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민물매운탕 - 광진구 화양동 남한강민물매운탕 메기참게매운탕 feat 백종원 & 민물새우 튀김(새우깡)

 

고기가 국물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329회 맛있는 녀석들 물 만난 고기 특집

첫 번째 식당은 구수함의 끝판왕 모둠 수육~~
은평구의 이가네가마솥설렁탕이 소개되며
(6호선 역촌역과 불광역 사이에 위치한다)

두 번째로 가는 식당은
메기X새우 환상 조합!
진하고 얼큰한 민물매운탕!

맛잘알 레전드와의 전화 연결?
역대급 먹어본 者의 등장!
아주 맛있어 그 집~
아주 맛집이야~
의문의 먹어본 자는 누구?

부드럽고 포슬포슬한 살 취향 저격
입맛 사로잡는 마성의 국물~

새우튀김 먹고 왔다 갔다 해볼까?
새우튀김 맛팁이 준비돼있다고?
어마어마한 특급 맛팁 준비 완료!

 

 

위치 : 서울 광진구 동일로 150 (화양동)

건대 남한강민물매운탕

건대입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가다가
성수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화양 사거리 방면으로 가다 보면 중간 즈음 나온다.

길 건너가 성동구 성수동이기 때문에
성수동 매운탕 맛집으로 소개하는 분도 있고

매일 11시 30분부터 22시 30분까지
명절 당일 휴무

 

 

보통 민물고기는 흙냄새 때문에 먹기 힘들다는 편견이 있지만

그것도 누가 어떻게 손질하는지에 따라 다르다.

 

매운탕에 들어가는 메기와 튀김용 미꾸라지가 고무 다라이에 있었고

 

 

백종원, 소유진 부부가 꼭꼭 숨겨놓은

백종원의 16년 단골맛집??

 

공공정보 포털에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는

개업일자 Since 1983. 2. 7. 남한강식당으로 나온다.

 

어찌 되었든 2017년 냄비받침이라는 KBS 예능에

소유진이 나와서 소개해주었다는 듯하고

 

역대급 먹어본 자라 하면 당연하게 백종원일 듯 싶은데

 

전화에서 이야기하는 말투를 보면

당시 같이 나왔던 이경규??

그러지 않아도 김준현이랑 채널A 도시어부를 같이 하고 있으니 ㅋ

 

 

메기 + 참게 매운탕

 

민물참게매운탕 1인분 16000원

메기 매운탕 1인분 15000원

(1인 주문도 되는지는 확인 못함..)

 

어찌 되었든 메기 참게 매운탕 2인분 31000원을 주문하였다.

사실 민물새우튀김, 레알 새우깡 15000원 역시 주문해 먹고 싶었으나

 

바쁠 때는 못 튀겨 준다고(손님 적을 때만 주문 가능한 메뉴라고 하더라)

 

 

뭐,, 사실 더 시켜 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이날 1차로 지난주 뚱골목식당에 소개되었던 솥뚜껑 삼겹살 집

촬영, 방송은 일산 백석동이 나왔지만

구의점이 있어서 거기에서 먹고 이곳으로 이동하였고

 

2021.06.03 - 맛있는 녀석들 솥뚜껑 삼겹살 - 싹쓰리 솥뚜껑김치삼겹살 구의점 레전드 먹쭐 특집 with 배성재

 

그 와중에 1.5차, 1.9차... 두 곳을 더 들렸다 보니;;; ㅋㅋㅋㅋ

 

 

반찬으로 나왔던 시원한 동치미 국물

 

 

연두부에 섞박지, 양배추 쌈

 

 

그리고 김치전까지!! ㅎㅎㅎ

 

만약 처음부터 이 집을 갔다면

반찬들만 가지고 소주 한 병을 비웠을 것 같다.

 

물론 이날은 2차(정확히는 4차...)로 방문하게 되어

그전에 소주를 둘이서 6병... 정도 마셨기에 그렇게는 못 먹었고 ㅋ

 

 

당일 카메라에 갑자기 오류가 생겼던 관계로

(정확히는 메모리 카드 인식 문제 ㅠㅜ)

 

카메라와 폰을 왔다 갔다 하면서 찍다 보니

색감 등이 좀 튄 부분은 양해 바란다...ㅋ

 

 

어찌 되었든 이것이 바로 맛있는 녀석들 민물매운탕 2인분

 

백종원도, 소유진도, 뭐.. 혹여나 이경규도?

모두 좋아하는 시원 칼칼한 국물 ㅎㅎㅎ

 

 

갑각류를 물에 넣게 되면

국물이 시원한 것은 물론이요 

각 갑각류마다의 감칠맛이 참 좋다.

 

특히 참게의 경우 국물을 좀 더 달큼하게 만든달까?

 

다만 그걸 먹는 것은 또 다른 문제...

 

매운탕 국물을 참 좋아하는 데 안 사 먹는 가장 큰 이유가

먹기가 불편한.. 정확히는 귀찮은

너무 큰 단점이 있다 ㅋㅋㅋㅋ

특히 나처럼 귀차니즘이 강한 경우에는;;;

 

 

매운탕에 메기가 들어가 있지요 ㅎㅎ

다만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2인분인데 생각보다 참게나 메기의 양이 어마 무시했다.

적당히 먹다가 배가 불러서 포장한 다음

집에서 라면 사리 넣어 다시 끓여 먹었는데...

 

나중에 생선 뼈, 가시, 참게 껍질... 치우는 데 너무 힘들었어 ㅠㅠ

(참고로 살점은 음식물로,, 바로 위에 적은 것들은 일반으로 나눠서 버려야 하니..)

 

 

하지만 이런저런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면 바로 국물!!

 

우아.. 사실 다른 건더기 필요 없이

소주 수없이 들어갈 국물이었다.

 

 

메기랑 참게를 메인으로 이야기했지만

맛있는 녀석들 매운탕,

메기 X새우 환상 조합~이라고 예고편에 나왔듯

민물새우 역시도 가득 들어 있었다.

 

그리고 수제비도 들어 있었으니,,

 

아? 그래서인가?? 먹으면서 떠올랐던 가게가

양세형 단골 맛집으로 맛있는 녀석들에 소개된 털레기 수제비

 

2020.02.01 - 맛있는 녀석들 연남동 수제비 양세형 털레기 수제비 인생 맛집 연남동 주막 보리밥

 

건새우가 잔뜩 들어간 연남동 주막이 연상되었다.

 

물론 칼칼 시원한 국물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거기는 된장 베이스에 야채가 많이 들어가 있다면

 

여기도 미나리와 파가 들어있기는 하지만

고춧가루, 고추장에... 라면 스프? ㅋㅋㅋ

 

혹자는 조미료 맛이 없다 하시는 분도 있던데

참게와 새우의 감칠맛이 강할 뿐, 조미료가 안 들어가지는 않았다.

술을 그리 마시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짜게 느껴지기도 할 정도니...

(다만 그래서 술 마시기에는 더더욱 좋았던 국물이고 ㅎ)

 

 

다시 한번 메기, 참게, 수제비, 그리고 국물까지 앞 접시에 옮겨두고 찰칵!!

 

아쉬운 것은 분명 찍었던 것 같은데

집에서 라면 사리 넣고 맛있게 끓인 게... 사진이 없네?

(단지 마나님 친구들이 놀러 왔던 날이라.. 같이 마신 조니워커 블루라벨 사진만 한 장;;;)

(당일 소주도 많이 마시고,, 집에 돌아가서도 또 마시고 해서 그런가.. 사진이;;;; ㅋㅋㅋ)

 

술에 술을 부르는 매운탕 국물로

다음번에는 꼭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맛있는 녀석들 새우튀김도 같이 먹고 싶은

 

백종원 단골 맛집 광진구 남한강 민물매운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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