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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분식집 망원시장 송이네 - 연매출 10억 원 떡볶이, 튀김, 대파된장김밥

방송 맛집/서민갑부

by 세콰노 2023. 1. 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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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4일 402회 서민갑부
클래식한 시장 분식으로
연 매출 10억 원의 트렌디한 갑부가 된
김송이 갑부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전통시장에 위치한

송이 씨의 망원시장 분식집은
유독 줄이 긴 가게로 이목을 끈다.
특히 손님들은 식욕을 돋우는
빨간 국물의 떡볶이와 노릇한 튀김에
시선을 한 번 빼앗기고
칼질만큼 화려한 송이 씨의 외모에
두 번 눈길을 뺏긴다는데.


‘서민갑부’에서는 일명 ‘꽃송이’로 불리는 송이 씨가
떡볶이와 튀김 냄새 가득한
서민갑부 분식집을 운영하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또 연 매출 10억 원을 올리게 된 성공 비법을 공개했다.

음식이 예쁘다고 갑부가 될 수는 없었을 터.
손님들의 눈길에 이어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송이 씨는 자신만의 요리법으로 찾았는데.

튀김옷에 치자 물을 넣어 색감을 입히고
양파와 대파 기름을 내어 튀김에 고소함을 더한 것.

또, 분식집의 대표 메뉴 떡볶이에는
된장을 살짝 넣어 깊은 맛을 내었다.

여기에 수제 된장을 바른 생 대파를 넣어
‘대파 된장 김밥’을 개발,
아삭한 식감과 알싸한 매콤함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렇게 끊임없이 노력하고 6년간 쉬지 않고 가게 문을 연 송이 씨는
9m²(약 3평) 정도 크기의 가게에서 연 매출 10억 원을 달성했다.

 

 

위치 : 서울 마포구 포은로8길 21 (망원동)

망원시장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분식집 송이네

바로 맞은편에 서민갑부 횟집으로 소개된
369 활어회 섬수산이 있으며
건너편 옆쪽으로는 고추튀김으로 소개된 우이락도 있다.

 

2021.01.26 - 서민갑부 횟집 갑부 - 망원시장 섬수산 369활어회 전통시장 횟집 갑부 최영민 활어회 모듬회 포장

2022.02.15 - 서민갑부 전집·고추튀김 갑부 - 망원시장 우이락 전은철 고추튀김, 우육전


이 근처에서만 도대체 갑부가 몇 명이야?? ㅋㅋㅋ

서민갑부가 망원시장을 사랑하는 모양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영업하며

매주 화요일이 정기휴무, 정기휴일이다.

 

 

서민갑부 떡볶이 4,000원.
서민갑부 오징어튀김 1개 1,000원.
서민갑부 수제튀김 4,000원.
서민갑부 대파된장김밥 4,000원.

계산은 선불, 선결제 후먹방
'주문' or '결제'는 밖에서 하고
오뎅(어묵) 국물은 셀프(Self)라 한다.
외부 음식물 반입금지

 

 

사실 시장 골목에서
이런 떡볶이, 튀김 등을 파는
전통 시장 분식집 앞을 지나갈 때면
항상 군침이 돈다.

​그래서인지 이런저런 연예인들 적당히 다녀간 듯싶고

물론 망원시장에는 수많은 분식집이 있고
세콰노가 보기엔 더 맛난 집도 많은데

망원시장 송이네가 서민갑부에 소개된 가장 큰 이유는..
독특한, 개성 있는 메뉴도 한몫했겠지만
김송이 갑부가 젊은 여성분이라 그렇지 않을까 싶다.

 

 

전통시장이라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으로 결제

내돈내산 리뷰다.

 

 

메뉴가 나오기 전에 셀프로 떠온 어묵 국물

 

보통 그러면.. 출입구 쪽에 위치하는 데

입구에서 가장 먼 바깥쪽에 있는 게 함정...

 

 

앞서 가게 앞 떡볶이 판을 보면

한 개의 판에서 국물 가득한 떡볶이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그냥 떡볶이 1인분 주세요 했더니

쌀떡과 밀떡이 같이 나왔다.

'쌀떡만 주세요', '밀떡만 주세요'
그렇게 주문이 가능한지 확인은 못했다.

좌측이 밀떡이고 우측이 쌀떡

개인적으로 밀떡은.. 흔들었을 때 찰랑찰랑 탄력이 있는?
그런 밀떡을 좋아하는 편인데
두툼하면서 한판에 오래 익어서 그런가...
이게 밀떡이 맞아? 싶은 식감이었다.

 

그렇기에 차라리 쌀떡이 그나마 낫다고 보고

물론 한 판에 만드는 떡볶이는
방문 시점에 따라 맛이 다를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떡볶이 맛집은 판을 두세 개 쓰거나,
각각의 방법으로 떡 익는 것과 양념의 농도를 조절하지만

서민갑부 송이네 분식집은 그렇지 않으니

서민갑부 맛집은 아니라는 이야기

 

 

국물 떡볶이니

떡과 국물을 한 번에 먹어보기도 하였고

 

 

서민갑부에서 공개한 비결이

떡볶이 소스 9에 된장 1을 섞어
감칠맛과 깊은 맛을 냈다고 한다.

그래서 사진을 잘 보면 된장의 '콩'이 보인다.

어차피 떡볶이 소스 맛이 더 강하기 때문에
된장의 느낌이 많이 나는 것은 아니라도

이건 호불호가 강할 것 같더라.

나쁘지 않네 정도는 되었지만
적어도 내 취향은 아니었다.

 

 

오징어튀김

일반적으로 튀기는 것과는 다르게
일부러 양쪽으로 잡아당겨 길쭉하게 모양을 잡아 튀긴다고
'비주얼'에 진심인 갑부라던가;;;

 

 

또, 튀김 색을 위해 반죽에 치자를 사용했다던가
그런 '비주얼' 부분에 신경 썼다고 하더라

 

물론 그런 디테일이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다.

다만 더 중요한 것은 '맛'의 디테일이 아닐까 싶고

예전에 '골목식당'에서 이런 오징어튀김류 나올 때
왜 백종원의 손목의 스냅을 중요하게 이야기했었는지 떠올려보자...

 

그리고 대파 된장 김밥

세콰노가 보기에 망원시장 송이네 서민갑부 분식집에 가면

그냥 이거 하나만 맛보면 될 것 같다.
다른 곳에는 없는 김송이 갑부만의 메뉴인지라 ㅋ

 

 

대충 2~3년 정도 전
파가 워낙 비싸서 '금파'라  불렸던 시기

이모님들과 식당에 가서 장난스럽게
대파를 된장 찍어 먹다 개발하게 된 김밥이라 한다.

가운데 잘 보면 약간 '하얀' 것이 대파다.

그게 그냥 된장이 아닌
참기름과 떡볶이 등이 어우러진 소스를 발라내었고

그게 파 자체의 단맛과 생각보다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다.

물론 이 역시 호불호는 좀 많이 갈릴 것 같은 메뉴였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세콰노

떡콰노가 떡을 남겼으니.. 그 맛이 어땠을지 짐작이 가능하다.

 

단순히 떡볶이, 튀김, 김밥
굳이 멀리서  찾지 않고
망원시장 내에서만 찾아도
더 맛있는 분식집이 많다.

그렇기에 서민갑부 떡볶이 송이네는
'대파된장김밥' 하나를 보고 방문하면 될 것 같다.

맛이야 개인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조합도 나쁘지 않구나, 괜찮구나 하며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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