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중생활, 열혈사제 이문수 신부님 김치찌개 밥집 사장 - 성북구 정릉시장 맛집 청년밥상 문간 김치찌개 3000원

 

4월 21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유 퀴즈 온 더 블럭 103회

분야를 넘나드는 능력자 자기님들의 이야기!
프로 N중생활 자기님들의 은밀한 모습 대공개!
<은밀한 이중생활> 특집

‘의술’과 ‘예술’을 넘나드는 의사 겸 타투이스트 조명신 원장님
래퍼, 배우, 법률사무소 사무장까지! 장르불문 삼중생활! 핲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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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치마를 두른 열혈사제!
🍚김치찌개 밥집 사장🍚
이문수 신부님

“따뜻한 밥 한 끼 드시고 가세요~”
김치찌개 1인분에 3,000원! 공깃밥은 무한 리필?!
청년들을 위해 ’어쩌다 사장🤵‘이 된
특별한 신부님의 이야기!

 

tv.kakao.com/channel/3287120/cliplink/418458131

 

 

위치 :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국문로11길 18-2 2층 (정릉동)

우이신설선 정릉역과 북한산보국문역 사이
(둘 중에서는 북한산보국문역이 더 편하다)

성북구 정릉시장 맛집 안쪽에 위치한
정릉동 김치찌개 밥집

정릉시장 맛집 청년밥상 문간

 

 

11시 문을 열어 20시 30분 닫고

오후 2시 반부터 5시 사이 브레이크 타임 있다.

 

청년밥상 문간과 함께 공유공간인 청년카페 문간 역시 같이 운영 중인데

카페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

매주 일요일이 정기휴무

 

당연히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하며

꿈나무 카드 소지자에게는 식사 무료 제공!!

(원래는 카드에서 금액 차감되는 데)

 

 

들어가는 입구에 설립 취지문이 있어 그 내용을 옮겨보도록 하겠다.

 

 

천주교 글라렛선교 수도회는

2017년 청년들에게 든든한 한 끼 식사와

마음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공유 공간을 제공하고자,

2017년 12월에 청년밥상 '문간'을 열었습니다.

 

청년들은 다양한 노력과 끊임없는 도전에도,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의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힘들어하는 청년들과 세상 사이를 이어주는

따뜻한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문간'이라 이름을 붙였습니다.

 

주머니가 가벼워도 걱정 없이 찾아오는 곳,

마음 편히 쉬어가는 곳, 청년 스스로

그들의 건강한 문화를 창조해가는 곳,

건강하게 숨 쉴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공간을 운영하기 위해 함께해 주신 봉사자와 후원자님,

이용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손수 담근 국내산 김치를 사용하는 데
김치찌개 1인분 3000원, 공기밥 무한리필

열혈사제 유퀴즈 이문수 가브리엘 신부님은
돈을 벌기 위한 김치찌개 집이 아니라
젊은이들의 영혼과 주린 배를 채워주기 위해 식당을 열어
김치찌개 밥집 사장님이 되었다.

2015년 서울 성북구 고시원에서
연극인 김운하씨가 생활고로 숨진 뒤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는 있지만
청년을 위한 식당은 없다는 생각에 열게 된 청년 식당이라고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합니다.
청년 희망, 청년문간

가격을 저렴하게 했기 때문에
대부분 셀프로 이용해야 한다.

음식은 남기지 않고 먹을 만큼만 덜어가자

반찬으로는 어디에서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는
고추지와 열무김치가 있었다.

 

 

그래서 밥하고 반찬 2가지만으로도
충분히 배 채울 수 있을 정도

밥도 고슬고슬하게 아주 잘 되었다.

 

 

두부와 고기를 포함한 유퀴즈 김치찌개 3000원
거기에 라면사리 1000원 추가해서

총 4000원 내 돈 내산 리뷰입니다.

어묵 사리와 햄사리도 있고
두부나 고기 추가도 가능하다.

사실 이런 집은 흔히 요즘 말로 '돈쭐'을 내러 가야 하는 곳

그래서인가? 먹은 돈보다 더 내고 나오는 분들도 많다고 ㅎ

 

 

라면 사리가 올라가서인지

실제 김치찌개 내용물은 거의 보이지가 않네;;; ㅋㅋ

 

 

그래서 라면 사리 대충 다 건져내고 찍은 사진

그랬더니 사실.. 거의 없어 보이기는 하는 데

국물의 양이 많아서 그럴 뿐

 

대충 3000원 김치찌개지만

5~6천 원 하는 곳과 비슷한 정도의 김치, 고기, 두부가 들어 있었다.

 

앞서도 이야기했듯, 돈 벌려고 장사하는 집이 아니라..

 

1인분 양이 많지는 않지만
적당히 한 끼 먹기 괜찮은 양으로
공깃밥 무한 리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
부족할 걱정은 할 필요 없다. 

 

앞서도 이야기했듯 '돈쭐'을 내러 가야 하는 집이라

양이 적다, 어쨌다 하기 이전에

어떻게 하면 더 '비싸게' 먹고, 돈을 '더' 내고 나올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할 집? ㅋㅋㅋ

(물론 그것도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니.. ㅠㅜ )

 

 

김치찌개의 메인은 역시 김치

직접 담근 잘 익은 국내산 묵은지로
약간 오모리찌개와 비슷한 느낌도 났다.

돼지고기를 넣고 같이 끓여서 그런가
국물 위쪽으로 기름막이 살짝 있었고
바디감이 무겁지는 않지만
기름막 덕분인지 진한 느낌이 드는 편

김치가 맛나서 그런가 국물도 칼칼하니 참 좋았다.

 

 

면부터 먼저 먹어주고,

한쪽에 덜어두었다가 나중에 같이 밥과 함께 말아먹는 것도 좋다.

 

 

밥과 김치찌개를 잘 말아서도 한 입

 

처음에는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려다

청년들이 무료급식소에 한두 번은 오겠지만
계속 오가기는 힘들 듯싶어

청년들의 자존심을 생각해 1인분 3000원에
진한 맛의 김치찌개를 팔게 된

정릉시장 청년밥상 문간

청년뿐 아니라 동네 주민들에게도 안식처가 되고 있다 한다.

가격은 3000원이지만, 실제 나오는 것은 그 두 배 정도 되며,
1만 원 넘어가는 김치찌개보다 더 마음이 따뜻해지는 밥상이었다.

 

 

2017년 오픈한 이야기를 듣고

해외 중견 교회에서 담임 목사를 하다

다 내려놓고 들어와 은평구에 2호점을 열게 된 개신교 최운형 목사님도 있고

 

성북구 불교 사찰인 흥천사에서 쌀을 기부하기도 한다나

 

청년, 아니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은 어느 종교에서나 다 같은 것 같다.

(물론 일부 안 좋은 모습을 보이는 종교도 있지만,, 여기서 그런 이야기는 패스!!)

 

youthmungan.com

 

직접 가서 드셔도 좋겠지만

방송 직후에는 가능하면 '청년'들에게 양보하시고

바로 위에 링크 건 청년밥상 문간 홈페이지 들어가면

정기 후원할 수 있으니

생각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이번 포스팅은 일단 여기서 마무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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