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양갈비 - 용산 양인환대 프렌치랙&새앙갈비

 

지난주 한정 메뉴 맛집 1탄
평일 점심시간에만 60그릇 판매하는 뼈해장국
하루에 200그릇 한정 판매 돼지곰탕이 끝나고

계속 한정 메뉴 맛집으로 가면 안 돼요?

그래서 이어지는
맛있는 녀석들 한정메뉴 특집 2탄

첫 번째 메뉴 갈비탕
하루 170그릇만 한정 판매
판매 완료와 동시에 영업종료
왕갈비탕 일만 원. 베리 심플

비주얼부터 남다른 한정판 갈비탕
국물 종결자
야들야들
고기가 입속에서 사라지는 마법
완벽한 갈비탕이다

수요미식회 왕갈비탕으로 소개되었던
봉천동 맛집 논밭골이
맛있는 녀석들 갈비탕으로 소개되며

맛있는 녀석들 298회
두 번째 메뉴 양갈비!

ALL 메뉴한정판매
새로운 장르의 양갈비

한입와앙
육즙폭발
한점한점이 작품이야

이십끼흡족
맛있는녀석들 출세했다. 한정메뉴맛집도 오고

소곤소곤
방송 나가기 전에 오세요
너무 약 올리는 거 아냐?

 

 

위치 :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한강대로40길 14

4호선 신용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거리의
용산 양갈비 양인환대가
맛있는 녀석들 양갈비 맛집으로 소개된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웨이팅이 심하기 때문에 평일에도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원래 양재에서 먼저 생겼던 가게인데

사장님이 양재점을 여동생에게 물려준 다음

이쪽에 다시 가게를 내었기에, 지금은 이곳이 본점

 

가게 내부 자리가 좁은 편이기에

최근에 새로 오픈한 양인환대 극진에서 맛있는 녀석들 촬영을 했다고 하더라

 

참고로 양인환대 극진은 양고기 오마카세 전문점이며

인당 15만원이던가? ㄷㄷㄷ

최소 4인 이상 예약 필수로.. 만약 2명이 가도 4명 가격은 미니멈으로 내야 함

 

물론 먹은 것, 메뉴판은 용산 양인환대의 것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 하니

굳이 극진으로 찾아가지는 않았다.

 

 

양고기, 양갈비 메뉴로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한
새앙갈비 180g 24000원

양삼겹살 150g 24000원
갈비살(격자육) 150g 24000원
프랜치랙(진목등심) 200g 29000원

식사 메뉴로는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한
양전골(1인) 12000원에 각종 사리

두부밥 7000원이 있다.

 

 

맛있는 녀석들은 양갈비살과 양삼겹살까지 다 먹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단가가.. 꽤 나가다 보니...

세콰노는 프렌치랙 1인분에 새앙갈비 2인분만 먹고 돌아왔다. 
(거기에 소주 한 병 추가)

 

 

하나하나 다 독특한 반찬들이 나왔으니
된장 씻은지,
초석잠 피클,
부지깽이나물,
무슬린 포테이토,
무생채

 

 

나중에 나온 서비스 순두부찌개에는
황태뿐 아니라 조개, 새우 등이 들어가 있어
몽글몽글한 순두부와 함께
참 해장에 좋을 것만 같았고

 

 

그러니 술 한 잔 안 할 수 없겠지? ㅋㅋㅋ

 

 

옆에 담당 서버분이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구워준다.

가장 먼저 먹은 것은 프렌치랙

Rack Frenched로
양갈비에서 질기고 맛없는 부위를 제거한 것

그러니 당연히 맛있는 부위만 남아있어
비싸고,, 그렇기에 가장 고급스러운 부위로 통한다.

 

 

하면서 프렌치랙의 양고기가
크게 두 부위?
목살에 가까운 쪽과, 어깨에 가까운 쪽이 있다 했는데

처음에 나온 것이 어느 부위인지 기억이;;;

어찌 되었든 소금만 찍어 먹는 게 맛나다 해서 그렇게 먹었다.

 

 

참고로 원하는 굽기 정도 미리 이야기하면, 그렇게 구워준다.
아닐 경우는 일단은 미디엄이던가? 미디엄 웰던?

 

그냥도 먹어보고

같이 나온 와인간장 소스도 찍어 먹어보았다.

 

역시 가게에서 권하는 것처럼 소금만 찍어 먹는 것이 나으니..

그럴 거면 다른 반찬이나 소스는 왜 나온 것이지??

 

 

살 덩어리를 발라낸 양갈비

뼈에 아직 고기가 붙어 있으니

토치로 불질을 해가면서까지 바싹 구워주었고

 

마지막에 가게 전용 손잡이까지 껴서

테이블, 앞접시에 올려준다.

 

 

역시 고기는 손으로 들고 뜯어야 제맛? ㅋㅋ
막 이러고 ㅎㅎㅎ

 

 

맛있는 녀석들 양갈비 맛집 용산 양인환대의 시그니처 새앙갈비

새앙은 '생강'의 옛날이라 한다.

가게에서 직접 만든 새앙소스,

생강과 버터 등을 섞어 만든 것인데

그걸 발라 숙성시킨 것이 새앙갈비이며

 

따로 나온 새앙소스를 발라가며 구워준다.

 

굽기 전에 앞접시에 간양파(+생강) 올려주는 것은 센스

 

 

사실 영상을 올려주는 게 가장 좋을 텐데..

 

 

생강이라고 해서 그 향이 강한 것도 아니고
생각보다 은은하게 나서 그 풍미가 좋았다.

달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거슬릴 정도는 아니더라

 

 

그래도 간양파를 얹어 먹으니 더 상큼해서 좋고

 

소금도 찍어 먹어보고, 와인간장도 찍어 먹고

 

 

양인환대에서 추천하는 맛팁이 있으니

새앙갈비 위에 양파생강 소스와

무슬린 포테이토를 올려서 같이 먹는 것

 

 

좌측은 양갈비의 '떡심' 부위이고
우측은 새앙갈비에 새앙소스에 있던 대추를 잘라 올려준 것

확실히 맛은 있었다.

반찬도 하나하나 색다른 느낌이었고

워낙 이미 인기가 많은 집이라
사람들로 가득해서
좀 정신없기는 해도,,
가게 분위기나 서비스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이렇게 술값까지 83000원 내고 먹었는데
배가 안 차 ㅠㅜ
혼자 먹어도 배가 안찰 정도로 창렬하다.

이 가게에 대한 대다수의 평도 나와 비슷비슷
다들 맛은 있는데,, 양이 많이 적다는 데 동의하더라 ㅋ

고기가 몇 점 나오지를 않으니
아무리 좋은 반찬, 소스가 나와도
이런저런 방법으로 조합해서 즐기기 쉽지 않다.

그래서 차라리 다른 쪽 퀄리티를 낮추고
고기 양을 늘리면 어떨까 하지만..
뭐,, 지금 이렇게 비싸게 한정 판매하는 것도 하나의 마케팅이니깐

내 돈으로는 또 갈 생각 없지만
누가 사준다 하면 바로 쫄래쫄래 따라갈 집?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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