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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반찬의 달인 - 용인시 수지구 반찬가게 전주반찬 만능간장 두부조림, 콩나물무침, 꼬막무침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19. 3. 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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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반찬 달인

용인시 수지구 반찬가게 전주반찬


2019년 3월 11일 20시 55분


은둔식달 잠행단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경기도 용인시의 한 반찬가게


열 가지가 넘는 반찬들 사이

유독 손님들이 찾는다는 반찬이 있으니,

내놓기가 무섭게 동이 나는 이곳의 주인공!


바로 두부조림과 콩나물무침이다.


손두부를 튀겨내듯 구운 뒤,

달인이 직접 담근 간장으로 양념해

자작하게 졸여 만든 두부조림은

밥 한 공기 뚝딱하게 만든다고.


특히 간장은 모든 반찬에 쓰이는 만능 간장인데,

만드는 과정이 몹시 특별하다


시금치를 넣고 끓인 술에

꽃게를 넣어 하루 동안 재어놓고,

마늘을 넣어 끓인 찹쌀풀에 재어둔 게를 넣어

또 하루를 재어놓는다


이렇게 두 번의 숙성과정을 거친 게와

함께 끓여낸 간장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게다가 목이버섯과 마른 멸치로 쪄낸 콩나물도

이 만능 간장으로 맛있게 무쳐내면

남부럽지 않은 명품 반찬이 완성된다.


보면 3월 8일 오후

수지 사랑 카페, 광교 맘 카페에

단골 반찬가게에 생활의 달인 촬영 왔다는 글이 올라와


그러지 않아도 손을 다쳐서 반찬하기 힘든 가운데

맛있는 반찬으로 저녁을 먹어야겠다 생각해서


방송 나오기 전, 얼른 다녀오게 되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상현로 58 금호베스트빌2단지아파트​


각종 김치, 밑반찬, 명절 음식 및 주문 요리 등

주문하시면 어떤 요리도 해드린다고 하는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전주반찬이다.


사진 정 중앙을 보면 안쪽에 약간 짙은 회색에 가까운 머리를 하신 분


잠행단 임홍식 달인


8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늦게까지 생활의 달인 촬영하는 와중에 들리게 되었다.

사실 난 이미 촬영 끝냈을거라 생각하고 갔던 것인데 ㅎㅎㅎ


이걸 어떻게 알고 왔냐고, 블로그 달인이라고하시는데..


여기서 공개하는 가장 큰 정보원은

바로 맘카페이다 ㅋㅋㅋㅋㅋ



2019년 현재 68세의 이경옥 반찬의 달인


아침 8시 정도부터 가게에 나와

그날 그날 손수 반찬을 만드신다고 한다.


누구 아무도 돕는 사람 없이 혼자 만드시기 때문에

당연히 한 번에 만드는 양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멀리서 부터 찾아갔는데 왜 없냐 등의

진상 짓 하지 말자


원래 동네 사람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반찬가게다


오히려 방송 이후 동네 단골들이 피해를 볼 것 같아 걱정됨


내가 촬영하는 거 잠깐 구경하는 가운데

손님들 와서 반찬 사가고, 혹은 촬영하고 있어서 그냥 가시고 그랬는데


손님 한 분 한 분, 저 분이 어떤 반찬을 좋아하시고 하면서

다 기억하고 계시더라



가게 앞에 파란 옷을 입고 서 계신 분이

판매하는 것을 돕고 계신다.


미리 이렇게 팩에 싸두기도 하고

혹은 어떤 반찬 달라고 하면

그 반찬 그 금액만큼 싸주기도 한다.


저렇게 포장되어 있는 반찬 다섯 팩에 10000원으로

한 팩에 2000원 꼴이다.


무조건 5팩씩 사야하는 것도 아니고

2~3팩만 사가시는 분들도 계셨고

여기 놓여있지 않은 다른 반찬들


얼마치 주세요~ 하고 가져가기도 한다


특히 다른 반찬이야 미리 만들어두고 그러지만


반찬의 달인의 메인은 두부조림


한 번 튀기듯이 구워준 뒤 달인이 직접 만든 만능간장에 졸여내는데


그렇게 구워주면 조릴 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내가 포장해 올 때 그냥 비닐 봉지에 가져와, 사진에서는 깨지고 그런 것이 있다)


어찌되었든 내가 사는 강남에서는

저거 반도 안되는 양을 가지고 4000원씩 받아 처먹으니...


가격만 보아도 정말 혜자라는 것 ㅋㅋㅋㅋ


보통 오후 4시 전후로 해서 바찬들 다 팔리고 없다고 하는데


이 날은 방송 촬영 때문인지

다행히 아직 남아있는 반찬이 많았다.



더군다나 일부러 촬영하고 있는 것

만드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가


막 만들어진 두부조림과 꼬막무침을 가져올 수 있었지 ㅋ

콩나물무침의 경우 미리 만들어두었던 것이다.


생활의 달인 촬영팀과 함께 먹을까도 했지만


내가 반찬을 사러 간 이유는

와이푸 마마님과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서이니


아쉽게 작별 인사를 하고 성복역으로 가서 신분당선 타고

집으로 GoGoGo!


2018/07/19 -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 생활의달인 중국 가정식의 달인 - 수지 성복동 맛집 사가식탁


그러고보니 성복역에는 예전에 중국 가정식 달인으로 나온 집도 있었지 ㅎ



반찬이다보니 당연히 밥과 함께 먹어야 한다.


촬영 시에는 주변 마트에서 햇반 사다가 돌려서

반찬과 함께 드시더군


사진 촬영이나 백반, 흰밥이 좀 더 이쁘겠지만


팥이 붓기 때는 데 좋다고 해서

요새 집에서는 검은콩 + 팥 밥을 만들어 먹고 있다.


이번에 생활의 달인 반찬 가게에서 사온

두부 조림, 콩나물 무침, 꼬막 무침


꼬막 무침 촬영하는 것을 구경하기는 했는데

워낙 이것저것 다 찍었기 때문에

아마 편집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꼬막이 꽤나 큼지막하다.


2019/02/25 -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 생활의 달인 꼬막비빔칼국수 - 영등포 맛집 대림역 공주칼국수


오히려 꼬막비빔칼국수의 꼬막보다도

더 큰 느낌


다만 마나님의 입에는 뒤에 서걱함이 있어서

약간 해감이 덜 된 것 같다고 하고


그래도 오히려 정말 꼬막비빔칼국수보다 꼬막이 나았다고 하던가 ㅋㅋ


실제 반찬들 자체는 간간한 편이다.


슴슴하다가 약간 심심할 정도로 간이 약하다는 뜻이고

간간하다가 입맛 당기게 약간 짠 듯 하다이다.


짭쪼름하다보다는 덜 짠 듯 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 약간 짠 편이라는 뜻이 맞다.


하지만,, 실제 반찬을 사 먹어보면 알겠지만


일반적인 반찬가게의 반찬들은

엄청 달고, 짜고, 조미료 많이 넣고, 자극적이다.


아무래도 쨍! 하고 기억에 남는 맛이 있어야

사람들이 더 사는 것도 있고


반찬 조금만 사도 밥 많이 먹게 되니

사람들이 좋다하고 사기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너무 쎈 간 때문에 나는 원래 반찬 사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일반적인 그런 반찬가게에 비하면

생활의 달인 반찬의 달인 두부조림, 콩나물 무침은

그냥 간간한 정도의 좋은 간이었다.


꼬막도 그렇기는 한데, 다른 두 반찬에 비하면 좀 더 쎈 느낌이었고 ㅎ



그래서 밥 위에 올려서 한 입 왕~! 하고 먹어주면 되었지



콩나물 무침이나 두부조림도 그렇게 먹어주었다.



아쉬운 것은 어딘가에 조미료가 좀 있었던 가...


콩나물 무침은 다음날, 다다음날에도 먹었으니 아닌 거 같고..


와푸마마가 조미료에 민감해서

조금만 먹어도 몸에 두드러기가 난다...


본블에는 적지 않았지만...


이 날 저녁을 먹고 몸에 두드러기가 나서 가렵다고 하던데..


생활의 달인 반찬 or 팥소절편(&궁중인절미)


후식으로 은둔식달에 같이 나오는 팥소절편, 앙꼬절편까지 먹었기 때문에


어느 쪽에서 영향을 받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장사를 시작하고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어느 하루도 가게를 쉬어 본 적 없다는 반찬의 달인


사람 몰린다고 무리해서 건강 해치지 마시고

오래오래 맛있는 반찬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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