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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태국 까오까무·카오똠 달인 - 송리단길 서보 태국음식 최연소 대사관 셰프 송파구 태국 족발덮밥, 새우국밥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22. 6. 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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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3일 월요일

847회 생활의 달인 태국 까오까무 · 카우똠 달인

<송파구 서보>(송리단길 서보)
서울 송파구 오금로18길 5
이창조 (男 / 30세 / 경력 10년)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
송파구의 한 태국 음식점 서보.
대체 여기가 식당이 맞나 싶은 생뚱맞은 간판과
음식을 먹기 위해 웨이팅을 불사하는 인파로
언발란스한 풍경을 자아낸다는데!

이 풍경을 만들어 낸 주인공은 태국과 사랑에 빠져
본인만의 비법으로 태국 요리를 만드는
이창조 (男 / 30세 / 경력 10년) 태국 카우카무 카우똠 달인.

그가 선보이는 메뉴는 바로 태국식 족발 덮밥과 새우 국밥.
촉촉하고 두툼한 족발을 올린 덮밥은
먹는 순간 카오산로드에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고!
여기에 시원한 바다의 맛과 깊은 감칠맛을 품은
새우 국밥은 빼놓을 수 없는 환상의 콤비!

비행기표를 끊지 않고도 느낄 수 있는
태국 요리의 진수를 만나보는 생활의 달인

 

 

위치 : 서울 송파구 오금로18길 5 (송파동)

송파구 태국음식
송리단길 서보

 

간판에 보면 '서보전력(주)', 예전 전파사 하던 자리에 가게를 냈다.

명지전문대 앞 가타쯔무리와 비슷하게
예전에 있던 전파사 간판을 그대로 쓰고 있으며
더군다나 그 당시 이름 그대로 '서보'라 사업자 등록한
송파구 태국 음식 전문점, 태국 식당이다.

 

 

사실 입구만 봐서는 그냥 지나치기 쉬우며
가게 바로 맞은편으로
예전 생활의 달인 영국 가정식으로 소개된 차만다가 있다.

 

2019.02.18 - 생활의 달인 영국 가정식 - 송리단길 맛집 차만다 피시앤칩스, 셰퍼드파이

 

 

이번 생활의 달인 태국식 족발덮밥·새우국밥 달인은

무려 현직 대사관 셰프다.

대사관을 가지 않는 날에 여기 송파구 서보에서 요리한다고 ㄷㄷㄷ

 

※ 오늘 생활의 달인에 '최연소 대사관 셰프'로 소개된다.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하며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정기휴무는 보통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이번주만 14일 화요일 정상 영업하고, 15일과 16일(수목) 이틀 쉰다.

 

정말 메인 업무를 쉬는 날 가게를 열기에
준비된 재료만 가지고 영업을 하니

 

멀리서 찾아왔는데 왜 가게 안 여느니 뭐니
왜 재료를 많이 준비하지 않았느니
그런 진상짓하지 말자

 

 

가게 안에 있는 키오스크로 셀프 주문하면 된다.

 

메뉴는 단 2가지
태국식 족발덮밥 까오까무 12000원과
태국식 새우국밥 카오똠, 정확히는 카오똠꿍 9000원

아니, 가게에서도 한국어로 족발덮밥,

태국식 새우국밥이라 되어 있는데

예고에는 왜 굳이 태국어 발음인
생활의 달인 태국 까오까무·카오똠 달인으로 나와 있는지 모르겠다.
뭐,, 방송 직전에 수정되는 게 한두 번이 아니니 ㅋ

 

어찌 되었든 와이프와 둘이 갔으니
당연하게 달인의 두 메뉴 모두 먹고 돌아왔다.

 

 

내부 인테리어

전에 전파사에서 쓰던 소품을 그대로 사용한 레트로한 느낌이 있으며

 

입간판에 보면 "방콕 차이나타운식" 새우국밥이라 나와 있는데

그래서인지 약간 차이나타운, 중국이나 홍콩 비슷한 느낌도 있었다.

 

 

바 테이블로 한 번에 열 명 정도 앉을 수 있으려나?

 

테이블에는 수저, 포크를 비롯한 식기류와 티슈

그리고 물이 아닌 차와 컵이 준비되어 있었다.

 

태국에서 밀크티 만들 때 일반적으로 쓰는 차라던데

차통을 보니 아쌈인 것 같고 ㅎㅎ

그 차통에 송리단길 서보, 송파구 족발덮밥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1인 셰프가 운영하는 공간으로
주문이 많은 경우 다시 시간이 지체될 수 있다.
고수가 필요하면 말하면 되고
화장실은 열쇠를 가지고 가게 밖으로 나가야 있다.

또 족발덮밥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첫 입은 맛있게 졸여진 족발의 부드러움을 느껴보고
조금 먹다가 고추라임소스를 취향껏
고기를 찍어 먹던가, 조금 끼얹어 먹어도 된다.
고수를 곁들이면 현지의 맛을 배로 느낄 수 있다.

 

생활의 달인 족발덮밥과 태국식 새우국밥
나중에 고수와 앞접시 추가로 요청했다.

 

족발덮밥은 쟁반에 고추라임 소스와 함께 내어주는 데

새우국밥은 그냥 내어주는 부분이 아쉽다.

 

굳이 저 쟁반이 있어야 하나 싶음

(물론 저것도 하나의 인테리어지만 ㅎㅎ)

 

 

커다란 족발 한 덩어리가 통으로 올라가 있었다.

물론.. 뼈를 제거하고 나면
딱 한 명 배를 채우기 적당한 정도의 토핑 ㅎㅎ

대사관 특별 메뉴로 선보였던
부드럽게 저온 조리한
송파구 서보의 시그니처 플래터라 한다.

 

 

포크를 가지고 양옆으로 고기를 찢어보았는데
저온조리를 해서 그런지 부드럽기는 부드럽다.

다만 생각만큼 많이 부드러운 것은 아니고
아무래도 겉의 콜라겐이 쫄깃한 느낌이 좀 있더라

 

 

다만 이걸 태국식 족발의 맛이라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음
뭐, 현직 태국 대사관 셰프가 맞다고 하면 맞는 거지 ㅋ

우리나라도 장충동 족발과 서울 3대 족발
그리고 이런저런 족발들의 맛이 다 같은 건 아니잖아

다만 세콰노가 태국 길거리에서 먹었던 족발 덮밥은
딱 시장통에서 파는 오향 족발에 가까운 느낌이라면

예전에 생활의 달인 태국식 족발 덮밥 달인으로 소개된 한남동 카오카무는
단맛이 강한 서울 3대 족발에 가까운 느낌(시청 오향족발, 양재 영동족발, 성수 성수족발)

 

2019.03.18 - 생활의 달인 태국식 족발 밥 달인 - 용산 맛집 한남동 카오카무 은둔식달 태국 족발밥, 족발덮밥 청년 달인


그리고 여기 송리단길 서보의 태국 까오까무, 태국식 족발덮밥은
단맛이 적은 장충동 족발과 비슷한 느낌이다.

물론 정말 장충동 족발 맛과 같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조미'를 덜한, 간이 연한 느낌이라는 이야기

 

 

서보의  안내문처럼 고추라임 소스에 족발을 찍거나

고추라임 소스를 덮밥에 뿌려보기도 하고

고수까지 얹어서 먹어보았다.

 

분명 소스가 뿌려진 부분은 그냥 먹으면

진한 색의 밥이 짤 것 같았지만..

전혀 짜지 않은, 심심한 가정식의 간이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태국식당의 태국음식이라 하면
정말 여러 향신료를 사용한 화려한 맛을 떠올릴 수 있는데

송파구 태국식 족발덮밥은

정말 담백하게, 절제의 미학을 보여주더라.

위에 나오는 송파구 태국식 새우국밥도 마찬가지.

그래서 오히려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았다.

물론.. 안남미와 한국쌀을 섞었다지만,
안남미의 비중이 많이 높아,,

밥이 딱딱하게 느껴지는 것이
개인 취향에 따라 평이 안 좋을 수 있다.

대접 구석 한쪽에 짠지라고 해야 할까
청경채? 얼갈이? 우거지? 그런 종류의 채소로 만든 피클?
반찬으로 있어서 같이 올려 먹기도 했고

 

 

세콰노는 개인적으로 태국 까오까무보다
태국 카오똠, 정확히는 카오똠꿍
생활의 달인 태국식 새우국밥을 더 추천한다.

 

 

분명 입간판에 영어로 KAO TOM GOONG이라 나와 있는데

방송 예고에는 카오똠까지만 ㅋㅋ

'카오'가 밥, '똠'이 끓이다.

그래서 카오똠까지만 하면 국밥?

새우 '꿍'까지 들어가야 새우국밥이 된다.

 

번외로 태국음식 똠양꿍은

'얌'이 새콤한 맛인지라

새우가 들어간 새콤한 맛의 국물 요리


국물 한 번 떴더니 민물새우가 보이고
그래서인지 당연하다면 당연하게 국물이 시원하다.

메뉴 설명에 해장에 딱!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닭육수 베이스의 한 끼 든든한 태국식 새우국밥으로 나와 있다.

 

 

민물새우 뿐 아니라 이 정도로 큼지막한 칵테일 새우도 보이고

 

 

뜨거우니까 앞 접시에 옮겨놓고 먹었다.
물론.. 혼자 갔으면 대접 그대로 먹었을 듯

 

 

앞서 족발덮밥과 마찬가지로 고수가 올라가야 태국 느낌이 난다.

화려한 국물이 아니라 맑고 담백, 깔끔한 국물에
새우와 닭의 감칠맛, 숙주와 각종 야채 등이 어우러져
정말 해장에 좋을듯한 느낌

분명 태국 특유의 향신료가 없는 게 아닌지라
그 느낌이 조금 나기는 하지만

절제하며 사용해서 그런지
평소 싫어하셨던 분들도 맛나게 드실 수 있는 태국 달인 새우국밥이었다.

 

 

뭐,, 100% 만족했냐 하면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태국 대사관에서야 그분들 입맛에 맞게 현지식으로 안남미 사용하면 되지만
가게에서는 우리쌀 비중을 좀 더 높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
그리고 족밥 덮밥은 밥 양이 좀 많고,
새우국밥에서는 국물 양이 좀 많더라
족발 덮밥에 족발만 추가 가능하면 더 좋을 것 같았으며..
닭육수를 사용했다는데 그냥 치킨스톡? 정말 닭육수면 닭고기도 좀...

그걸 제외하고는 다 만족 ㅋ

계속 절제된 맛이다. 그런 식으로 표현했는데
기존의 태국 음식은 맛은 있지만 부담되는 부분이 있었다면
이건 매끼 먹어도 부담되지 않을 그런 느낌의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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