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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맛집 현대북어 이영자가 좋아하는 빨간 북어탕

맛집/서울 맛집

by 세콰노 2024. 2. 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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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역삼역 인근에

현대기사식당이라 해서

유명한 북어찜 맛집이 있었다.

 

기사식당이니만큼 택시 기사분들이

1층에 주차하고 2층에서 먹던 맛집인데...

 

2018.07.10 -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북어찜 - 역삼역 맛집 현대기사식당 북어찜

 

아주 예전에, 아마 2018년?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북어찜으로 소개되고

장사가 잘 된 것인지, 아니면 건물주의 횡포인지

바로 근처의 지하로 이전했다.

 

사실 그렇게 옮긴지도 꽤 되었음

2020년? 21년?? 일단 나는 21년에 옮긴 걸 알았고

그 이후로 여러번 방문을 했었는데

 

2021.08.08 - 전참시 이영자 빨간북엇국 - 역삼동 현대기사식당 북어찜(북어국), 청국장

 

이번은 23년 11월 말 경,

점심으로 먹었던 기록을 여기에 소개해 본다.

 

 

위치 : 서울 강남구 역삼로17길 64 제스빌딩 지하1층 (역삼동)

 

역삼역 2번, 3번 출구에서

도보 2~3분 거리의

서울 강남 맛집 현대북어

 

 Since 1994 구_현대기사식당이

오히려 골목 바깥쪽으로 나오긴 했다.

 

다만 지하라 그런지 예전보다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의

접근성이 많이 낮아진 편이고

 

영업시간은 매일 10시부터 21시까지.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흠, 분명 23년 11월 말 방문이라

이제 겨우 3개월밖에 안 되었는데

그 사이에 가격이 인상되었다.

 

24년 2월 중순 기준

 

북어탕 10,000원

청국장 9,000원

김치전 10,000원

야채전 11,000원

북어구이 12,000원

코다리찜 소 35,000원, 중 45,000원

 

다행히 소주는 아직 4,000원

 

 

실내 공간은 생각보다 넓은 편이다.

 

한쪽에 밥솥이 있어서

점심 시간에는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듯

 

그게 아마 유일하게 남아있는

예전 기사식당이었을 때의 흔적이 아닐까 싶다.

 

 

김치, 무채, 쌈장과

조금 특이하게 갈색의 콩자반이

미리 준비되어 있어서

셀프로 먹을만큼만 덜어 먹으면 되었다.

 

 

와이프가 이영자 빨간 북엇국, 북어탕을

세콰노는 청국장을 주문하였고

 

 

보글보글 끓어 나온 청국장 '찌개'

 

사실 2층 기사식당 시절 찾아가 먹었을 때

겨울에만 맛있고, 여름에는 맛없었다 ㅠㅜ

 

그래서 계산하며 물어보았더니

겨울에는 미리 한 번 푸욱 끓여서

내주기 전에 다시 한번 데워 주었는데

여름에는 온도가 높아

청국장이 쉬이 쉬어버리기에

그때그때 끓여서 준다고 들었다.

 

이전하기 전과 레시피가 같은지는 모르겠다.

 

최상, 최선의 선택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그래도 적당히 진득한 느낌의 청국장이 좋았다.

 

 

재료가 큼지큼지막하게 썰려 들어가 있었고

적당히 쿰쿰한 느낌의 청국장 찌개

 

이런 맛이 가끔 머릿속에 떠오르며

입맛을 다시게 만든다.

아니면 내가 나이가 들어서 더 그런걸까?

분명 20~30대 때에도 청국장 좋아했는데..ㅋㅋ

 

 

그냥 먹어도 나쁘지 않지만

역시 밥 위에 올려 스윽스윽 비벼 먹어준다.

 

큼지막한 멸치 한 마리가 보였고

그게 청국장의 감칠맛을 담당하는 느낌이다.

 

 

중간중간 쌈장 찍은 오이고추로

입안을 상큼하게 씻어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그러고 보니 '고추' 역시

기사식당의 흔적이라 할 수 있다.

 

 

기사식당이었을 적에는

메뉴판에 적힌 메뉴명 자체가 북어찜으로

넙적한, 조금 낮은 높이의 냄비에

생각보다 국물 가득히 나와

이영자 북어찜 말고 북어탕이라 불리기도 했었다.

 

지금은 처음부터 북어탕, 빨간 북엇국이고

일단 나왔을 때 북어는 안 보이고

위에 큼지막한 무 한 덩어리만 보인다.

 

 

당시 오래간만에 맑고 칼칼한 국물을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육아를 하면서 집에서 매운 음식을 안 먹는터라

예전만 못하더라도 맛있게 먹었고

 

무와 북어 덕분에 많이 시원한 맛

전날 술은 안 마셨지만 해장이 되는 느낌.

 

 

푸욱 조려서 부드러운 무는 언제나 환영

 

 

북어도 당연히 맛있지...

다만 가시 발라내기 귀찮아서,

누가 발라주면 맛있게도 냠냠 ^^;;;

 

역삼역에서 가깝기 때문에

조금 멀리서도 많은 분들이 추억을 가지고 찾는

서울 강남 맛집 현대북어, 구 현대기사식당

직접 먹어보고서 한 포스팅이었다.

 

같이 읽으면 좋을 리뷰들로 마무리한다.

 

2020.08.21 - 맛있는 녀석들 북어탕 - 고양시 맛집 능곡 할머니 북어탕 시청자 추천 인생 맛집

2023.08.24 - 전참시 이영자 컵냉면 - 역삼동 을밀대 평양 냉면 컵 테이크아웃

2024.01.17 - 진한 국물의 서울순대국, 역삼역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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