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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탕수육 달인 - 성북구 옛날중국집 은둔식달 서울 50년 3대 노포 탕수육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23. 3. 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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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0일 월요일
880회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서울 3대 노포 탕수육 달인

서울 안에 많고 많은 중국집 중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新 3대 탕수육 맛집 3곳!

첫 번째 집은 서울 동대문구 한 골목에 있는 중국집.
이문동 아사원의 탕수육은 탕수의 정석이라고 불릴 만큼
겉은 바삭하고 안에 들어있는 고기는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또한, 정겨운 맛의 케첩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은 더 배가 된다고.

<아사원>
박종갑 (男 / 68세 / 경력 46년 경력)
서울 동대문구 한천로 441
02-960-7382

2023.03.20 - 생활의 달인 서울 3대 노포 탕수육 달인 - 동대문구 이문동 아사원 은둔식달 신 3대 서울 탕수육


두 번째 집은 성북구에서
50년이 넘는 경력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는 곳.
옛날중국집의 탕수육은 다른 집보다 두툼하고 긴 것이 특징이다.

​<옛날중국집>
오춘근 (男 / 79세 / 50년 경력)
김명숙 (女 / 76세 / 50년 경력)
서울 성북구 성북로8길 8
02-764-0094

마지막으로 세 번째 집은
고대 대학생들에게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중국집.
안암 중국관은 탕수육의 맛은 물론이고,
달인만의 비법으로 만든 탕수육 소스가 정말 일품이라는데...

<중국관>
권진옥 (男 / 77세)
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56길 17
02-962-3514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서울 3대 탕수육 집!
맛은 물론, 가성비까지 보장되는
3곳의 서울 3대 노포 탕수육을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서 맛본다.

 

 

위치 : 서울 성북구 성북로8길 8 (성북동)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 올라오다보면

골목 안쪽에 위치한 Since 1973 옛날중국집

 

사업자인허가는 1976년으로 되어 있지만

뭐.. 보통 처음 시작할 때 무허가 장사하거나

옛날에는 등록이 늦는 경우도 대다수니...

 

생활의 달인에는 40년이 넘는 세월이라 소개되며

1973이 맞다면 올해 50년이 되는 중국집이다.

 

매일 11시부터 21시까지 영업하며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무..

 

그러니까 오늘 방문해서 먹고 올리는 게 아니라

예전에 먹었던 기록을 재포스팅한다.

본블인 네이버 세콰노의 머거머거에는 올렸는데

여기 티스토리에는 포스팅하지 않았기도 하고..;;;

 

어찌되었든 2018년 7월의 방문이니

지금과는 조금 다를 수 있음을 미리 이야기한다.

 

그리고 또 이야기해야 할 것이

2019년 이후에 이 집을 재방문하지 않았던 이유가

원래 하시던 할아버지..

그러니까 이번에 달인으로 소개되시는??

 

2018년 말 정도로 해서 다른 분에게 넘기고

2~3년 정도 쉬셨다고 하더라.

나야 사장님이, 요리하시는 분이 바뀌었다 해서 안 갔는데

 

오늘 생활의 달인 서울 3대 노포 탕수육으로 소개된다하여

혹시나 하고 검색을 해보았더니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다시 원래 하시던 분

그러니까 은둔식달 성북구 탕수육 달인분이

다시 옛날중국집을 하고 계시다는군!!!

 

예전에 맛나게 먹은 추억이 있으니...

방송 빨, 사람 몰리는 거 다 빠지고 난 다음에

재방문해볼 생각이다.

 

 

짜장면 6,000원
간짜장 7,000원
짬뽕 7,000원
오무라이스 8,000원
탕수육 22,000원

 

포스팅 위해 검색했을 때

2023년 3월 현재 메뉴, 가격(금액)이다.

당연히 더 많은 메뉴가 있었고

 

예전에는 일단 반찬으로

깍두기와 단무지, 양파와 춘장이 나왔었다.

 

 

생활의 달인 탕수육 성북구 옛날중국집 방문했을 때

탕수육과 간짜장을 주문했었다.

 

 

탕수육 소스는 약간 신맛이 강했었다.

배달하는 곳이니 만큼 찍먹으로
소스를 따로 내어주었고

원래 중화요리집에서 정통 탕수육은
범먹, 소스에 고기를 같이 볶아 내는 볶먹인데

부먹과 찍먹이 생긴 이유는
배달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색이 진한 것이 옛날 스타일로

물론 아주 옛날에는 오히려 더 투명했다고도 하는데
세콰노가 어렸을 적에는 이런 소스가 평균이었다.

 

 

당시 내 배에 들어가는 음식량을 생각하면 곱빼기일 텐데
사진으로만 보면 보통인 것 같기도 하고 ㅎ

 

 

약간 아쉬웠던 일반적인 강한 노란색 중화면

 

뭐, 그렇다고 소다 없이

하얗게 만들어 낸 면을 주는 경우가 적다.

특히 이렇게 배달을 하는 집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녹색의 오이와 완두콩이 고명으로 올라갔고
깨를 뿌려 내어주었다.

 

 

소스가 한가득 넘쳐서 자국이 가득한 그릇...
아니면 전에 묻은 소스를 안 닦아낸 것이었을까?

사실 가게가 오래되어서 그런가
위생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냥 근 50년 된 가게니
이 정도면 그냥 넘어갈 수 있지 정도의 위생

 

 

그리고 성북구 옛날중국집 탕수육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탕수육과

비주얼 자체가 달랐다.

 

 

일단 채썬 양배추가 케찹과 같이 나온 게..

이것도 노포 중국집의 특징 중 하나? ㅎㅎㅎ

 

 

튀김옷이 탕수육이라기보다는
옛날 치킨? 그런 느낌이었다.

최근 탕수육은 좀 더 폭신폭신한 튀김옷이
골고루 입혀졌다 한다면

이건 그냥 돼지고기 위에
튀김옷 입혀서 바싹 튀겨낸 느낌

비주얼로 보았을 때나
같이 나온 양배추 샐러드를 보았을 때나

우리가 치킨을 잘못 시켰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일단 탕수육 한 조각 자체가

일반적인 중국집 탕수육보다

좀 더 고기 양이 많고, 튀김옷은 또 그보다 더 많은

많이 큼지막한 편이었다.

계속 옛날 치킨 튀김옷을 이야기한 것이
"바삭했다."
튀김옷 자체가 과자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바삭함

기름을 많이 먹어 느끼하기는 해도
소금과 후추 간이 되어 있어서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괜찮더라

응, 이건 정말 술안주였다 ㅎㅎㅎ

세콰노가 당시 먹으면서 좋아했던 게

술 마시기 좋은 것 같은 메뉴라서? ㅎㅎ

 

 

그렇게 탕수육부터 먹고 난 다음에야
면 위에 간짜장 소스 투하!

고기보다 양파가 가득했고

 

간짜장, 건짜장이라는 이름대로

물기가 거의 없던 것이 참 좋았다.


원래 간짜장은 물이 생기면 안 된다.​
왜냐면 간짜장의 '간'은
원래 마를 건 乾
건조하다 할 때의 건이니깐.

 

열심히 잘 비벼서 앞 접시에 놓고

그냥도 먹고
단무지 하나 얹어서
좀 더 상큼하게도 먹어주었다.

물론 취향에 따라 여기에
고춧가루도 넣고 비비고
비비기 전에 식초 한두 바퀴 돌리고
비빈 이후 소스가 면에 잘 스며 들도록
1~2분 기다리는 방법도 있다.

지금 말한 것들이 간짜장 먹을 때
조금이라도 더 맛있게 먹는 팁인데

물론 개인 취향에 따라 한 가지 방법만
아니면 이런저런 방법 모두 섞어서 맛보면 된다.

 

 

앞서 탕수육에 양배추가 나와서

양배추와 탕수육을 같이 먹는 짤과..

 

가장 마지막 양배추 + 탕수육 + 짜장면

늘 권하는 조합이 "단백질 + 탄수화물"

고기고기 탕수육 + 탄수화물 가득 짜장면 같이먹기 ㅋㅋㅋ

 

 

2018년 7월 방문 당시

맛있게 아주 잘 먹었었다.

이렇게 먹고 두세 달 정도 뒤에
여기 맛이 옛날 같지가 않다,

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도

 

그게 주인이 바뀌어서 그렇다던데

또 그 주인이 다시 돌아와 이번에 달인으로 나오셨으니
예전의 그 명성을 다시 찾은 것일까?​

적어도 내가 갔던 2018년 7월 말 경에는
누군가에게 성북동 맛집, 한성대입구 맛집으로 소개할 수 있었다.

물론 엄청 맛있다 그런 것보다도
서울에 이런 곳도 있구나?? 그런 느낌? ㅎㅎ

 

2023.03.20 - 생활의 달인 서울 3대 노포 탕수육 달인 - 동대문구 이문동 아사원 은둔식달 신 3대 서울 탕수육

2023.03.06 - 서울 3대 탕수육 맛집 논현동 대가방 - 생활의 달인, 수요미식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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