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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팥소 절편의 달인 - 서울 송파 시루나무 떡집 서울 앙꼬 절편, 궁중 인절미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19. 3. 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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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팥소 절편의 달인

서울 송파 떡집 시루나무 떡집


2019년 3월 11일 밤 20시 55분


은둔식달 잠행단이 두번째로 찾아간 곳은 서울의 한 떡집


이곳엔 찰기가 일품인 팥소절편이 있다는데.


이곳의 팥소절편은 특이하게

멥쌀과 기피팥 가루로 만들어

쫀득하면서 차진 맛을 느낄 수 있다고.


 그 맛의 비밀은 총 세 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첫 번째 단계는 떡 반죽의 기본이 되는 기피가루 찌기!

숯불과 자갈 위에 기피가루를 올리고

얼갈이배추를 덮어서 쪄낸다.

 여기에 2차로 엿질금을 바닥 통에 깔고 쪄내면

 은은한 단맛과 향을 입힐 수 있다고.


두 번째 단계는 떡을 찌는 것인데,

먼저 아래쪽 찜통에 무와 편콩가루를 깐 뒤

위쪽 찜통에 멥쌀과 기피가루를 섞은 가루를 넣어 쪄낸다.

이 과정을 거치면 무의 단맛과 편콩의 고소한 맛이 입혀질 뿐만아니라

수분까지 더해져 떡의 부드러움이 더욱 오래간다고


 세 번째 단계는 팥소절편의 핵심인 팥 앙금을 만드는 작업!

먼저 딸기, 사과, 호박 위에 적채를 덮고 쪄낸다

 적채를 제외한 과일을 채에 거른 뒤 잼처럼 졸여내 삶은 팥과 함께 섞으면

 은근한 단맛의 팥 앙금이 완성된다.


그렇게 만들어진 팥소절편의 달인의 앙꼬절편

서울 송파 시루나무 떡집의 앙꼬절편이다.



서울특별시 송파구 문정동 새말로 134

앙꼬절편으로 유명한 시루나무 떡집이다.


예전에 생활의 달인 앙꼬절편..

부산에 있는 떡집 하나가 나왔는데

사람들이 부산까지 가기는 멀고

어떻게 근처에서 맛있는 곳 없나 찾다가

이 집을 많이 갔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시 이 집 포스팅 하셨던 분에게 직접 들었다 ㅋ)


물론 이 집이 맛이 없었더라면

지금처럼 유명해지지도 않았었겠지 ㅎ


방송 이후에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은 전화, 문자, 카톡이라던가

인스타, 블로그 등을 통해...

주문이 가능한 것 처럼 보인다.


대략 아침 6시 ~ 7시 정도에 오픈하는 것 같지만

그건 떡을 만들기 위해서 오픈하는 것 뿐이고


실제 만든 떡이 진열되는 시간은

오전 10시 ~ 11시 정도로 알고 있다.


그 때부터 진열된 떡이 다 팔리면

소매 판매는 끝~~ ㅋㅋㅋㅋ


대부분 택배를 통한 대량 판매를 하고 있는 듯 싶더라



이번에 생활의 달인에 나오는 것은

앙꼬절편 5000원


지난주 소금 앙버터의 달인에서 이야기했겠지만


원래는 시오 앙버터

일본어 시오를 한국어 소금으로 바꾸었고


사실 앙버터의 '앙'도 팥소를 의미하는 일본어 '앙꼬'의 줄임말인데

그렇다고 소금 팥버터, 소금 팥소버터라 하기도 애매했으니 ㅋㅋ


그래서 앙꼬절편의 달인이 아니라

팥소절편 달인으로 소개되는 가게다.


앙꼬절편 10개가 들은 것이 5000원


그리고 궁중인절미도 유명해서 같이 사서 포장했는데

7000원이다.



그렇게 두 개는 솔직히 좀 비싸다는 생각


일반적인 떡은 한팩에 3000원

혹은 2500원이다.

백설기나 모찌를 1200원에 파니

일반떡은 무난무난한 가격


매장 내 진열되어 있지 않은 떡은

홈페이지나 블로그에서 주문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할 것


아마 방송 이후에 가능할지는 의문이지만 ㅎㅎ



가게 내부에 시루나무에 대한 설명을 붙여두었다.


사루나무는 한그루 나무처럼

무럭무럭 자라라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입니다.

03년 26살 나이에 떡을 배우기 시작해서

수년간 여러곳에서 기술을 배운 뒤

집과 조금 먼 곳에 저렴한 가게를 얻고 인정받기 시작하고

유명세를 타 손님 발길이 끊이지 않게 만들었던 떡집이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집과 가까운 곳 가게를 얻어서

어머니께서 도와주고 계시며

이곳에 한그루 나무를 심고 5년째

무럭무럭 성장중입니다.

이곳에서도 손님 줄세워보겠다는 신념으로

늘 열심히 친절하게 답해드리겠습니다.


2017년 2월에 작성된 글이다.


아마 팥소절편의 달인이 작성한 글로 보이는데

03년 26살이니 19년 현재 42세, 16년 경력이 될 것이다.


다만 생활의 달인 홈페이지에 가보면

65세 이종숙 달인이라고

글 작성자의 어머니가 나와 있다...


어머니가 여기서 떡 만드는 거 도와주기 시작한지는

겨우 5년 아닌가 싶은데? ㅎㅎㅎ


아마 공지가 잘못 나간 것이고 방송에서는 수정되서 나오려나 몰라



시식용 떡이 있어서

먼저 맛을 보고 나서 구매할 수 있다.



송파구 문정동 82-5

010 4000 0343

02 2043 3337


시루나무 떡집


점심 때 포장을 해다가


생활의 달인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포장해와 저녁으로 먹고


후식으로 생활의 달인 팥소 절편을 먹어보았다 ㅎ



생활의달인 팥소 절편과 궁중 인절미


뭐 한 번에 다 먹을 필요는 없으니

먹을만큼만 접시에 플레이팅 해보고 ㅎㅎㅎ



궁중 인절미는 일반 일절미보다 1.5배 정도 커 보인다.

그리고 절편은 안쪽에 팥소가 들어가 있고

겉이 맨들맨들하다.



가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살펴보면


궁중 인절미의 소는

너무나 부드러운 백앙금으로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달지 않게

달콤한 정도의 많지 않은 소를 넣는 게 특징


앙꼬 절편과 같이 주문 시에는

꼭 궁중 인절미를 먼저 드셔야

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수많은 테스트로 최고의 식감으로

만들어진 떡이라고 한다.


그런데 일반 앙꼬 절편을 먹고 나서 먹어서 그런가

사실 그 정도 극찬을 할 정도인가 하면 의문이었고


마찬가지로 홈페이지에 있는 설명으로

생활의 달인 팥소 절편은


일반적인 떡의 경우

가루를 찐 후 바로 치대어 만들지만


다음날에도 처음 그대로의 식감을 유지시켜주며

자연해동 가능하게 하는 달인의 비법은


반죽을 찐 후 식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오랫동안 치데는 방법으로

공장용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는 특허 기술이며


일반 반죽과는 10배 가까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나와 있었다.


아마 가격이 저렴한 일반 떡의 경우 다른 떡집이나 비슷할 것 같은데


내가 이번에 구매했던 두 종류의 떡 모두 치감이 매우 독특했다.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보통은 잡아당기면 늘어날텐데


궁중 인절미도 그렇고, 절편은 특히나..

전혀 늘어나지 않고 툭 끊어지는 느낌의 떡이었다.


아마 찹쌀이 아니라 멥쌀을 써서 그럴텐데

원래 절편 멥쌀 쓰는 게 맞거든?


그러면 거피가루, 거피 팥가루를 넣은 것과

중간에 반죽을 식힌 것, 그리고 많이 치댄 것이

그 식감의 차이를 만든 것이 아닐까 싶다.


탱글하다기 보다는 단단하다고 하는 것이

이 집 떡의 특징이라고 생각되고


결국 팥소인데, 내 입에는 좀 달더군 ㅋㅋㅋㅋ


뭐 이런건 답례떡이라던가, 디저트로 주로 즐기니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떡이기는 했다.



은둔식달 첫 번째 소개 가게 : 

2019/03/11 -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 생활의 달인 반찬의 달인 - 용인시 수지구 반찬가게 전주반찬 만능간장 두부조림, 콩나물무침, 꼬막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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