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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태국식 족발 밥 달인 - 용산 맛집 한남동 카오카무 은둔식달 태국 족발밥, 족발덮밥 청년 달인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19. 3. 1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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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태국식 족발 밥

은둔식달 청년달인

용산 맛집 한남동 카오카무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이번엔 대한민국 요식업계를 이끌어 갈 젊은 달인들을 만난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용산의 한 작은 식당.

이곳에 태국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생소한 비주얼의 족발 밥이 있다는데.

극강의 부드러움을 자랑한다는 이곳의 족발은 삶는 방법부터 예사롭지 않다고.

거기에 족발 밥의 핵심 간장 육수도 바나나 잎과 돼지고기를 사용해 풍미를 더 했다는데.

현지인도 인정한 맛! 과연 비밀은 무엇일까?


2019년 3월 18일 20시 55분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

한남동 카오카무가 태국 족발,

태국식 족발밥과 태국식 족발덮밥의

청년 달인으로 나온다 해서 미리 가서 먹어보았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대로27가길 23


방송 전날인 3월 17일 17시 20분에 찾아갔을 때

오픈 직후 들어간 2인 7팀 이후

5팀이 대기하고 있었고 6번째로 대기 명단 작성하고 기다렸다.


2018년 11월에 가오픈,

정식 오픈 날짜는 정확히 모르지만

어찌되었든 11월 말에서 12월 초이니..


이제 생긴지 막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가게


가게 오픈과는 별개로

사실 그 가게의 셰프의 경력이

어떻게 되는지가 더 중요하니 알아보면


이진규 (男 / 33세 / 경력 10년)


그리고 경력이 짦은 젊은 셰프님이 하더라도

정말 맛있고 제대로 된 곳 많다.​


거기다 올해 들어 외국 음식의 달인

새로운 메뉴에 해당하는 달인들을 찾아 방송하는 느낌인데


생활의달인에서는 '비법'을 소개하다보니

좀 더 새로운 비법을 소개하기 위해

아직까지 많이 나오지 않은 외국 음식, 새로운 메뉴를 찾아가는 듯


거기에 이쪽 계통은.. 직접 외국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음식점 차리기 시작한 것이

이제 막 10년이 될까말까 하다보니 ㅎㅎㅎ



오전 11시 30분 열어서 밤 9시에 닫는다.

쉬는 시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라스트 오더는 저녁 8시 30분이다.



40분 정도 기다려서 가게에 들어가게 되었다.

사실 먹고 나서 든 생각은... 그렇게 기다려 먹을 가게는 아닌디 ㅋㅋㅋ


뭐 방송 나온다고 했으니 기다렸을 뿐이다.


지금도 이렇게 기다리는 데, 방송 이후에는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 지 알 수 없다.


거기에 메뉴를 보고 주문한 다음

20분이 지나야 첫 메뉴가 나왔다.


응?? 그러니 결국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인데


다른 메뉴는 몰라도 이런 족발은 10시간 이상 조리기 때문에..

모두 미리 준비되어 있는 거 아니었어?


시장이 반찬이라고 일부러 늦게 내어주는 느낌이다.


생활의 달인 태국식 족발밥 11000원

비법 간장양념에 10시간 이상 조린

부드러운 족발과 차슈, 삶은 달걀, 그리고 밥.

테이블 위에 놓인 다양한 양념장을 얹어 먹으라 나와 있다.


생활의 달인 태국식 족발덮밥 11000원


족발과 삼겹살에 달콤짭짤한 비법양념을

일일히 발라가며 구워내 밥 위에 올려낸 덮밥

노른자를 깨뜨려 비벼서 먹으라 하고 있다.



테이블 위에 놓인 다양한 양념장을 얹어 먹으라 하니

테이블을 살펴보게 되면


수저통에 냅킨과 숟가락, 젓가락, 포크

그리고 녹색 물컵과 물, 종지그릇

마지막으로 3가지 양념통이 있었다.


뚜껑을 열기 전에는 태국 음식점에서 흔히 보이는

4가지 양념 중 3가지가 들어있겠거니 싶었는데


태국 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시 소스야 그렇다 치고


바질 페스토?? 그리고 갓이 있었다.



한남동 카오카무에서

가장 첫번째로 족발덮밥이 나와 사진 찍고 먹고 있다가

족발밥이 나와서 같이 풀 샷 찍어보았다.


어? 그런데 족발 그릇에 검은색 점이 찍혀 있다..


날파리 시체가 붙어 있었다 ㅠㅜ


태국에서 먹을 때야 위생 별로 신경쓰지 않고 먹었었고

한국에서도 오래된 가게 위생 나빠도 가격이 싸니까 하고 맛나게 먹는데..


11000원의 가격을 주고 먹는 가게에서

이런 위생이면 딱히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


그리고 와이프 쪽에 냅킨 한장을 두었는데

그 냅킨에는 계란 껍질도 붙어 있었으니...


맛이야 주관적이라 내 입맛에 안 맞았다 쳐도


메뉴 외적인 부분,, 위생부터 대기 시간, 시스템 부분에서

맛집이라 하기 힘든 여러가지가 눈에 띄었다.



태국식 족발 덮밥


비주얼만 보면 부타동에 가깝더라



삼겹살에 달짝지근한 소스

노른자와 와사비까지 ㅎㅎㅎㅎ



노른자를 깨뜨려 비벼 먹으라 하니

일단 잘 깨뜨려 주고



먼저 노른자 묻지 않은 삼겹살부터 맛을 보았다.


눈에 보이는 위쪽은 좀 더 거뭇거뭇하고

뒤쪽은 좀 더 덜 익어 보이는 것이

한쪽에만 좀 많이 달달한 양념을 발라내 구워낸 느낌


삼겹살 두께는 냉동삼겹살과 비슷했고


​ 태국식 단 맛이라기 보다는

일본 덮밥, 일본식 달고 짠 느낌에서

좀 더 단 맛이 강한 느낌


바질페스토는 취향을 많이 탈 것 같고

그냥 퓨전 느낌인지라

태국 느낌을 받고 싶다면

피시소스를 잔뜩 찍는 것을 추천한다.



그런데 족발 덮밥이라고 하지 않았나?


족발보다 삼겹살 양이 배 이상 많더라 ㅋㅋ

그럴거면 그냥 삼겹살 덮밥이나 돼지고기 덮밥이라 하지..


밥 위에 삼겹살만, 그리고 족발 껍데기와 족발 살코기를 올려 한 입,

거기에 노른자, 와사비까지 올려 맛을 보았는데



어떻게 먹어도 이 날 베스트 한 입만은


밥, 덮밥 소스?, 노른자

거기에 노른자 발라진 삼겹살에

와사비까지 올려서 한 입 왕! 하고 먹어주면


일단 노른자가 다른 맛을 좀 많이 눌러주는 편인데


서로 따로 놀던 맛이

노른자가 가교 역할을 하면서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맛있다.


따로따로 먹으면 맛이 별로 없는데

이렇게 같이 먹었을 때 이 조합만이 내 입에 잘 맞더라 ㅋㅋㅋ



그리고 생활의 달인 태국식 족발 밥


꽤 커다란 태국식 족발이 그릇에 담겨져 나왔다.



메뉴를 서빙하면서

포크 두 개를 이용해 분해해서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 준다.


양념이 있는 그릇에서 하다가 잘못해서 튈 수 있을 것 같아

밥 위로 다시 올려 찢어 먹었다.


뼈가 상당히 크고 족발 껍질도 꽤 두꺼운 편이다.



가게 인스타에 올라가 있는 메뉴에 대한 설명을 보게 되면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족발밥의 족발

족발로 만든 달콤짭짜름한 한국의 장조림이라 생각하면 된다 나온다


향신료가 들어가지 않아서

태국 음식이 낯선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태국의 맛이 아닌데

그러면서 태국식 족발이라고하면 될까? ㅋㅋㅋㅋ


껍질만 밥 위에 올려 먹으면 좀 느끼하고

그렇다고 살코기만 올려서 먹으면 퍽퍽


둘 모두를 같이 올려서

족발 덮밥의 와사비까지 올리고

족발 소스 살짝 머금게 해서 먹었더니 좀 낫다.



태국식 족발밥 달인이라고 하니

당연히 태국 느낌을 받고 싶다.


피시 소스를 가득 붓고

그리고 고수 요청해서 같이 먹으면


좀 태국 절반 쯤 간 느낌이다 ㅎㅎㅎ



일단 배가 고파서 클리어...


달달한 느낌이 있지만

고수와 피시 소스를 제외하고는 태국 느낌이 별 없다


한국에서 먹는 족발보다 돼지 잡내는 좀 덜했지만

아예 없지는 않았고


메뉴가 늦게 나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쏨땀이야 주문하면 그때부터 만든다고 치고

텃만꿍 역시 그렇다고 하더라도


태국식 족발밥이나 족밥 덮밥이

20분이나 걸리는 이유를 모르겠다.


그냥 청년달인으로 나오지 왜 은둔식달로 나왔을까나..

뭐 정확히는 은둔식달 청년달인으로 나온거니 ㅎㅎㅎ


2019/03/18 -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 생활의 달인 햄버그스테이크 달인 - 강북구 맛집 미아사거리 동네함박 햄버거스테이크, 함박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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