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생활의 달인 싱가포르 치킨 누들 & 라이스 - 이대 맛집 까이식당 싱가폴식 치킨누들 & 치킨라이스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19. 2. 25. 17:00

본문


생활의 달인 치킨누들, 생활의 달인 치킨라이스

이대 맛집 까이식당


2019년 2월 25일 월요일 밤 8시 55분

생활의 달인에는


강릉 마늘빵의 달인 - 팡파미뉴의 육쪽 마늘빵과

한손 타자의 달인


그리고 은둔식달로 서울에 있는 식당 두 곳이 나온다.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로11길 1 101호

공주칼국수가 꼬막비빔칼국수의 달인으로 나오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2가길 24

까이식당이 싱가포르 치킨누들‧라이스의 달인으로 나온다.


그 중 싱가폴 치킨누들, 싱가폴 치킨라이스의 달인으로 나오는

이대 맛집 까이식당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골목길에 있는 작은 가게로

점심시간이면 줄을 서야만 먹을 수 있다는 이곳에

아주 특별한 음식이 있다는데


바로 어디에서나 맛 볼 수 없는 별미 중의 별미,

싱가포르 치킨라이스!

밥위에 닭고기 고명을 얹은 치킨라이스는

언뜻 보기에 심심할 수 있지만,

입안에 넣는 순간 확연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단다.


잘 삶아낸 닭고기의 부드러움과

적절하게 간이 배어있는 밥이 조화를 이룬다고 해서


찾아가보게 되었다.



이대 정문에서 매우 가깝다

그러니 이대역에서 내려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대역 3번 출구에서 내려서

이대 정문쪽으로 걸어가다가

우측 골목 하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방송 나오기 전에도 줄을 서서 먹는 식당이라 하던데


사실 엄청 맛있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가게가 작아서 그러하다.


입구 사진에서 보이듯 매우 작은 가게인지라

한 번에 최대 먹을 수 있는 인원이

대략 10명 정도???


테이블 자리는 없고

가게 좌측, 우측쪽으로 바 테이블이 있는

약간 분식집 비슷한 분위기이다.


물론 아기자기하게 좁은 공간을 구성 잘 해둔 듯 싶었다.



영업시간은 오전 타임 11:00 ~ 15:00

오후 타임 17:00 ~ 20:00 이다.


준비한 메뉴가 다 팔리면 가게를 닫는데


브레이크 타임(15시~17시)이나

클로즈 타임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전이면


이미 이대 맛집으로 널리 알려진 집이라

다 팔려서 가게가 닫는 경우가 허다하다 한다.


가끔 댓글로 방송 나와서 갔더니만

점심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가게 닫혀 있었다

뭐라 댓글로 욕하던데


아니, 왜 찾아가??


물론 내가 맛 없으니 찾아가지 마라 그런 소리가 아니다.


원래 손님 몰리던 가게인데


방송 나오고 나면 2~3달 사이에는 가는 것이 아니라고

나는 누누히 말하고 있다.


방송 직후에는 누가 뭐라해도 그냥 찾아가서 먹으려는 사람들 넘쳐나고

분명 여러 실패를 하더라도

가서 한두시간 기다려서까지 먹는 사람들 있다.


늘 말하지만,, 우리나라에 그렇게 1시간 넘게 기다릴만한 가게가..

거의 없다.


당신의 1시간이 더욱 소중하다.


방송 후 2~3달 지나고 나면 많게는 2~3시간까지도 기다리던 줄이

방송 전보다 길지는 몰라도 어느 정도 감안할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아진다.


그러니 그때까지 좀 기다렸다 가는 것을 추천한다.


어찌되었든,,

태국어로 '닭'이 '까이'이기 때문에

치킨라이스의 달인, 치킨누들의 달인으로 나온다 했을 때


이대 까이식당이 태국식 음식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 했다.


그런데 입간판에 보니깐 싱가폴 치킨라이스라고 ㅎ


싱가포르 치킨라이스가 이 집의 시그니처다.



싱가포르 치킨 누들 & 라이스가 생활의 달인으로 나와서 그런가

메뉴가 단 두 가지 뿐이다.


1인 1 메인메뉴 주문 원칙



쫄깃한 닭고기에 닭육수로 지은 고슬한 밥

거기에 까이식당 특제소스가 같이 나오는 치킨라이스와


쫄깃한 닭고기와 잘 어울리는 깊고 진한 국물,

면발의 조화가 있는 치킨 누들


거기에 마실 것으로 콜라와 333비어가 있다.


주인장 최애맥주로

내가 알기로는 BaBaBa Beer라 불리는

베트남 맥주다..


가게 이름은 태국, 맥주는 베트남

그리고 메뉴는 싱가폴, 싱가포르 ㅎㅎㅎ


중국 하이난성 출신 싱가포르 이민자들로부터 유래된 음식으로,

현재 싱가폴·태국을 비롯

동남아 전역에서 즐겨먹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닭육수로 지은 밥 위에저온 조리한 쫄깃한 닭을

특제소스와 곁들여 먹는 요리입니다.



고수 원하는 사람은 미리 말하면

닭 육수에 고수를 넣어서 내어준다.


닭고기가 올라간 밥과

나중에 추가해서 고수 올린 닭육수 국물

양배추, 콘 샐러드와

이대 맛집 까이식당의 특제소스가 나왔다.


서빙되는 모습이 일본식을 닮았다.


치킨라이스 달인 김영덕 셰프가

원래는 일식 요리사였다고 하더라



그리고 생활의 달인 치킨누들



공통으로 나오는 것은 양배추, 콘 샐러드이다.


그리고 닭 육수와 샐러드는 리필이 된다.

(카운터에 직접 가서 가져오면 된다고)


치킨라이스에는 특제소스가 나오고


치킨누들에는 쌈무 썰어둔 것 같은 무가 나왔다.



기본적으로 같은 닭육수이지만


치킨누들에는 각종 향신료가 더해지면서

좀 오묘한 느낌이다.


내가 싱가폴에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태국이나 베트남 동남아식이라 하기에는 힘든 것 같고

그렇다고 한식이나 일식이라 하기에도 애매했다.


그냥 라이스에 따라나온 닭 육수가

깔끔하게 맛 괜찮더라.



치킨라이스에는 쫄깃한 식감을 위해

식은 상태로 닭고기가 제공된다고 하더라


저온 조리한 쫄깃한 닭


생활의 달인 비법으로 나올 것이


우리나라 닭은 냉장 닭이기 때문에

냉기를 제거하기 위해 마사지를 해주어

국물이 제대로 우러나게 해주고


뜨거운 물에 15분 정도 익힌 다음


온도를 낮춘 물로 1시간 30분 가량

저온 조리, 수비드 방식으로 익히며


고기를 건진 후 얼음물로 식혀준다고 한다.


그런 닭고기가 올라간 생활의 달인 치킨 라이스이다.



다만 잡내없이 부드럽기는 해도

쫄깃함을 느끼지는 못했다.


우리나라 닭은 기본적으로 공장사육을 한다.

그러니 AI에 취약해지는 것이고..

운동을 안 시키고 A4 크기만한 사육장에서 살만 찌우니

닭고기가 퍽퍽할 수 밖에 없다.


차라리 노계가 쫄깃함이 더 있으며(대신 잡내도 있긴하지만)


요새는 동물 복지를 위해

자연방사로 닭을 키우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수요미식회 백숙에 나온 인천 구월동 자연맛닭의 '우리맛닭'

토종재래닭을 복원하여 자연방사로 키우는데


다른 조리방법을 쓰지 않아도

닭고기 맛 자체가 다르다.


태국, 베트남, 싱가폴

동남아에서 키우는 닭과 종부터 시작해서

키우는 환경자체가 다르니


그 맛을 재현하기는 힘들다.


그리고 닭고기는 특제 소스를 찍어먹으라고 하던데


동남아다보니 피시소스를 기대했었다.


하지만 우스터 소스에 가까웠던 특제소스였다.


달인의 출신이 일식 요리사라서 그런 듯 싶었다.



밥은 소스에 비벼 먹거나

닭육수에 살짝 담가 먹으라고 한다.


닭육수로 밥을 짓는데

그냥 닭육수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마늘, 정종 등을 넣어준다 하더라


다만 내 입에는 좀 많이 느끼했다.


특제 소스도 달아서

굳이 비비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고


그나마 국물에 적혀 먹는 것이 가장 나았다.


그래서 최종적인 선택은


밥 위에 소스를 찍은 닭을 올린 뒤

그 위에 고수까지 얹어주고

그걸 닭육수에 밑바닥만 살짝 담궈 적셔준 뒤


한 입 먹는 것이었다.



후추를 비롯해 동남아 향신료 약간과 함께

달인의 닭고기가 올라가 있고

계란 넓적하게 지단처럼 하나 올라가 있었다.


그리고 요청해서 뿌려준 고수까지


큼지막한 닭날개 한 덩어리도 들어있었는데

다리가 없는 것을 보면


라이스나 누들에

닭한마리의 25% ~ 33%  정도가 사용되는 것이

아닐까 싶더라


물론 모두 같은 방식으로 손질이야 되었겠지만

어느 부위가 서빙되었는지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수와 함께 즐기고

계란지단에 닭고기까지 함께 먹고

닭고기를 가게의 특제소스에 찍어

면과 함께 즐기기도 했다.



위치가 이화여대, 여대 앞인지라

양이 여자들이 한 끼 먹기

딱 적당한 양이었다


그러니 내가 먹기에는..

맛있어서 다 먹었다기 보다는


양이 적어서 박박 긁어 먹었다고 하는 것이 옳을 듯.. ㅠㅜ



※ 댓글, 공감은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됩니다. 재미나게 보셨으면 공감 하나 부탁드려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