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광둥식 탕수육·자장면 달인 - 동대문구 경희대 황하 은둔식달 홍콩탕수육, 짜장면 달인

2021.04.05 -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 생활의 달인 만두 빚기 달인 - 파주시 취영루 만두 구매, 청양고추군만두, 교자만두, 물만두

 

2021년 4월 5일
792회 생활의 달인 광둥식 탕수육·자장면 달인
은둔식달 - 홍콩식 탕수육 짜장면 달인

서울시 동대문구엔 입소문이 자자한 중화요리 집이 있다.
20여 년 동안 대학생들의 입맛을 책임졌다는 탕수육 달인의 가게.

이곳에 경희대, 외대 대학생들이 강추하는 대표 메뉴는
이름조차도 생소한 홍콩식 탕수육?!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탕수육에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지는 것이
홍콩식 탕수육의 특징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평소 요리에 대한 욕심이 많았던 달인이
고심 끝에 만들어 낸 반죽은
고기의 육즙을 완벽 보존해줘
촉촉한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여태 보지 못했던 탕수육의 비법을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한다.

 

 

위치 :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로4길 79 (이문동)

경희대, 외대 학생들의 입맛을 책임진
퓨전 중화요리 레스토랑 경희대 황하 黃河
​
회기역 1번 출구로 나와 경희대 가는 길,
회기시장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온다.

11시 (10분~30분 정도?)부터 22시까지
평일 15시부터 16시 30분 사이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며
21시가 라스트오더다.

 

늘 말하지만 방송 직후에 영업 정보가 변경될 수 있다.

 

 

산동 탕수육은 소 10000원, 중 14000원, 대 18000원
홍콩 탕수육 소 12000원, 중 16000원, 대 20000원

생활의 달인 탕수육은
홍콩식 탕수육이라 했으니
보통 맛이 아닌 매운맛의 탕수육이 소개되는 듯싶다.

 

 

탕수육은 요리니.. 식사로
짜장면 6000원도 같이 주문
​
간짜장, 짬뽕은 7000원
​
다른 메뉴는 사진에서 확인해 보시길..

 

 

메뉴판 및 가게 이곳저곳에 적힌
몇 가지 옮겨보면

안상욱 달인(男, 49세, 경력 25년)의 약력
1997. 2 ~ 2000. 1. 압구정 갤러리아 중식당 "(주) 로터스가든"
2000. 2 ~ 2004. 3. 63빌딩 "백리향" 입사, 최연소 딤섬 팀장
2004. 4 ~ 현 위치 황하 창업

타 중국집처럼 쇼트닝이나
돼지기름 라드를 사용하지 않고
100% 콩식용유만 사용해
음식이 담백하고 깔끔합니다.

 

 

처음에 찬이 깔리고

탕수육이 나오고

먹던 와중에 짜장면이 나왔다.

 

방송 전 기준으로 12시 정도 방문했을 때

손님이 한 테이블 있었으며

그 테이블 나가고, 나 혼자 있는 가운데, 손님 한 명이 들어왔다.

 

이렇게 '덜' 붐비는 가게였지만..

방송 직후부터 2~3달 정도는 사람 줄 설 수 있으니

그 이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경희대 중화요리 전문점

동대문구 황하

 

일반 중국집처럼 단무지, 양파, 춘장이 나오고
탕수육 찍어 먹을 양념간장이 나왔다.

 

 

산동 탕수육이 우리가 흔히 먹는
새콤달콤한 맛의 일반 탕수육이고

홍콩 탕수육은 사천 탕수육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빨간색, 매운맛의 은둔식달 탕수육이다.

 

 

우선 탕수육 한 점을 들어 씹어 먹어보았다.

참고로 여기는 '볶먹'으로 나오며
사실 그게 맞다.

'부먹', '찍먹'은 배달을 하게 되며 나온 이야기로
원래는 소스와 고기튀김을 같이 볶아서 내어주는 게 맞다.

 

 

소스를 머금어서 그런지 튀김 특유의 크런치한
바사삭 느낌이 부족하기는 해도
흐물거리거나 하지는 않았고

안쪽에 고기도 사진에 나온 두께를 보면 알겠지만
많다고 할 수는 없어도,
일반 배달 전문점의 그냥 고기 없이

튀김옷만 있는 것에 비하면 적당한 편이다.

 

 

양념간장도 찍어 먹고
단무지, 양파, 춘장 등과도 같이 먹어보았다.

매운 탕수육이라 해서 그런가??
약간 깐풍기, 칠리새우 소스에 매운맛이 많이 가미된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불닭이나 신라면처럼 매운 것은 아니고
매콤 >> 새콤 >> 달콤??
새콤, 달콤은 일반적인 탕수육을 생각하면 될 듯싶고
단맛은 칠리새우의 칠리소스와 비슷한 케첩을 많이 사용한 느낌

 

 

소스에 다양한 야채들이
큼지막하게 썰려 들어가 있었으니
당근과 양파, 피망(파프리카)과 오이

야채가 전반적으로 많이 그을려 있었다.
그래서 불질을 많이 했나, 불맛이 많이 날까 했는데..
그냥 겉에만 그런 것,
안쪽이 다 익기는 했으나 거의 생것과 비슷한 식감이었다.

 

 

그리고 어찌 되었든 중국집에 갔으니

굳이 두 번 찾아가서 먹을 생각은 없고

짜장면 정도는 먹고 와야 하지 않겠어??

 

 

물론 이건 짬뽕보다 짜장면을 좋아하는 세콰노의 기준이다 ㅋㅋㅋ

 

 

비비기 전에 면을 보았더니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백색에 가깝다.

(사진 찍을 때 화밸 조절 실패 ㅠㅜ)

 

중화면이 노란빛을 띠는 것은 탄산수소 나트륨,
일명 가성소다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덕분에 중화면 특유의 땡땡한 탄력에, 면이 덜 부는 특징이 있지만
그만큼 소화가 잘 안돼서 더부룩할 수 있다.

그래서 백색에 가까운 면을 보고 반가운 느낌이 들었고

 

 

면의 식감이 중화면보다는 매끈한 칼국수 면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 사실 짜장면에서는 담백함을 잘 모르겠더라
어차피 콩기름을 사용한다고 해서 안 느끼한 건 아니잖아;;

앞서 가게에서는 쇼트닝이나 라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했는데
오히려 덕분에 특유의 고소함이 많이 부족함

대신에 약간 건강한 느낌의,, 백 년 짜장? 된장 짜장?
일반적인 짜장에 비해 그런 느낌이 있었고

뭐,, 이런 건 어느 게 더 맛있다, 좋다.. 그런 것보다
이런 스타일이니, 이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괜찮을 듯?

 

 

짜장면, 짜장 소스와 함께
홍콩식 탕수육 달인의 홍콩 탕수육을
같이 먹어주기도 했다.

아마 이야기하면 가져다줄 것 같기는 한데
여기는 딱히 테이블에 고춧가루, 식초 등이 보이지 않더라

원래 짜장면에 고춧가루 뿌려 먹으면
특유의 느끼함 잘 잡아줘서 좋잖아 ㅋ

대신에 홍콩식 탕수육의 매운맛으로
느끼함을 잡으려는 시도였었고

 

 

아마 경희대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는 집

솔직히 내 입에 썩 잘 맞지는 않았지만
이 집에서만 보여주는 독특한 느낌 때문에
왜 생활의 달인에 소개되는지는 알 것 같은 곳이었다

 

https://coupa.ng/bVhGgz

이연복셰프 등심 탕수육 300g*11팩 + 탕수육 소스 150g*11팩

이연복 셰프도 예전에 생활의 달인에 나오셨었지 ㅎㅎ

그래서 이연복 셰프의 등심 탕수육 링크 하나 걸어보고

 

같이 보기 괜찮은

오늘 생활의 달인에 같이 소개되는 가게라던가

혹은 여기 경희대 황하 근처에 있는 가게 포스팅 링크로

이번 글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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