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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구반포 돈키돈까스, 이젠 먹을텐데 이수역 맛집

맛집/서울 맛집

by 세콰노 2024. 1. 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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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확실히 이야기하고 지나가야 할 것이
세콰노의 추억의 맛집은 아니고
 
이수역 맛집 돈키돈까스가
24년 1월 2일 성시경 먹을텐데에 공개되었다.
그러니까, 성시경의 추억의 맛집.
그리고 정확히는 구반포 주민들의
추억의 맛집이라고 한다.
 
애플하우스를 비롯해
그 동네에 있던 많은 맛집들이
재개발로 인해 사라지거나
혹은 이전하거나 했는데
 
누가 어떻게 조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라지는 것이 가장 아쉬운 맛집이
지금 소개하는 돈키돈까스라고 하더라.
(그게 먹을텐데에 멘트로 나왔다.)
 
어찌되었든 그럼??
저런 집은 당연히 바로 다녀와야지!! 하며
24년 1월 3일 점심으로 방문해 먹은 기록이다.
 

 
Since 1981 돈까스 전문점 돈키.
 
위치 :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18길 10 (방배동)
 
이수역에서는 도보 5분 정도
사당역에서는 도보 10분 정도 걸리는
이수역 맛집 돈키돈까스
 
그러니까 1981의 경우에는
원래 구반포, 지금은 재개발로 사라진 상가에
처음 숨은 돈까스 맛집이 생겼을 때의 이야기로
 
그때는 명동돈까스에서 배워온 사장님이 오픈했다가
그걸 배우기 위해 찾아간 현 사장님이 물려 받아
현재 이쪽으로 이전했다는 정보..(먹을텐데 영상 참고!)
 
매일 오전 11시 반부터 저녁 8시 반까지 영업한다.
정확히는 8시 반까지 주문을 받는다.(라스트오더)
 
중간에 쉬는 시간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3시부터 4시 반 사이 있는데
역시 성시경?? 먹을텐데에 소개되었더니
오늘 같은 경우는 오후 2시가 되기도 전에
재료가 소진되어 버렸다고;;;;
 

 
메뉴 및 가격
 
로스카츠 정식 10,000원
히레카츠 정식 11,000원
치킨카츠 정식 10,000원
볼카츠 정식 10,000원
비후카츠 정식 13,000원
치즈볼카츠 정식 13,000원
 
생선까스 정식 11,000원
새우까스 정식 13,000원
오징어까스 정식 13,000원
 
로스+생선까스 정식 12,000원
모둠 정식 14,000원
굴까스 정식 14,000원
 
콜라, 사이다 2,000원
카스 병맥주(330mL) 3,000원
 

 
딱이 웨이팅 리스트 없이
온 순서대로 카운터 앞에서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면 된다.
 
그러면서 보니까
거북이가 든 어항이 있어
그걸 구경하면서 시간 보내도 되고
 
그 아래 토스트 샌드위치 식빵이
잔뜩 쌓여 있었으니
여기는 빵가루부터 직접 만드는 구나 싶었다.
(물론 어느 집은 그 빵부터 굽는다곤 하지만;;)
 

 
창가 쪽에 혼밥 자리가 3개 있어
그곳에 자리를 잡았으며
 
물과 컵, 돈까스 소스와
샐러드 소스가 준비되어 있었다.
 

 
성시경 먹을텐데 이수역 돈키돈까스
 
모둠까스 14,000원에 맥주 3,000원
총 17,000원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성시경이 추억의 맛집이라고 한 게
중고등학교 때 구반포 돈키에 가서
밥과 국을 서너 번 리필해 먹었다고 한다.
지금도 무제한 리필 가능하다.
(물론 남기면 안 되겠지..)
 

 
40대가 되면서
이제는 굳이 리필 안해도 될 정도로
예전에 비해 소화가 잘 안 되는데...
 
돈까스 없이도 국에 밥 말아 먹기 딱 좋다는 소리는
사실 짜다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확실히 간간한 편의 된장국물이었고
 

 
깍두기, 겨자, 타르타르소스
겨자가 있는 종지에
돈까스 소스 뿌려 찍어 먹으면 된다.
 

 
그리고 모둠까스!!
 

 
양배추를 다른 곳보다
엄청 얇게 썰어내었다.
 
그래서 먹기 편했고
이런 디테일의 맛집의 조건이다.
 

 
돼지고기 생등심으로 만든 로스까스
 
왕돈까스도, 두툼한 일본식 카츠도 아닌
그 중간의 어디쯤으로
그나마 일본식에 조금 더 가까운 편
 
정말 이곳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이다.
 
튀김옷이 얇은 게 독특했다.
덕분에 바삭함이 없지는 않았어도
느끼기는 힘든 편이었고...
 

 
갑오징어 몸통으로만 만든
오징어 까스
 
원래는 없던 메뉴로
이전하며 새로 생긴 메뉴라고 들었다.
 
솔직히 등심 돈까스야..
다른 워낙 잘하는 곳이 많다 보니
굳이 추천까지 할 정도는 아니고
 
이건 한 번쯤 먹어봐야 할??
그냥 오징어 튀김이 아니고
돈까스 튀기듯 만든 까스라 독특했다.
 

 
그리고 생선까스와 새우까스인데
 

 
이수역 맛집 돈키에서는
생선까스를 강추한다.
 
일단 모양부터가 다르다.
 
보통 생선을 추천하기가 쉽지 않은데
 
비린 맛 하나 없고
겉바속촉한 식감이 참 좋았다.
 
성시경과 같이 가 먹은 매니저도
굳이 소스 안 찍어도 될 만큼 맛있다고 했던가?
 

 
통새우를 직접 튀겨낸 새우튀김..보다
앞서 오징어까스처럼 새우까스다.
 
원물(새우)가 좋은 만큼
이 역시 맛이 좋기는 했는데...
 
앞서 먹었던 로스까스와 마찬가지로
다른 잘하는 곳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굳이.. 여기서 먹을 필요까지는 없을 듯
 

 
그러니까 생선까스는 꼭 드시고
갑오징어 튀김인 오징어까스도
추천해 본다.
 
새우튀김 좋아한다면야
굳이 추천못할 것도 없는 새우까스이며..
 
맛이 있기는 해도
굳이 멀리서 먹으러 올 필요는 없을듯한
그냥 구반포 돈키 돈까스에 추억이 있으신
구반포 주민 및 근처 학교 나오신 분들에게만
그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찾아 드시라 권하는
등심, 로스카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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