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테이 한우식당 - 고양시 일산 맛집 샛터농원 김영혜 매니저 어머니 한우 정육식당 테이 먹방

 

2023년 5월 20일 토요일
전지적 참견 시점 248화
전참시 테이 한우식당

테이 콘서트에서 노래 부르게 된 매니저?
뒤풀이는 매니저의 20년 단골집!
테이 매니저 어머니의 한우 정육식당에서

오늘도 1인 1화구
"이게 영혜 세트고"
"아, 영혜 세트라는 게 있어요?"
어머니 한우식당에만 있는
김영혜 매니저 세트

안창살도 육쌈도 상추쌈도
순삭하는 먹짱 테이의 일상은?

 

 

위치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통일로1267번길 144-46 (지영동)

고양시 일산 맛집 샛터농원

절대적인 거리가 먼 것은 아닌데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위치의
한우 전문 정육식당이다.

오전 11시 30분 오픈
대충 11시 45분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에 주차하기 힘들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

 

저녁 9시까지 영업한다.

 

 

진열장에 가서 보면
대부분의 고기가 500g 단위로 소분되어 있었다.
정육식당인데.. 다양한 선택지가 없는 게 아쉬웠다.
소분해 달라고 요청해볼걸 그랬나?

일단 그래서 500g 단위로 파는데
특수부위 75,000원
특등심 65,000원
갈비살 65,000원
안심 55,000원
등심 45,000원
샛터모듬 43,000원
셋팅 이용료 1인 2,000원

진열장에 안창살, 살치살 등이 따로 있지만
메뉴에는 그냥 특수부위만 나와있다.
모둠에 갈비살을 비롯해
안심, 등심, 특수부위가 조금씩 들어가 있으니
가장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는 것 같고

당연하게 메뉴판에 매니저 세트는 없다;;
아는 사람만 주문 가능한? 그런 건 아닌듯 싶고..

 

 

버섯불고기전골(2인) 20,000원.
갈비탕 10,000원
곰탕 8,000원
육회비빔밥 9,000원
차돌된장찌개 7,000원
물냉면 7,000원
비빔냉면 7,000원

 

예고편을 보니 분명 육회비빔밥과
비빔냉면(육쌈, 비냉+고기)을 먹었을 것 같다.

점심에 방문했더니 고기 먹는 손님보다
갈비탕이나 육회비빔밥을 주로 먹는 것으로 보였고

 

 

주문 후 세팅된 반찬

샐러드와 물김치, 백김치, 오이고추 된장무침,

쌈장, 마늘, 소금, 양파절임

 

처음에 가져다 준 상추
야채 셀프 코너에 가보면
다양한 쌈야채를 비롯해
나중에 보니 고수도 있더라.

주는대로 먹지 말고,
직접 가서 가져오는 걸 추천한다.

 

 

일반 손님도 김영혜 매니저 세트 주문이 가능할까?

굳이 메뉴판에 없는 걸

나 블로거다~~ 하면서 주문하고 싶지도 않았고...

 

누가봐도 한우모듬이 가성비 좋으니

고양시 일산 맛집 샛터식당 샛터모듬을 주문해보았다.

 

따로 진열장에 가서  고른 게 아니라

주문하니 미리 준비해둔 것을 가져다 주셨고

 

 

밀봉한 비닐을 제거하고 보니

여러 부위가 섞여 있었다.

 

문제는.. 어느 게 어느 부위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 ㅠㅜ

먹다 보니 어느 건 갈빗살 같았고,
부챗살에 안심, 채끝이 섞여 있긴 했다.

아마 단일 부위를 따로 준비하고
남은 자투리를 모아 내어주기에
다른 부위보다 더 저렴하게 파는 것 같다.
그러니 모양도.. 부위를 알아보기 힘든 게 단점?

 

 

숯불에 구운 고기는 진리다.

물론 개인 취향이지만

숯불이나 연탄에 직화로 구운 고기는

기본적으로 불향이 입혀지면서..

맛 없기가 힘들다.

 

 

뜨거운 숯불 위로

매니저 어머니 정육식당의 한우를 올려주면

 

 

그냥 먹어도 좋고
소금만 찍어 먹어도 맛있다.

정말 한우인데 뭔들? ㅋㅋㅋㅋ

 

 

육쌈냉면이라 하면서

분명 냉면 면에 한우를 싸 먹는.. 

그러니까 비냉과 한우 숯불 구이를

한 번에 같이 먹어주는 게 나올텐데

 

비냉도 시원하기는 하지만 역시 더울 때는 물냉?

 

아직 5월 중순인데 날이 갑자기 덥기도 했고

 

 

전참시 테이 한우식당, 정육식당에서
잡뼈를 비롯해 여러 부위를 판매하며
메뉴판에 갈비탕과 곰탕이 있었다.
그렇다면 아마 육수를 직접 뽑을 것 같았고

냉면 주문 전 반찬으로 먹은 물김치 국물을 보아하니
물냉면 육수가 맛있을 것 같더라.

예상대로, 아마 시판 육수와 블렌딩한 것 같지만
일반적인 고깃집 물냉면보다 맛있는 육수였다.

시판 냉면 육수가 보통 멸치라면
일산 샛터농원은 한우 고기 육수에
백김치 국물과 간장이 섞인 느낌?
살얼음 동동 껴 있어 시원하게 들이키기 좋았다.

 

 

비냉만 육쌈이 가능한 게 아니다.

물냉도 육쌈 가능하다.

 

늘 말하지만 탄수화물 + 단백질의 조합은
실패하기 힘든 최적의 궁합이다.

그러니 탄수화물인 냉면과
단백질인 한우를 같이 먹어주기

그러면 참 맛있다.

 

 

먹으면서 이건 어느 부위인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사진으로 보았을 땐 잘 모르겠다.

 

 

얇게 나온 저게 어느 부위였더라..

늘 말하지만 잘 먹을 뿐..
(물론 먹방하시는 분들에는 비교가 안 되지만)
잘 아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많이 먹고 다니면서
일반적인 사람들.. 평균 이상인 것 같긴 하다만
보통 사람이 80% 맞추고 전문가가 95% 맞춘다면..

대략 85~90% 정도?

틀리는 게 10%가 넘으니 잘 안다고 하다가 쪽팔릴 일이 많아

어디 가서 나 잘 알아요~ 하지 않는다

 

 

아마 레어로 잘 익은 이 부위가 안심이었던 것 같은데 ㅋㅋ 이 정도만?

 

 

전참시 한우정육식당 테이 상추쌈
어떻게 싸 먹으려나??

세콰노도 당연히 상추쌈 싸먹었다.

그런데 돼지고기는 잘 싸먹게 되어도
소고기는.. 그냥 소고기 자체로만 즐기다 보니
쌈을 생각보다 많이 안 싸게 되더라.

아마 돼지만큼 부담 없이 많이 먹을 수 있다면
소고기도 더 많이 쌈 싸 먹을 것 같은데..

그나마 정육식당이라 저렴한 여기에서도 이러니 ㅠㅜ

 

 

세콰노와 와이프.. 두 명이 먹고 나오기에
500g은 역시 살짝 부족했다.
딱 200g~250g 정도 더 먹었으면 만족스러울 것 같았고
(그래서 500g 단위로만 소분되어 있는 게 더 아쉬웠고)

 

마무리로 내용 정리를 해보자면

차를 타고 가야만 하는
고양시 일산 한우 맛집 샛터농원 정육식당

테이 매니저 김영혜의 어머니가
직접 하는 한우식당으로
정육식당이라 그런지
확실히 가성비 좋은 고깃집이었다.

그래서인지 점심때 방문했더니
주차하기 힘들 정도로 손님이 많았고

물냉면이나 반찬을 먹었을 때
그 음식 솜씨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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