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사가정 시장 아귀찜집 - 사가정 소문난 아구찜 만원 아구찜

 

2020년 11월 18일부터 시작되는
28번째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가정 시장 첫 번째 이야기

시설 노후화X코로나19
손님 발길 '뚝' 끊긴 '면목동 사가정시장 골목'!

눈앞에 펼쳐진 막막한 현실에
백대표's 마음의 소리...
"답답~하다! 마음이 안 좋네😢"

위기 1. 낙후된 시설
위기 2. 살얼음판 생계유지
위기 3. 2020년을 앗아간 코로나19

절체절명의 위기!
'면목동 사가정시장 골목'은
손님들로 북적일 수 있을까?🧐

이번 골목식당 사가정 시장 골목에서는
닭 한 마리 집, 배달 김치찌개 집과 함께

낙후된 시설로 마음이 안 좋은
사가정 아구찜
만원 아귀찜집으로 소개될
사가정 소문난 아구찜이 나온다.

 

 

위치 : 서울 중랑구 면목동 면목로44길 32

일단 아직까지 공지되어 있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늘 말하지만 영업 정보는 방송 이후 항상 바뀐다..)

 

 

 

20년 11월 6일 미리투어 하며 찍은 좌측 메뉴판 사진에는

 

아구탕 15000원을 비롯해

닭도리탕이나 닭곰탕, 닭도리탕, 닭계장 등

사가정 닭한마리집과 겹칠듯한 메뉴들도 많았고

심지어 칼국수 3500원에 팔고 있었는데 ㅎㅎㅎ

 

이미 촬영 2번 정도 들어간 상태라

아구찜 소 10000원은 사라져 있었다.

 

그 만 원 짜리 아구찜 덕분에 만원 아구찜집, 만원 아귀찜집으로

사가정 시장 골목식당으로 나오는 듯싶은 소문난 아구찜

 

20년 11월 16일 그 앞을 지나가며 다시 메뉴판 사진 찍었을 때는

다른 메뉴 다 사라지고

오로지 '아구찜' 단일 메뉴만 판매하는 가게로 바뀌어 있었다.

 

사가정 아구찜 vs 사가정 아귀찜

사실 표준어로는 아귀가 맞지만, 아구찜이라 말하시는 분이 훨씬 더 많다.

짜장면을 표준어로 인정하듯, 아구찜도 표준어로 인정했으면 하는 마음이..

 

 

이번에 소개되는 세 가게 중에서
확실히 가장 시설이 낙후되어 있긴 했다.

테이블도 좀 흔들렸었고...

한쪽에는 너튜브 촬영 금지 안내가 붙어 있었다.

 

 

반찬으로 고추 멸치 볶음과 콩나물 무침,

물김치와, 약간 묵은 김치? 가 나왔다.

 

 

같이 나온 와사비와 간장으로 와사비 간장을 만들어

아구살이나 야채(콩나물) 등을 찍어 먹으면 되었고

 

 

푸짐하게 쌓인 골목식당 사가정 아구찜
이건 중짜라 만 원은 아니고 만 구천 원

 

 

이건 술안주인데 술 없이 어떻게 먹겠냐 하면서
당시 휴가 냈던 와이프와 낮술 한 잔 짠~! ㅋㅋㅋ

중 19000원, 소주 3000원
총 22000원 내 돈 내고 내가 사 먹은 내 돈 내산 리뷰다.

 

 

맵기 조절이 가능한데
일단 보통으로 먹어보았다.

화면이 가득 찰 듯 푸짐해 보이는 사가정 시장 아구찜이지만
여타 다른 가게와 비슷하게 콩나물이 대다수인 게 함정 ㅋ

뭐.. 콩나물 양이나 같이 나온 아귀 양을 보면
가격에 알맞은 정도였다.

 

 

우선 살코기부터 한 점 가져다가 맛을 보는 데

확실히 다른 생선들은 익힐수록 살이 푸석해지는 데
익혔을 때 쫜득~ 해지는 느낌의 아귀

오히려 너무 익히면 질겨서 못 먹으니
적당히 익혀야 하는 건 매한가지

 

 

이게 아마 위胃
아귀는 한 마리에도 부위별로 맛이 많이 다르니
그중에서도 이런 내장 부위를 특수 부위라 할 수 있다.
(생물을 쓰는 집에서는 당연히 나오는 데..
냉동 쓰는 집에서는 보기 힘들다.)

 

 

콩나물에 살 한 점,
거기에 와사비 살짝 올려서 먹어주는 데

보통맛도 생각보다 꽤 매콤하다.
만약에 매운맛으로 주문했다면
세콰노는 한 입도 못 먹었을 듯 ㅠㅜ

사실 정확히는 단맛이 적었기에 더 맵게 느껴지는 듯하다.

다른 곳은 좀 더 양념이 달달해서
매운맛을 잘 모르고 들어가도록 만드는 반면에
여기는 단맛이 거의 없었으니..

글쎄다,, 나는 정말 촬영 초기에 방문한 것이고
슬슬 솔루션 다 들어가고 나면
당연히 다른 곳과 비슷하게

백종원이 설탕 가득가득 뿌리고

달아지지 않을까.. 걱정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가정 아구찜
정말 부위별로 맛이 다르니
이 부분은 좀 더 젤리 같은 느낌이 나고

 

 

이건 뭐더라... 사진을 찍었으니 또 다른 느낌이라 찍지 않았을까 싶은데

 

 

사실 엄청 막 들어가는 맛은 아니었다.
만약에 1차로, 다른 곳 안 들리고
여기서만 먹고 놀 계획이었다면
밤에 가서 소주 두어 병 더 비우고
맛나게 먹었을지 모르겠다만

이미 다른 곳에서 먹고 2차로 간 것이라
밥도 못 비비고 좀 남긴 상태로 끝

사실 사가정 시장 만원 아귀찜집 양념 좀 남겨서
밥을 비벼 먹든, 볶아 먹든
탄수화물로 마무리해야 제대로 즐긴 것일 텐데
​
그래도 사가정 소문난 아구찜

동네 아구찜집 치고는
아귀 상태는 괜찮았던 편인 것으로 마무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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