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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아귀회 맛집 - 동탄 맛집 생아구한마리 맛녀석 모르는 맛 아귀회 아귀수육 아귀맑은탕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by 세콰노 2019. 3. 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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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모르는 맛 특집

동탄 맛집 생아구한마리


211회 맛있는 녀석들 모르는 맛 특집


100회, 200회를 넘어 211회가 되었는데

아직까지 못 먹어본 음식이 있다고??


안 먹어본 것 빼고, 먹어볼 만큼 다 먹어봤다 하지만

하지만 아직도 못 먹어본 맛이 많다고 하면서


맛있는 녀석들 모르는 맛 특집!!


문세윤이 우리가 모르는 맛이 어디있어 하는데


사실 안 한 메뉴는 많거든요? ㅎㅎㅎ​


그래서 첫 번째로 나오는 가게는

파김치와 쫄깃한 갯벌 장어가 만난

매콤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파김치 장어전골이라고 하는데...


임학순전통웰빙파김치강화갯벌장어민물장어


그리고 방송 나오기 전에

네이버 플레이스에 등록된 정보로는

파김치 민물장어(국내산 1kg) 99000원이다.


원래 임학순 원조 추어탕으로

미꾸라지 전문점이라 볼 수 있는데


의왕을 본점으로 해서 수원, 안양에 지점이 있는 가게다.


참고로 그 중 파김치 강화갯벌 장어 민물장어로

이름을 바꾼 곳은 의왕 본점 뿐이고..


아마 이번에 맛있는 녀석들 파김치장어전골로 소개되면서

이런저런 체인을 늘리려고 하겠지 ㅋㅋ



한 번도 못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


두툼하게 회로 썰어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자연산 生 아귀회, 아구회


몰랐던 맛을 먹으니

즐거운 취미가 생긴 좋은 느낌이라는 데


나도 탕이나 찜은 많이 먹어봤고

수육은 몇 번 먹어보기는 했어도


회로는 처음 먹어보는 아귀다.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로 124 윤정프라자 112호


현재 네비가 옛주소를 찍는 경우가 많으니

만약 네비를 찍었는데 바로 옆에 동탄역이 없다??


네이버 지도를 이용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동탄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수서역에서 SRT를 탈 경우

동탄역까지 소요시간은 겨우 '14분'

물론 SRT에서 내려서

지하 6층에서 1층까지 이동을 하고

걸어가는 5분을 포함하면...


수서 SRT 출발 시간에서

넉넉하게 25분 잡으면 충분하고 남을 듯


SRT 적지 않게 있으니

서울 기준으로 해서 대중 교통을 이용한다면

무조건 수서역 SRT를 추천하는바다



동해안에서 공수된 살아있는 자연산 아귀


가게 앞에 수족관에 살아있는 아귀가 들어있었고

사장님께 부탁해서 찍어보았다.


녹색 눈 영롱한데

코의 가는 뿔이 먹이를 유혹하는 미끼라 하며


다가오게 되면 입을 크~~~게 벌려 먹어치운다


아귀목 아귀과에 속하는 어류로

특유의 입이 크고 흉측한 생김새 때문에

아귀(餓鬼)에서 따온 이름이 붙은 생선이다.


가게에 먹으러 갔을 때

수조에 살아있는 아귀가 있는 게 아니면

그건 그냥 '선어'라고 하더라


단지 냉동시키지 않은 아귀일뿐

정말 살아있는 활어가 아닌,

죽여서 얼리지 않았을 뿐인 생선이다.


그래서 그나마 생아귀수육은 볼 수 있겠지만

아귀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은 많지가 않다.


사실 여기 가기 전에 서울에서 아귀회 파는 곳 검색했을 때

마포, 공덕 쪽에 가게 하나가 있던데..

거기서 먹어보지 않았으니 맛 비교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ㅋ


이리저리 찾아보았는데, 정말 살아있는 아귀를 잡아

회 떠서 주는 집은 거의 없었다.



아구찜, 아구탕, 아구회, 아구수육

점심 메뉴로는 아구탕뚝배기까지


아귀 전문점이기는 한데


튀김이나 돈까스, 만두에

낙지 등등 해서

어린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메뉴도 꽤 있고

그냥 식사할만한 것들도 꽤 있다.


이번에 맛있는 녀석들 편을 보게 되면

산낙지 튀김 15000원도 먹더군 ㅋㅋㅋ


맛있는 녀석들 아구회와 함께

아구수육을 먹고 갔다고 하니

우리도 그렇게 예약 주문해두었다.


맛있는 녀석들 아귀회는 인당 35천원으로

2인분 이상씩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구수육은 중 6만원, 대 8만원으로

우리는 중짜를 먹었다.



비름나물, 도라지무침, 오이무침

매운 맛 가득했던 생 와사비

꽤 깔끔한 국물의 미역국



그리고 가장 처음에 내어준 것은 아귀간이다.

살아있는 아귀에서만 나오는 귀한 부위다.


이게 냉동시키거나 그러면 맛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

아예 못 먹지 ㅋㅋㅋ

(보통 선어로 피를 뺄 때, 아귀간도 같이 적출한다.)



크리미하다라는 것이 잘 어울리는 표현


다만 오히려 익힌 안키모다

더 부드러운 것 같다.


다만 익히게 되면 특유의 부스러지는 식감이 생겨서

그게 거슬리는 게 문제 ㅋ


잘 만든 안키모일 수록

텁텁함이 적고 더 크리미하다.


생은 그보다 덜 크리미하기는 하지만​


식감만 보자면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홍어애, 홍어간이다.


개인적으로는 홍어애가 더 크리미함이 큰 듯 싶고

대신 아귀간의 경우에는


거의 비린 맛이 없어서

소금장, 기름장 찍지 않고

그냥 그 자체만 먹어도 괜찮았다.



아귀간을 먹으면서 기다리다보면


약 20분 간 숙성(?)한 맛있는녀석들 아귀회가 나온다.


예약을 했을 때 그 정도 냉장고에 넣어둘 수가 있고

예약없이 가서 바로 주문하게 되면

5분 정도 밖에 넣어두지 못한다고 하더라.



이건 실제로 봐야 좀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진이 좀 더 어둡다.


아마 맛있는 녀석들에 방송에 나온 것처럼

살은 좀 더 백색에 하얗고

지금 사진과 비교했을 때

좀 더 광어에 비슷한 혈압육이다.



셀프로 초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나왔는데


김밥 밥을 쎄게 쥔 느낌


하지만 회와 같이 먹었을 때
상당히 궁합이 좋더라



일단 그냥 한 점 들어서 먹어보았다.


눈으로 보기에는 광어와 비슷한 것 같았으나

식감은 우럭과 비슷했다.


그리고 맛은 복어와 비슷했던 아귀회


그러니까 굳이 이야기하자면

복어처럼 거의 '무미無味'


맛없음이 아니라 담백한 그런 느낌을 말하며


다만 복어만큼의 탱글탱글함은 보여주지 못하고

대략 우럭 정도의 탱글탱글함이었다.


만약 술과 함께 했을 때

독주보다는 약간 약한 술


소주보다는 사케와 잘 어울릴 듯 한 아귀회였다.



와사비와 함께 먹고 나서


초장을 요청해서 먹어보았는데

역시나 어울리지 않는다.


혹시나하고 기름장 찍어보았는데

와사비에는 못미치지만 나쁘지 않은 정도


기름장에 와사비 풀어서

그 와사비를 올려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었고


약간 미지근한 밥 위에 올려 먹었을 때

와사비의 매운 맛과 함께

은근히 단 맛이 끌어올려지는 데

참기름의 고소함? 그런 것도 있고

꽤 괜찮았다.


무엇보다 이 날의 딱 한 입만


내가 먹은 최고의 한 입은


가장 밑에 기름장 찍은 아귀회 깔고

그 위에 와사비 넣고,

아귀간을 올린 다음

그걸 다시 아귀회로 쌓아준다.


아귀회로 아귀간을 싸 먹는 그런 것

너무 고급스럽기는 해도


아귀를 회로 먹는다고 했을 때

가장 극상의 맛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맛있는 녀석들 아귀수육 중 6만원



보면 간을 비롯해서 다양한 부위가 있다.

당연히 위도 있고

알집에 알까지 붙은 살점 등등

그리고 그 밑에는 콩나물과 미나리가 깔려 있다.



일단 살점 하나에 와사비 올려서 먹어주고

부드러운 아귀간도 가져와서 먹고

앞서 이야기한 살점에 붙어 있는 알들과

위까지 먹어보았다.


이게 부위마다 차이가 좀 있는데

기본적으로 쫄깃쫄깃하다.


일반적인 생선이 푸석푸석한 것에 비하면

정 반대의 식감


기존에 먹어보았던 아귀수육하고는 다른게

선어에서 나온 살로 만든 것과

역시 바로 살아 있는 것을 잡아서 만드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일부러 아귀회를 남겨두었었다.

그리고 아귀 초밥을 만들어 먹을 때처럼

대신에 밥 대신에 수육 한 점을 넣어보았다.


와우,, 이 날의 두 번째 한 입?


내 입에 가장 잘 맞는거라 한다면

당연히 앞서 아귀회 사이에 아귀간을 넣고 먹은 거지만


두 번째로 잘 맞는 게 이 놈이었다.


일단 회와 수육 사이의 온도감 때문에 재미있고

회와 수육의 식감 차이 때문에 재미있다.


밥을 넣었을 때의 단 맛은 없지만

좀 더 아귀의 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한점이라 생각됨


물론 와우!! 하면서 감탄할 정도는 아니고


이렇게 먹어도 재미있네? ㅎㅎㅎ



회를 주문하던가 수육을 주문하던가


맛있는 녀석들 아귀맑은탕이 따라 나온다.


우리야 회도 수육도 둘 다 주문했는데 ㅎㅎ


세 번째 한 입은 역시나 이 국물


앞서 아귀회부터 계속 생각한 것이

술 한 잔 정말 하고 싶더라 ㅋㅋㅋㅋ



이게 꼬리가 수육에서 나왔나

아니면 탕에서 나왔나 ㅎㅎㅎ


급하게 쓰려는지라 기억이 잘 나지 않네


어찌되었든 가장 귀한 꼬리 부분을 양보해 주셔서 내가 먹었다.


일반적인 선어 아구수육도 4~5만원 하는 상황에서

활 아구 수육 중을 6만원 받으니

나쁜 가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그런 가격이 아니다.


그 부분이 좀 많이 아쉽기는 함


그래서 

또 가서 먹을래 하면.. 약간 의문?


만약 집 근처에 있는 가게였더라도

한 번쯤 생각해보게 되는 가격이니..


물론 이건 개인 선호도에 가까운 것이고


한 번 쯤은 맛보는 게 좋지 않을까?


그래야 아귀회가 내 취향이다, 취향이 아니다 이야기를 할 수 있으니

만약 취향이신 분에게는 이 가격도 너무 싼 거 아냐 생각이 들 수도 있을거다


참고로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지금 다음 지도로 첨부하는 것은
예전 위치고,, 지금은 동탄역 2번 출구 앞으로 이전했다는 것을 명심할 것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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