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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모둠수육 - 은평구 이가네 가마솥 설렁탕 쟁반수육, 모듬수육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by 세콰노 2021. 6. 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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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국물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329화 맛있는 녀석들 물 만난 고기 특집 

첫 번째 식당은  
소고기 다양한 부위별로 FLEX 
진~한 사골육수를 부어 자작자작하게 끓여 먹는 
구수함의 끝판왕 모둠 수육~~ 

물 만난 소고기는 부드러운 맛이 매력 
뚱남매 취향도 저격 성공 

국물 좋다 
(그렇단 말이지) 
폭풍흡입 
대만족~~ 

육수 +1, +2, +3 
국물에 빠진 뚱4?

 

 

위치 : 서울 은평구 진흥로 130 (녹번동)

역촌역에서 불광역 올라가는 길에 위치한
은평구 이가네가마솥설렁탕

불광동이라 생각했더니 녹번동이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은 역촌역이라는 거 ㅋ

사업자 인허가 Sicne 1991. 5. 2.
이가네 설렁탕

사실 이런 설렁탕 계통은
은평구에서는 아무래도 새절역 인근의 봉희설렁탕이 유명한데 ㅋ
(물론 그 집이 더 맛나다.. 그런 것은 아니다.. 거기도 옛맛 잃어버린지 오래라..)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

 

 

공기밥 설렁탕 10000원
돝솥밥 설렁탕 11000원,
돌솥 특설렁탕 13000원처럼
'설렁탕'을 메인으로 하는 가게

맛있는 녀석들 모듬수육 57000원인데
솔직히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여...

서로 다른 고기가 들어간 탕 2개를 주문할까 하다가
모둠수육보다 절반 정도 저렴한 쟁반수육 29000원 먹었다.

 

 

점심과 저녁 사이에 방문했더니
식사 손님으로 생각하고
바로 김치 뚝배기를 가지고 왔다가
가지고 돌아가더라 ㅋㅋㅋ;;;

후추, 소금, 고춧가루가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었고

숟가락과 젓가락이 종이봉투 안에 들어가 있었으니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이 중요해진 요즘에
매우 반가운 깔끔함

 

 

먼저 반찬이 세팅되었으니

앞 접시와 수육 찍어 먹을 겨자 간장

 

 

무르기만 하고 단맛도 거의 없어
설렁탕과는 전혀 안 어울릴듯한 깍두기, 섞박지와

보쌈, 칼국수에만 잘 어울릴 것 같았던 배추김치

 

 

일반적인 김치가 맛없는 대신에

여기는 딱 하나,, 파김치가 맛났다 ㅋㅋ

 

파김치 맛집??

 

 

새콤한 산고추 장아찌도 좋았고

쌈장과 고추까지 나왔다.

 

 

그리고 수육, 맛있는 녀석들 모듬수육 대신 주문한 쟁반수육, 접시수육이 나오고

사골 육수를 같이 먹으라고 내어주더라 

 

 

원래 은평구 이가네 가마솥 설렁탕 모듬수육은

'모둠'이라는 이름에서처럼

국내산 섞음 + 호주산
그러니까 한우, 육우,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하여
양지, 머리고기, 도가니, 꼬리, 우족..이 들어가 있을 듯싶은데
(내가 직접 먹은 것이 아니니.. 정확하지는 않다.)

​돌판위에 올라간 수육에
사골 육수를 계속 부어가며 즐긴다고 하던가?

 

 

아마 설렁탕 국물과 동일할 듯 싶은데
만약 그렇다면 안 시켜 먹기를 잘 한 메뉴

물론 이건 내가 깔끔한 국물보다는
신사역 영동설렁탕과 같은
좀 더 누린내 나는
고기고기한 육수를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색에 비하면 거의 무미에 가까울 정도의 깔끔한 사골육수였다.
(이럴 거면 차라리 맑은 곰탕 육수가 더 나을 텐데...)

 

 

맛있는 녀석들 쟁반수육? 접시수육?

뭐,, 모둠 수육 먹다가,,
빨간 국물 있는거 보니 전골도 먹은 듯 싶고

가장 마지막에 가서 하나만 더 시켜 먹자..하기 괜찮은??

 

(물론 방송 전이기 때문에 그렇게 예상만할 뿐이다.)

 


아,, 모둠이 아니라 그런가

쟁반에 나오는 부위는
머릿고기와 양지
딱 두 가지 수육뿐 ㅠㅜ

이럴 줄 알았으면 탕 2개를 주문했을까?
계속 말하지만 모둠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걸 사 먹고 싶지는 않았고..

 

 

일단 고기는 생각보다 정말 잘 삶아졌었다.

앞서 육수가 깔끔하다 했는데
마찬가지로 고기에 잡내 하나 없으면서

소고기 오래 익혔을 때 나오는 질김 같은 거 하나 없이

이거 아이 주면 참 좋아하겠는데??
그런 느낌으로 맛있는 수육,
물에 빠진 고기, 물 만난 고기였다.

다만 29000원을 내고 먹을 정도인가 하면...
19000원이면 자주 가서 사 먹을 것 같은데? ㅋㅋㅋ

 

 

맛 자체가 깔끔하다 보니
그냥 겨자 양념장만 살짝 찍어 먹는 게 가장 나았다.

마늘이나 파나,, 파김치나 다른 김치까지
이래저래 같이 조합해 보았는데
오히려 같이 먹는 그에 대한 맛만 너무 강하게 나서

소고기를 먹는 느낌이 안 들어 ㅠㅜ

(더군다나 마늘이.. 맛있기는 한데 좀 덜 익은 편이라 더욱 그랬고)

 

 

그리고 앞서 설렁탕 안 시켜 먹기를 잘했다고 했는데
설렁탕에서 가장 중요한 깍두기가 별로였다..
배추김치도 소고기하고는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

그렇기 때문에 '파김치'가 오히려 정말 맛났다.
맛있는 녀석들 수육이랑 먹을 때도 가장 괜찮았던 조합 ㅎㅎㅎ

 

 

앞접시에 고기 덜어두고,
사골 육수 부으면

이게 설렁탕이지 뭐 ㅋㅋㅋㅋ

그러려면 밥까지 말아 먹었어야 했겠지만


딱히 그 정도까지의 집은 아닌지라..

 

이번 맛있는 녀석들 물 만난 고기 특집에
모둠수육 다음 두 번째로 소개되는
민물매운탕, 광진구 화양동 남한강민물매운탕 링크로

 

2021.06.08 - 맛있는 녀석들 민물매운탕 - 광진구 화양동 남한강민물매운탕 메기참게매운탕 feat 백종원 & 민물새우 튀김(새우깡)


이번 이가네 설렁탕 포스팅은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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