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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꼬막비빔칼국수 - 영등포 맛집 대림역 공주칼국수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19. 2. 2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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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꼬막비빔칼국수

영등포 맛집 공주칼국수


2019년 2월 25일 20시 55분

659회 생활의 달인


강릉 마늘빵의 달인, 한손 타자의 달인과 함께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이번 주 은둔식달 잠행단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이


지금 소개하는 영등포 맛집 공주칼국수이다.


서울 영등포의 한 칼국수 집


이곳이 입소문을 타게 된 이유는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꼬막비빔칼국수 때문이라고 한다.


겨울에만 한정 판매되기 때문에

동네 주민들이 앞 다투어 찾는 인기 메뉴라고


새콤달콤한 양념장과 탄력이 느껴지는 면발,

거기에 제철을 맞은 꼬막이 어우러져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맛을 낸다는데!


그 맛의 비밀은 다름 아닌 꼬막에 숨겨져 있다고.


꼬막을 찌는 과정에 바닥에 숯을 깔고

그 위에 쑥갓 대를 올린다.

그 위로 차례대로 꼬막을 넣고

쑥갓 잎을 덮어 숯의 수증기로 찐다.

이렇게 하면 잡냄새도 잡고

향긋하면서 쫄깃한 꼬막 맛을 낼 수 있단다.


달인이 할아버지로부터 직접 전수받았다는 방법이

낱낱이 공개 될 예정이라는 생활의 달인 659회!



2호선 대림역 8번 출구

7호선 대림역 12번 출구에서


모두 걸어서 5분이 안 걸리는 위치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림역 맛집보다는

영등포 맛집으로 소개하는 이유는


생달에서 영등포구의 꼬막비빔칼국수 달인으로 소개하는 것도 있고


여기 주소지 자체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도림천로 11길 1


즉, 영등포구에 있는 영등포 맛집이라는 것이다.


거기에 대림역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대림역 하면 떠오르는 것은

중국인이 직접 하는

가성비 좋은 중국집들이 늘어서 있는 것만 떠오르다보니


좀 더 한국 음식인 칼국수에 어울리게 영등포 맛집이라 하는 것이고 ㅋ


오전 10시부터 밤 9시 반까지 영업한다는 가게다.


휴일이 언제인지는 찾지 못했다.



겨울 특선메뉴 새콤달콤! 꼬막 한가득!

꼬막 비빔칼국수 개시

모든 메뉴 포장합니다.

얼큰한 맛 공주칼국수


참고로 Since 1998, 21년 전통의 맛집인데

그 중에서 꼬막비빔칼국수를 한 것은

바로 작년 말, 이번 겨울인 2018년 11월부터이다.


그런데 생달에 나온단 말야? ㅎㅎㅎ



한 자리에서 한결같은 맛을 자랑한

얼큰한 맛 칼국수가 7천원


그리고 겨울 11월 ~ 3월에만 팔고 있는

생활의 달인 꼬막 비빔 칼국수가 9천원이다.


두명이 갔으니 하나하나 주문하였다.


양이 부족한 분들을 위해 공기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던데

딱히 적은 양이 아닌지라 추가로 주문하지는 않았다.



기본찬, 양념과 함께 주문한 메뉴가 깔리고



배추김치가 나왔다.


칼국수 김치라 하기에는

양념이 적고 겉절이보다 더 익은 듯 한

무난하게 나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배추김치였다.


비빔 칼국수이니 비빌 때 사용할 양념장

초장이 통에 담겨 나왔고


일반적인 청양고추 썰려져 나오는 것에 비해

고추 자체에 장아찌처럼 간을 주고

살짝 삭힌 듯한 고추가 나왔다.


처음부터 넣어도 되고

먹다가 매운 맛을 원할 때

추가로 넣어서 먹으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쑥갓이 나왔는데


원래 충청도 칼국수? 대전? 그쪽 칼국수의 특징이

멸치육수에 쑥갓과 들깨가루를 넣어 먹는거라 하는 것 같다.


검색을 해보니


오히려 공주에는 공주 칼국수가 없고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대전 공주 분식이

대전에서 시작된 공주 칼국수 유행의 원조라고 하는 것 같다.



푹 익은 칼국수 면에 깨가루와 김가루를 잔뜩 뿌리는 것이

공주칼국수, 충청도식 칼국수의 특징이라 한다.


여기에 쑥갓과 들깨가루까지 넣어준다고 들었는데

쑥갓만 따로 내어주었다.



마지막에 땀을 뻘벌흘리기는 했으나


딱히 캡사이신처럼 눈물, 콧물 흘리면서

아프게 매운 맛은 아니었다.


참기름이 들어간 듯한 고소한 맛이

매운 맛을 중화시켜줘서 그런 것 같았고


일반적인 얼큰 칼국수에 비해

바디감이 엄청 가볍기는 한데

일반적인 멸치 칼국수에 비해서는 조금 무거운 편


면은 적당히 불기 직전의 느낌인지라

부드러운 편이었고


쫄깃한 맛이 없지는 않았다.


적당히 양념 머금고 있는 칼국수 면


우선 한 입 먹고 나서
쑥갓을 넣어주었는데

약하지는 않지만​ 매운 맛, 고소한 맛,
기존의 다른 맛들을 덮어주는 쑥갓이다.



생활의 달인 꼬막 비빔칼국수


오이, 양배추, 상추, 깻잎 썰어둔 것 위로

접시 한 가운데에 꼬막이 꽤 많이 올라가 있는 것이 보인다.


다만 그 위에 참깨와 깨가루도 엄청나게 뿌려져 있었다.


마나님 이야기로는

깨가 좀 빠지고 콩가루가 조금 들어갔으면

더 나았을 것 같다고



초장을 잔뜩 뿌려서 비벼 주었다.


꼬막 비빔 칼국수의 달인


그것은 할아버지로 부터 전수받은

꼬막 찌는 법에 있다고 하던데


꼬막을 찌는 과정에 바닥에 숯을 깔고

그 위에 쑥갓 대를 올린다.


그 위로 차례대로 꼬막을 넣고

쑥갓 잎을 덮어 숯의 수증기로 찐다.


이렇게 하면 잡냄새도 잡고 향긋하면서

쫄깃한 꼬막 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생달에 소개되는 비빔칼국수의 경우

칼국수 면이 부드러움과 함께

삶은 면을 급속하게 찬물에 넣어 수축시켰을 때 나오는

적당한 탄력이 있어서 좋더라.


뭐 메인은 "꼬막"이겠지만


사실 "초장" 베이스 양념이 들어가면

다른 맛을 느끼기는 정말 힘이 든다.


내가 정확하게 맛 비교를 하려 했다면

생각해보니

양념 비비기 전에 꼬막만 따로 맛을 보았어야 했다.



꼬막비빔칼국수


개인적으로 오늘 맛 본 4개의 메뉴

(치킨라이스, 치킨누들, 비빔칼국수, 얼큰칼국수)

중에서는 가장 나았다고 본다.


이렇게 생달 방송 이후에

다음 은둔식달 가게로 소개되는 곳은

서울 서대문구 골목길에 있는 작은 가게.


인근 이대학생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는

까이식당엔 아주 특별한 음식이 있다고


바로 싱가포르의 소울 푸드인

치킨누들과 치킨라이스라 하던데


2019/02/25 -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 생활의 달인 싱가포르 치킨 누들 & 라이스 - 이대 맛집 까이식당 싱가폴식 치킨누들 & 치킨라이스


그 내용은 링크를 따라 들어가서 확인하시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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