 내돈내산 리뷰다.

 

보니까 1인분 2개가 아니라

1개 주문도 가능하더라.

(대신 다른 음식에 곁들이로 추가?)

 

 

미리 만들어 둔 것을 내주는지라

주문하고 1~2분도 안 지나

반찬과 함께 세팅이 된다.

 

따로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겨자 간장이 제공되며

찹쌀 주먹밥을 찍어 먹으면 맛있다.

 

 

삼각김밥?

생활의 달인 이대 주먹밥은

약간 일본식 주먹밥 느낌이 있다.

 

국내산 찹쌀과 횡성 한우로 빚어냈는데

소고기가 정말 '가루'와 같다.

다만 보슬보슬..까지는 아님.

좀 더 촉촉했으면 모를까

약간 흩날리는 느낌이 없지 않았고

 

 

생활의 달인 이대 우동

 

자연산 다시마와 멸치 육수로

깊은 맛을 낸 얼큰한 맛!

 

메뉴판 설명을 그대로 옮겼는데

사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음.

 

보다시피 후추가 좀 뿌려져 있고

김가루가 생각보다 가득, 파 송송송

 

달걀물이 풀어져 있는데

그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보통은 1개를 쓸까,

아니면 계란 물로 풀어

1개도 안 쓰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달걀 2개를 풀어준다고 들었다.

 

 

후추 때문인지 몰라도

솔직히 라면과 비슷한 맛이다.

 

물론 실제 라면국물보다야

더 깔끔하고 깊은 맛이 있지만

 

얼큰한 맛을 내기 위해

빨갛고 자극적이 되면서...

자연산 멸치와 다시마? 그 깊은 맛은..

솔직히 좀 뒤편으로 사라진다.

 

그래서 친구가 여기 우동보다

닭칼국수를 더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더라.

 

 

핵심은 역시 아침마다 직접 뽑는 생면!

 

다른 우동보다 탱글한 느낌은 좀 덜하지만

대신 부드러움이 있는 편으로

어찌보면 칼국수와 비슷한 편이었다.

 

우동과 칼국수 그 중간의

어디쯤으로 생각하면 좋을 거 같고

 

 

국물이 뜨거워서 그런지

반찬과 함께 먹어주니

좀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생활의 달인 이대 우동 주먹밥 달인

이대 맛집 가미분식의

가미우동과 주먹밥

 

분식집이라 그런지

주문 부터 다 먹고 나오는 데까지

20분도 걸리지 않았다.

 

평일 1시 좀 넘어갔더니 살짝 기다렸고

1시 반 정도 되니 테이블은 좀 비는 편

 

대부분의 생활의 달인 맛집이 그렇듯

일부러 찾아갈 정도의 맛은 아니지만

 

이대에 갈 일 있을 때

간단히 한 끼 뚝딱하기에는

괜찮은 밥집으로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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