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햄버그스테이크 달인 - 강북구 맛집 미아사거리 동네함박 햄버거스테이크, 함박스테이크

생활의 달인 햄버그스테이크

강북구 맛집 미아사거리 동네함박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이번엔 대한민국 요식업계를 이끌어 갈 젊은 달인들을 만난다!

속칭 탈(脫) 한국 급이라 불리는 경양식 집

진한 육향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극찬받고 있다는

함박 스테이크(햄버거 스테이크, 햄버그 스테이크)

육즙 가득한 이 집 고기의 비밀은

감자와 헛개나무를 이용한 특별 숙성 방법에 있다.

햄버그스테이크의 달인은 구운 마늘, 우유, 찐 감자를 이용해 만든 숙성 소스로

소고기의 잡내를 없애준다고 밝혔다.

여기에 비법 꿀물이 들어간 소스도

감칠맛이 남다르다는데

우족에 양송이 꿀물, 파슬리를 뿌린 뒤 오븐에 굽는다.

물에 구운 우족과 토마토를 넣고 끓이면 완성

2019년 3월 18일 SBS 생활의 달인 662회

방송 촬영 당일 달인의 햄버그스테이크 맛을 본 잠행단은

"한입 넣으니까 육즙이 쫙 나온다"면서

"소스가 달콤하면서 약간 짭조름한 게

정말 일본 가정식 정통 같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도봉로15길 11

2017년 8월 경 오픈 한 강북구 맛집으로

햄버그 스테이크의 달인이

대학 졸업 후 일본에서 13여년 살면서

배운 내공으로 만든다는 햄버거 스테이크를 파는 미아사거리 동네함박

들어가는 입구를 보니 식사 손님이 적은 오후 타임 때

동네 다방이라고 커피, 음료를 파는 카페로 운영하는 것 같더라

11시 오픈, 21시 클로즈

Break Time 15시부터 16시

Last Order 14시 15분, 20시 15분

내가 가게에 들어갔을 때

젊은 여성 두 분이 주방에 있는 것을 보았다.

이번 생활의 달인 공지사항에서도

젊은 달인들을 만난다

음식에 젊음을 바치고 있는 이 시대의 청년 달인들을 만난다 나오니

솔직히 굳이 자세히 살펴보지 않은지라

그냥 지나치면서 흘깃 보았을 때

20대라 생각했었고 ㅎㅎㅎ

그래서 다 먹고 나오면서 떠올렸던 것이

백종원의 골목식당 원테이블 ㅋ

그런데 방송 직전에 다시 찾아보니 고윤아 달인, 42세 ㄷㄷㄷ

와, 동안이시다 ㅋㅋㅋㅋ

뭐 자세히 살펴봤다면야

화장이나 주름 등을 발견할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그럴 이유가 없잖아 ㅎ

생활의 달인 함박스테이크

180g 9800원

230g 12000원

함박 스테이크 = 햄버그 스테이크

원래 우리가 즐기는 햄버거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나온 단어기도 하고

햄버거 스테이크, 햄버그 스테이크의 일본식 발음이 함박 스테이크다보니

우리나라에서도 햄버그 스테이크 보다는 함박 스테이크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래서 햄버그 스테이크를

일본에서는 함박 스테이크라 하죠~ 라

본 방에 잠행단 임홍식 달인이 이야기 하시더군

그래서 일본식 햄버거 스테이크를 하는 집 같다고

미트 토마토 치즈 함박스테이크

180g 11000원

230g 13000원

안심돈까스 8000원

오므라이스 8000원

미트 토마토 파스타 8000원

키즈 미니 함박 + 미니 파스타 8000원

나는 못봤는데, 같이 간 와이프가 이야기하길

아이들 메뉴인 키즈 함박, 파스타 시간이 독특했다고

애들이 참 좋아할만한 디자인이라 하던데 ㅎ

굳이 다시 찾아가지 않겠지만 간다면 그걸 먹어볼까나 ㅎ

런치 1200원 추가하면 미니 샐러드와 계란 후라이 토핑이 나온다.

기본찬인 깍두기와 무, 오이 피클은 짜서 먹기 힘들 정도고

미니 샐러드는 재료는 좋은데

오리엔탈 드레싱이 좀 많이 색달라서 그런지

내 입에는 잘 맞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감자스프

뭐 그냥 무난했다.

미트 토마토 치즈 함박스테이크에는

치즈가 올라가 있어서

그냥 함박스테이크 위에 계란후라이 토핑을 올렸다.

(정확히는 1000원 계란후라이 + 1000원 미니샐러드 = 런치 구성 1200원으로 800원 할인)

그렇게 완성된 풀 세팅샷 한 장

기본 햄버거스테이크

생활의 달인 햄버그 스테이크

그리고 또다른 생활의 달인 햄버그 스테이크 메뉴

미트 토마토 치즈 함박 스테이크

원래 밥과 모닝빵이 나와야 할텐데

그 두 개가 3000원을 추가해서 오므라이스로 변경하였다.

​미리 말하자면 이것저것 맛보고 싶어서 그랬지

굳이 그 돈주고 변경할 정도는 아님

토핑 추가하지 않은 쪽에는 그냥 양배추 마요네즈 샐러드만 나왔고

토핑 추가한 쪽에는 상추, 파프리카 샐러드가 같이 나왔다.

그러니 특히 미니 샐러드를 따로 추가할 필요가 없었다는 생각

즉, 이번 런치 세트 추가는 실패였다.

그냥 보기에는 촉촉하게 잘 만든 오므라이스 계란으로 보이지만

한 번 떠서 보니 오버쿡 되었더라

오므라이스보다는 두툼한 지단, 후라이로 보는 것이 옳겠더군

그냥 오므라이스 밥만 먹고

오므라이스 위에 함박 스테이크를 올려서 먹어보고

원래 나와야 할 밥 위에 함박 스테이크를 올려서도 먹어보았다.

햄버거스테이크가 부드러운 편이라

그냥 스테이크만 먹는 것보다

씹는 식감이 있는 밥이 있는 게 좋고

오므라이스 위에 올렸을 경우는

두 소스가 비슷할 뿐더러 많이 달고 짭짤해서

함박스테이크를 올리는 것은

맨밥에 올리는 것이 더 나았다.

노른자가 꽤 신선해 보이는 반숙 후라이가 올라가 있다.

계란 노른자는 나이프로 터트려 주어야 제 맛

그렇게 잘라낸 함박스테이크 단편

소스를 보더라도 오므라이스 쪽보다 좀 더 진한 색이다

오므라이스 소스는 좀 더 붉은 색에 가깝다면

함박스테이크 소스는 우스터 소스 색에 더 가깝다.

완전히 곱게 갈지는 않았지만

씹히는 맛 하나 없을 정도로 갈아내었더라

이게 고기를 그냥 갈아버리면 가장 아쉬운 점이 식감이다.

개인적인 취향이기는 하지만

고기 가는 정도를 2~3가지 종류로 서로 다르게 해서 뭉쳤을 때

부드러운 가운데 고기가 씹히는 식감이 나서

더 재미있고 맛있다.

노란색 체다 치즈가 올라간 함박스테이크

메뉴 이름 앞에 미트가 들어갔으니

미트 소스라 생각했지만

그냥 토마토 소스

분명 중간중군 갈은 고기가 보이기는 했지만

'미트'가 이름에 붙기에는 너무 적은 편인지라

갈은 토마토 느낌이 들어가 있고

새콤했으며, 많이 묽었다.

피자에 올리는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것 같은데

녹지 않고 그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더라...

체다 치즈 밑에 아주 살짝 모짜렐라가 들어가 있던 것 같고

햄버거 스테이크 달인이니

빵을 갈라서 햄버거 처럼 만들어 먹었다.

그래, 정확히는 햄버그 스테이크 달인인데

방송 직후 본블에 유입경로를 보니

햄버거 스테이크 달인으로 오타내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꽤나 많더라고 ㅋㅋ

햄버그 스테이크의 절반 가까이? ㅎㅎㅎ

탈 한국급 미아 경양식이라 하던데

그냥 미아동 클래스 정도라 보인다.

그나마 미트 토마토 치즈 함박스테이크가

다른 곳에서는 흔히 맛보기 힘든 맛이다보니

둘 중에는 그걸 좀 더 맛보길 추천한다.

차라리 경양식집이라기 보다는

함박스테이크를 파는 카페라 하는 것이 어떨까?

일본은 식사가 가능한 카페가 생각보다 꽤 된다고 들었고

가게 인테리어는 테이블 큼직큼직하면서도

넓게 떨어진 것이 편안하게 이야기 나누기 좋을 것 같았다.

물론 이 모든 평은 내 개인적인 입맛으로

내가 먹은 그대로를 표현한 것이다.

내가 아는 어떤 분 다녀오셔서 포스팅한 것을 보았더니

오므라이스 계란 두꺼우면서도 촉촉하게 잘 만들었더라

같은 집이라 해도, 누구는 잘 나오고, 누구는 잘못 나올 수 있다.

그러니 평은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서너명 서로 다른 평을 찾아서 비교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아무리 맛있는 곳이라 해도

방송 직후에 사람 몰리면

원래의 맛을 보여주기 힘들기 때문에

늘 말하듯 방송 후 2~3달 지난 이후에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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