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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돼지곰탕 - 역삼동 맛집 옥동식 하루 200그릇 한정 판매 돼지곰탕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by 세콰노 2020. 10. 3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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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30일 금요일
297화 맛있는 녀석들 한정 메뉴 특집
뼈해장국 & 돼지곰탕

일찍 가야만 먹는다 한정 메뉴 특집
"단골손님에게만 허락된 한 그릇의 식사"
맛을 지키기 위해 일정한 양만 판매하는 곳

두 번째로 맛볼 한정 메뉴는?
맑고 담백한 국물이 매력적인 돼지곰탕

돼지곰탕은 하루에 200그릇 한정 판매

깔끔&촉촉
누린내x
실크 같은 고기의 식감

아침 일찍 이 근처에서 건강검진받고 돼지 곰탕 먹어야겠다

 

 

위치 :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도곡로37길 38

역삼동 맛집 옥동식

사실 옥동식 본점은 마포 합정에 있으며
예전에 수요미식회 돼지국밥, 돼지곰탕으로 소개되었을 때 가보았다.

 

2018/03/21 - [방송 맛집/수요미식회] - 수요미식회 돼지국밥 - 합정 맛집 옥동식 돼지곰탕


그리고 이번에 나오는 곳도 바로 그곳..

다만 당시에는 줄 서서 기다려서 먹었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만
줄 서기도 귀찮고,
어차피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여기 역삼점이 있어 이곳을 방문했을 뿐..

 

합정 본점 이외에 지점이 강남에 한 곳, 강북에 한 곳이 있는데

강남이 바로 역삼동에 있으며

강북은 용산구 한남동에 있다고 하더라

 

 

평일 11시부터 14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14시부터 17시까지 있으며
17시부터 저녁 영업 시작, 재료 소진 시 영업을 종료한다.

하루 200그릇 다 팔면 점심 장사만으로 끝날 수 있다는 것

휴일에는 11시부터 휴식 시간 없이 재료 소진 시까지 영업하고

일행이 모두 도착하면 순서대로 안내해 주겠다고

물론 여기 역삼점은 본점보다 자리도 넓고, 손님도 적은 편이라
딱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

 

 

역삼동 맛집 옥동식은
맛있는 녀석들 돼지곰탕 단일 메뉴

특 14000원과 보통 9000원
사이즈만 고르면 된다.

특과 보통의 차이는
특에 들어가는 '고기'양이
보통에 비해 2배 정도 많다고 한다.

 

 

'ㄷ'자 바 테이블 형태로 되어 있는데

각 자리 앞쪽에 김치가 있으며

검은색 그릇에 먹을 만큼 덜어서 먹으면 된다.

 

미리 말하자면 이번 방문의 김치는 별로..

예전 본점 방문 때(약 2년 반 전)에는
김치에 신맛이 있기는 했지만
맛보는 순간, 아 여기 맛집이다 생각이 될 정도였는데

국밥이 맛있을 조건 중의 하나가 김치임에도...
많이 아쉬웠다.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섞박지 배추김치를 한 번에 담그는 듯싶은데
골고루 섞여 있으면 모를까
예전에는 무가 밑에 깔려 있더니
이번에는 무만 잔뜩 보였음..
(올해 배추 수급이 어려워서 무로만 김치를 담갔다고 하던가?)

 

 

원래 이런 건 비교해서 찍어야지
생각해보면 본점도 와이프와 함께 갔었는데

당시에는 그냥 친구,, 뭐 여자 친구였지 ㅋ

그때도 나는 특, 와이프는 보통을 먹었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

 

 

이게 보통 사이즈고

 

 

맛있는 녀석들 돼지곰탕 특

딱 봐도 더 많다.

아마 뚱4, 맛녀석들도 특을 먹지 않았을까?

 

대접 모양 자체가 다른 것이
특이 지름이 크고, 높이는 살짝 낮다.

 

 

예고에서는 깔끔, 촉촉이라 표현이 되었던
국물부터 한 번 떠서 맛을 보았는데..

음.. 맑다. 정말 깨끗하다.
깨끗해도 너무 깨끗하다.

수요미식회 당시에도
소고기 곰탕처럼 육향이 막 올라오는 것과는 달리
돼지 잡내 없이 참 맑다 보니
어? 이거 뭐지? 하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먹었을 때는 그보다도 더 맑아서
맹탕이라 느낄 수도 있을 듯..

 

 

보통에 있는 고기를 한 번에 다 들었을 때의 양

얇은 돼지고기 수육이
대충 7~8장??
그 정도 있었다.

 

 

보다시피 한 장 한 장의 두께는 많이 얇은데

 

 

잘 때어내서 먹자.

한 장만 먹을 때는 괜찮은데

두 장 이상 한 번에 먹으면

많이 텁텁해...

 

 

고기 덜어 먹는 앞접시에는 고추지 양념이 있었으니

 

고기는 그냥 먹어도 되고,
고추지 양념 올려서 먹어도 된다.

김치를 가운데 두고 고기로 싸서 먹기도 했는데..
그 사진은 왜 안 찍었을까나...

맛있는 녀석들 예고편을 보면
누린내 하나 없이 실크 같은 고기의 식감이라 나왔지만
솔직히 물에 빠진 돼지고기인지라.. 퍽퍽함이 없진 않다.

 

 

역삼동 맛집 옥동식의 돼지곰탕은
밥을 토렴을 해서 내어준다.

쉽게 설명하면 내어주기 전에
밥알을 국물로 한 번 씻어주는 것인데

원래 차가운 밥을 적당한 온도로 데워주는 역할도 있고
쌀알 겉면에 있는 전분기를 씻어서 깔끔한 맛을 내주는 것도 있다.

국물로 코팅된 밥알은 좀 더 부드러워서 해장에도 좋음

물론 밥을 따로 먹거나, 말아서 먹거나 하는 것도
모두 개인 취향이니
늘 말하지만 이건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다.

다만 미리 아쉬움을 이야기한다면
갓한 따뜻한 밥을 토렴을 하는 데
먹다 보니 뭉쳐 있는 부분이 남아 있더라

부드럽게 풀어져야 하는 토렴의 장점을 잘 살리지 못했음

 

 

밥 위에 고추지 양념 살짝 올린 뒤

거기에 고기를 한 장 올리고
김치까지 올려, 한 입만!!!

 

 

내가 잘못 기억하는 게 아니면
본점에서 밥 추가는 되어도
한정 판매다 보니

육수 추가는 안 되었던 것 같은데

먹을 때 건너편 다른 손님에게 이야기하는 걸 들으니
밥이나 육수 부족하면 이야기하라고,,

옥동식의 장점은 일반적인 곰탕처럼 맑고 깨끗, 깔끔한 육수인데
본점은 그대로인지, 아니면 본점도 2년 반 사이 바뀌었는지 몰라도
일단 역삼동 옥동식은 너무 깔끔함만 강조한 게 아닐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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