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군만두 달인 - 익산 야래향 80년 군만두 노포 중국집, 된장짜장

 

867회 생활의 달인 익산 80년 군만두 달인

고소한 군만두 냄새에 이끌려 발길을 멈춘 곳은
전북 익산에 위치한 오래된 중식당.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의 발길로
늘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 노포 중국집은
군만두를 포함해 다양한 중식 메뉴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직접 반죽한 쫄깃한 만두피에
고기를 가득 넣고 정성스럽게 빚으면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인 군만두 완성!

겉과 속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군만두는
오랜 세월 다져온 익산 군만두 달인만의
노하우가 담겨 자꾸만 손이 간다.

달인의 80년 자부심이 담겨 있는 군만두,
그 세월과 맛을 <생활의 달인>에서 느껴본다.

 

 

위치 : 전북 익산시 중앙로 12-249 (중앙동)

 

익산 야래향

 

익산 KTX, SRT 기차역에서

도보 5~10분 정도

익산 문화의 거리 안쪽의 익산 노포 중국집이다.

 

간판에는 만두 전문이라 나와 있으며

된장짜장 역시 유명한 거 같다.
​
80년 된 노포라 하는데

나중에 정확한 정보를 찾아보도록 하겠다.
군만두 달인이 80년 경력.. 은 아니고

2대째 이어오고 있다 하고

 

꼭 앞에 지명 '익산'을 붙여 검색해야 하는 게

야래향 자체가 식물 이름이기도 하며..

워낙 동명의 중국집이 많다.

 

2018.06.18 -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탕수육의 달인 - 회현동 맛집 야래향

 

심지어 예전에 탕수육 달인으로 소개된 중국집 중에도

야래향이 있다 ㅋㅋㅋㅋ

 

 

이번에 생활의 달인 익산 군만두
익산 된장짜장과 함께 맛을 보고 돌아왔는데

사실 작년인가, 재작년에
생활의 달인 익산 된장짜장으로

신생대반점인가? 저 집이 나왔다.

익산역에 조금 더 가까운 위치에 있고
지나가다가 보여서 입구 사진 한 장 찍어보았다.

 

 

입구 옆에 붙어 있는 영업시간 안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중간에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으며

매주 월요일은 쉽니다. 정기휴일이었다.

 

다만 저건 지난 12월, 방송 이전의 영업정보이며

지금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오전 11시부터 17시까지?

정확히는 대충 오후 2~3시까지 영업할 수 있는 재료를 준비한 뒤

재료가 떨어지면 영업을 종료한다.

 

 

원래부터 추천메뉴가 짬뽕, 된장짜장, 군만두였다.

 

붙어 있는 안내문에 따르면

생활의 달인 군만두 방송 이후
손님 대량 폭증
일손부족으로 인해
당분간 군만두, 찐만두 선택권 없이

한 가지로 통일 부탁한다고

예전에는 이런저런 메뉴와 가격이 있었지만
현재 짬뽕, 만두, 된장짜장 밖에 되지 않는다.

참고로 선택권이 없다는 것은
한 테이블에 군만두, 찐만두를
동시에 시킬 수 없다는 이야기지

그냥 만두 시켰을 때
뭐가 나올지 알 수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생활의 달인 군만두 6,000원.

생활의 달인 익산 된장짜장 7,000원.

짬뽕 7,000원.

 

 

방송 직후 토요일에 방문하였다.

(그러니까 22년 12월 5일 방송, 10일 토요일 방문)

 

역시 손님이 몰리다 보니.. 웨이팅이 길다.

특히 내부에 4인 테이블이 4개밖에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

 

워낙 사람이 많아 실내 사진을 찍기도 힘들었고​

제면기가 있어서 면을 바로 뽑아 삶고 있었고
그게 짜장, 짬뽕, 만두.. 뭐가 되었든
준비된 재료가 소진되면 주문이 불가능하다..

세콰노가 갔을 때도 짬뽕은 주문 불가였다.
육수를 내려면 최소 서너 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안 된다고 하더라.
(오히려 그래서 믿음이 가긴 하더라.)

 

 

익산 중국집 80년 노포.

 

오래된 중국집답게

딱 중국집에서 보이는 그대로

 

고춧가루, 식초, 간장
그리고 단무지와 양파, 춘장

 

 

우선 익산 된장짜장이 나왔는데
가격에 비해 양은 얼마되지 않더라

분명 1차로 전주 대보장에서
생활의 달인 전주 탕수육, 간짜장 모두 먹었음에도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적었음.

 

 

그래도 새우와 돼지고기, 오징어까지 재료가 들어가 있긴 했고

 

 

면은.. 포장마차 우동과 비슷한 느낌이다.

된장짜장은 정말 개인의 호불호가 갈릴 느낌

춘장 대신에 된장이 들어가
누가 봐도 쿰쿰한 된장 냄새가 있다.

그러면서 달짝지근한 느낌도 있는 게...
왜 짜장이라고 하는지는 알 것 같더라.

개인적으로는 한 번 먹어봤으니 되었음? 막 이러고 ㅎㅎ

한 번쯤은 경험 삼아 먹어볼 만하다.
물론 익산 야래향만의 된장짜장 맛일 수 있으니

다른 된장짜장 맛집에서는 또 시켜 먹어보기는 하겠지.

 

 

중요한 것은 익산 80년 군만두다. 생활의 달인 군만두.

 

 

익산 군만두 달인의 군만두인데
일반적인 군만두와는 다르다.

혹시 굽찐만두라고 알고 있나?
굽고 난 뒤 찐.. 교자?
정확히는 굽기보다는 튀긴 거지만

기름에 한쪽면을 바삭하게 구운 다음
물을 부어 뚜껑을 닫고 쪄주면.. 굽찐만두 완성?!

그것과 비교하면 여기는 찐굽만두다.

그러니까 찌고 난 뒤에 구워준다.

포장을 하시는 손님에게

익산 80년 군만두 달인이 설명을 하는 걸 들었는데

가게 앞의 찜통에서 70% 찐 상태로 포장을 해준다.

그걸 집에 가서 한 번 더 쪄서 먹거나
그냥 그대로 기름에 구워 먹으라 안내를 해주고

한 마디로 그렇게 70% 쪄낸 찐만두를
기름에 튀겨낸 것이 은둔식달 익산 군만두라는 것

 

물론.. 방송 직후 손님이 몰려

조금 더 빠르게 만들기 위한 달인의 방법일 수 있다.

 

 

찐 것을 튀겨내서일까??

 

일반적인 튀김만두와는 다르게
만두피가 바삭한 게 아니라 쫄깃한 느낌이었다.
기름기도 약간 덜한 느낌이고
약간 '뻥과자'?? 같은 반죽이 부풀어 오른 느낌도 있었다.
​
이건 직접 먹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그나마 세콰노가 지금 설명한 찐굽만두가

가장 잘 설명한 단어이지 싶다.

 

 

굽찐만두 파는 곳은 생각보다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제대로 된 찐굽만두 파는 곳은 별로 없을 듯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주었다는 점에서
익산 중국집 맛집이라 생각되었던 야래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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