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4일 저녁 8시 55분
660회 생활의 달인
두 번째로 나오는 세차 달인이 이번 방송의 메인인 가운데
세 번째로는 은둔식달에서 소고기 김밥과 함께
광진구 구운 덮밥의 달인이 나온다.
2019/03/04 -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 생활의 달인 구운 덮밥 - 군자역 맛집 이이요 광진구 은둔식달 야끼돈부리 일본 가정식 일본식 굵은김밥, 구운덮밥 달인
그리고 오늘 생달에 첫번째로 나오는 달인은
바로 소금 앙버터 달인!
고소함에 단 짠이 어우러져
그 맛이 일품인 앙버터
보통 질기고 딱딱한 빵 종류인
바게트나 치아 버터를 이용해 만들다 보니
호불호가 갈리기 십상인데.
그런데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소금 빵을 이용해
중독성 강한 앙버터를 만드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전형은 (男 / 36세 / 경력 13년) 달인
보통 짠맛으로 먹는 소금 빵 등과 달리
달인의 소금 빵은 달짝지근한 맛이 특징이라고
그 비밀은 바로 특제 소금물!
생 소금을 뿌려서 굽는 대신
천일염을 밤꿀과 함께 재가공해 비법 물을 만들었단다
여기에 앙버터의 핵심 팥소는 사과 즙과 흑미 누룽지를 이용해
고소하면서 자연스러운 단맛을 살렸다는데
자신만의 방법으로 반죽부터 팥소까지 정성을 듬뿍 쏟는 소금 앙버터 달인
빵 하나에 청춘을 모두 바친 제빵가의
순정파 달인을 만나볼 시간
경기 파주시 와동동 가람로21번길 51-2
파주 운정 빵집 촉촉 베이커리
얼마전에도 밥블레스유 돌판짜장 덕분에
경의중앙선 운정역에서 내린 적이 있었다.
다만 이곳은 운정역보다는 1정거장 앞뒤에 있는
경의 중앙선 금촌역이나 야당역에서 버스 환승을 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오히려 운정역에서 이곳을 가는 버스 댓수가 적은 것 같아서..
보통 이 동네가 배차 간격이 20분이야 ㅠㅜ
그런데 여기는 무슨 빵 동네야?
가는 길에 이미 마늘빵으로 유명한
류재은 베이커리를 비롯해서
정말 다양한 빵집들이 많더라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0시까지
다만 재료 소진시 조기마감한다.
아마 생활의 달인 나오고 나면..
저녁 되기 이전에 빵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아직 정기휴무는 없는 상태에서
방송 촬영 때문에 지료 준비, 정비가 필요했기 때문에
어제 일찍 닫고, 오늘도 임시 휴무를 했다고
가기 전에 031-944-0110로 전화를 해서,
도착시간에 맞춰 빵이 있는지 확인하고
들리는 것을 추천한다.
오픈 시간보다, 빵 나오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 ㅎㅎㅎ
일요일 점심 때 찾아갔더니
원래 전날 재료를 준비해서 빵을 만들어 두었어야 했는데
방송 촬영 때문에 준비를 못해서
종류가 몇 가지 없었다고
다행히 내가 도착한 시간에 막 빵이 나오고 있었다.
사진의 윗부분은 도착했을 때 있던 4가지 종류의 빵
그리고 아래쪽은 다 먹고 나올 때의 빵 종류다.
8가지로 2배 가까이 늘었는데..
(아마 좀 더 나오기도 하고, 다 팔리고 떨어지기도 했겠지)
가게 내부에는 2개의 작은 테이블이 있어서..
원래는 먹기 보다는
빵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앉아 있을 수 있는 곳 같았다.
나야 방송 전에 가서 손님 없어서 그런지
그냥 그 테이블에서 바로 먹고 갈 수 있었다 ㅎㅎㅎ
카운터에 진열된 빵 앞에는
시식통이 있어서
그 안에 있는 빵을 맛볼 수 있어 좋았다.
원래 신촌에 2017년 11월 중순부터 있던 가게인데
그 근처에 오꼬노미야끼 유명한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가 닫았다고는 들었는데 하나가 빠지고 촉촉이 들어갔던 것일까?
그리고 2018년 11월, 1년 만에 현 위치로 이전했다고 한다.
그러니 가게 자체는 얼마되지 않았다.
그래도 달인의 제빵 경력은 13년이라는 것 ㅎ
네이버 플레이스에 등록된 정보를 보면
아직까지도 신촌 빵집으로 소개되고 있다
햄치즈갈릭이 맛있는 신촌 빵집
그래서 내가 가서 기다릴 때
어떤 빵에 무언가 바르고 있길래 물어보았더니
저게 햄치즈 갈릭이라고
그럼 당연히 먹고 가야지 ㅎㅎㅎ
방송에 시오빵, 일본어로 소금을 뜻하는 '시오'
그래서 소금빵이다.
이번에 소금 앙버터의 달인으로 나오는 데
일본어에서 팥앙금을 뜯하는 앙꼬의 '앙'
그리고 '버터'의 합성어로
두 조각의 빵 사이에 팥앙금과 버터를 끼워넣은 음식이다.
시오빵, 소금빵 사이에 앙꼬와 버터를 넣는 것이니
시오브레드 1600원부터 맛보았다.
근데 왜 앙버터는 없냐고??
내가 도착했을 때 막 구워진 소금빵을 오븐에서 꺼내고 있더라
앙버터 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소금빵을 식힌 뒤에 반을 갈라서
그 안에 팥소와 버터를 넣어야 한다.
즉,, 소금빵이 식기를 기다리면서
먼저 햄갈릭치즈와 소금빵을 먹었다.
따끈한 빵 위에 달달한 마늘 소스를 발라서
고소하면서 달달한, 그리고 마늘 특유의 향이 났다.
일단 반죽 자체가 맛있을 뿐더러
마늘이 들어가서인지 단 맛이 많이 강하지 않더라.
촉촉베이커리 반죽은
버터, 계란, 설탕 비율이 높은
단과자 반죽이 아닌
생크림이 들어간 탕종을 반죽으로 사용한다고 하더라
달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고 하던데
사실 위에 바른 소스가 덜 달 뿐이지
달기는 달다 ㅋㅋㅋ
갓 나온 빵을 먹는 것도 맛있겠지만
이 녀석은 식었을 때 다시 한 번 맛보고 싶다.
따뜻해서 녹아있는 미국산 크림치즈가
입안에 쫙 달라붙는데
그 온도감으로 인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고
아직 뜨거운 상태에 위에 바른 갈릭소스가 덜 말라서, 굳어서인지
손에 좀 더 많이 묻어나는 편이었다.
무엇보다 지금 이렇게 따뜻할 때와
반나절 정도 식힌 후에 먹을 때
그 느낌이 완전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금 먹는 것도 맛있었고
식혀서 먹는 것도 맛있을 것 같았다.
아마도 탕종 반죽으로 만든
소금빵?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소금빵이라는데
바삭한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크지 않고
촉촉하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쫀득했다.
무엇보다 짠맛보다 달짝지근한 맛이 특징이라는데
생 소금을 뿌려 굽는 대신
천일염을 밤꿀과 함께 재가공해 비법 물을 만들어서
중독성이 강하다고 한다.
그 비법물을 만들었다는 것이 탕종을 말하겠지??
65˚C 물에 익반죽하는 것이
탕종 빵 스타터라고 하는 데
일반적인 빵과는 달리 떡과 같은 쫀득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그래서 동양사람들 입맛에 딱이라고 ㅋ
무엇보다 밀가루 소화력이 약한 분들도
편하게 소화시킬 수 있는 건강 반죽, 건강빵으로 알고 있다.
다 먹고 나서, 앙버터가 될 때 까지 잠깐 기다렸다.
저희 이제 앙버터 됩니다~
몇 개 드릴까요??
2개 주세요. 먹고 갈게요
아무런 의심없이 2개 주문하였다.
앞서 햄치즈갈릭과 소금빵을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당연히 소금 앙버터, 시오 앙버터도 맛있겠지라는 생각으로
1인 1 앙버터? ㅎㅎㅎㅎ
그런데 다시 질문이 나온 것이
저희 앙버터가
일반 앙버터와 두툼 앙버터가 있는데
어떻게 드릴까요??
그럼 당연 하나하나 주문이다.
좌측이 일반, 그리고 아예 빵이 안 닫힐 정도의 우측이 두툼이다.
일반은 2500원, 두툼은 3000원으로
가격 차이는 500원이다.
핵심 팥소는 사과 즙과 흑미 누룽지를 이용해
고소하면서 자연스러운 단맛을 살렸다는데
다만 반죽의 정성에 비해
팥앙금에 대한 정성은 잘 모르겠더라
이거야 개인 입맛이기는 한데
팥앙금이 덜 단 부분은 나에게 있어 좋기는 했지만
식감 부분에서 약간 거슬리는 경향이 있었고
일행은 버터가 아쉬웠다고 ㅋ
그리고 빵과 팥소와 버터의 비율이??
말했지만 이런 것은 모두 개인의 입맛이다 ㅎ
내 입맛에는 단순한 소금빵, 시오빵, 시오브레드
정말 맛있었기 때문에
그걸 먹고 나서
바로 1인 1앙버터를 주문해 먹은 것이 아닐까나 ㅎ
파주 빵집 촉촉베이커리에서
달인의 소금 앙버터, 개인적으로는 소금빵만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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