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만두 달인 - 인천 서구 미도방만두 인천 김치만두, 고기만두 달인

 

2021년 3월 15일 월요일
789화 생활의 달인 인천 만두 달인

인천 미도방만두가
생활의 달인 만두 달인으로 소개된다 해서 찾아가 보았다.

인천 사람들 사이에 전설이라 불리는 인생 만두 가게
종이 포장은 투박하고 평범하지만,
그 속에 담긴 만두의 맛은 완벽하다는데.

부부가 운영하는 인천 미도방만두
매일 아침 두 사람의 찰떡궁합 속에서
만두가 만들어진다. 

매일 아침 아내가 직접 정성스레 만두피를 만들고,
달인은 옆에서 10가지 재료를 정성스레 손질해 만두소를 만든다.
두껍지만 쫄깃쫄깃한 만두피 안에
식감이 살아있는 만두소 궁합은 완벽 그 자체라고 하는데.

박상석 (男 / 64세 / 경력 35년) 인천 만두 달인의
30년 세월이 담긴 만두의 비법이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된다.

 

 

위치 : 인천광역시 서구 서곶로 355 (연희동)

Since 1997. 9. 9
24년 전통 수제 손만두 전문점 미도방만두

참고로 계양구에도 동명, 동일 상호의 가게가 있으니 주의할 것
물론 그 집도 맛있다고들 하던데...(안 가봤으니 모르겠다.)

10시 반부터 20시까지 영업
(재료 소진시 조기 종료)
일요일이 정기휴무라고 한다.

아마 방송 직후에는 사람들이 몰려
저녁 이전에 영업 종료할 가능성이 크다.

 

 

가게 바깥쪽에서도 보이는 인천 김치만두

초벌? 바로 빚어진 김치만두가 쪄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게에 들어갔을 때 만두 달인분이 계속해서 만두를 빚고 계셨음

 

 

생활의 달인 고기만두 1인분 10개 4500원

생활의 달인 김치만두 1인분 6개 4500원

 

각각 1인분씩 9000원 내 돈 내산 리뷰다.

 

 

주문을 하면 한 번 쪄둔 만두를

다시 한 번 솥에 쪄서 내어주었다.

 

만두가 쪄지기를 기다리며 찍은 만두들

 

 

집에 돌아와 다시 한 번 더 쪄먹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다행히 1시간 반이 지나도록 따뜻해서 그냥 먹었고 ㅎ

 

아주 옛날에 시장에서나 포장해 주던
투박한 종이 포장

원래는 미도방만두에서도 일회용 용기를 사용하다가
재활용 불가능한 용기 사용에 지적을 받고
종이 포장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간장과 단무지

원래 나무젓가락도 같이 주는데
어차피 집에서 먹을 계획이니 그건 안 가져왔다.

 

 

가게에서 한 번 쪄낸 다음에

랩으로 감싸고, 그걸 다시 종이로 포장하였다.

 

랩으로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겉의 종이가 젖거나 하지 않았다.

 

 

생활의 달인 만두

인천 고기만두와 생활의 달인 김치만두다.

 

개인적으로는 고기만두소가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둘 중에서는 김치만두가 더 유명한 것 같다.

그래서 아마 인천 김치만두 달인으로 소개되지 않을까 싶은데 ㅋ

(예고에는 그냥 만두 달인으로만 나와서...)

(그런데 지금까지 워낙 많은 만두 달인이 소개되었다;;;)

 

 

둘 중에는 당연히 고기만두부터 먹어줘야지?

 

 

10가지 재료를 정성 들여 손질해 넣는다는 생활의 달인 만두 달인

 

파, 당면, 고기, 당근, 두부는 당연히 보이고
이게 또 뭐가 들어갔더라..

분명 아주 큼지막한 덩어리가 씹히는 느낌이 났는데
그게 또 너무 랜덤 하게 들어 있어서
다른 만두를 뜯어보면 또 그 재료가 없는 듯싶어 ㅋㅋㅋ

 

 

어찌 되었든 간장도 찍어서 먹고
단무지하고도 같이 먹었다.

1인분에 10개인 미도방 만두의 고기만두는
한 개가 입안에 쏘옥 들어가는 크기

다만 단무지까지 같이 먹으려면
입이 좀 더 커야 하기는 하고

 

 

그리고 생활의 달인 인천 김치만두

 

 

다른 곳보다 만두소가 많이 큼직 큼지막한 것이
이 집의 특징인 듯 싶었다.

김치만 해도 꽤 큰 덩어리가 보였고
그 이외의 재료들 역시 다른 곳보다 크게 썰려 있었다.

보통은 좀 더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아주 잘게, 거의 으깨다시피 해서 섞지 않던가?

개인적으로는 약간 거칠고 투박한 느낌에
씹는 느낌이 나는 만두소가 정말 마음에 들더라

(특히 고기만두의 만두소가 내가 먹어본 생활의 만두 중에서는 갑 오브 갑이었다.)

 

 

그리고 이건 무엇??
닭고기 맞지? 하얀색이라 두부 아냐 했다가
꺼내서도 확인해 봤는데 맞는 듯싶었다.

물론 이렇게 덩어리가 있는 것이
어느 만두에는 들어있고, 혹은 또 어느 만두에는 안 들어있고..
아무래도 덩어리가 크다 보니
좀 균일하지 못한 부분은 문제라면 문제

 

 

사실 가기 전에 많이 고민했었다.
뉴스 기사를 보고 가게를 찾았는데
왕복하면 서너 시간이 걸릴 듯 싶어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얇은 피를 선호하는 데
가기 전 검색해 나온 사진에서.. 피가 두꺼워 보였다.​

응, 확실히 일반적인 다른 가게보다 피가 두껍기는 하다.
다만 여기는 두껍기는 해도 많이 부드러울뿐더러
안쪽의 내용물이 거칠게 들어가 있어, 이 정도 두께는 되는 게 맞을 듯하고

 

그동안 생활의 달인 만두가 많이 나왔는데
고기만두 소에 대해서는 앞서 이야기했듯 이 집이 갑
(고기만두 만두피는 또 다른 이야기..)

그리고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김치만두만 생각해보면
세콰노의 입맛에 가장 잘 맞았던 곳은 청주 옥수찐빵만두

다만 옥수찐빵만두나,
2020년 10대 맛의 달인으로 소개된 용인 홍천쌀찐빵 김치만두
둘 모두 청양고추가 중간중간 알싸하게 입안에 매운맛을 준다면

인천 서구 미도방만두는
청양고추가루가 고루 퍼져 있어 더 맵게 느껴지는??
그래도 맛있는 매운맛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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