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춘천 메밀전 - 춘천 죽림동 맛집 30년 전통의 메밀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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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춘천 메밀전
춘천 죽림동 맛집 30년 전통의 메밀전집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나무들이 한껏 싱그러워지면 저절로 떠오르는 곳.
누구나 추억 한 자락 품고 있는 낭만의 도시,
강원도 춘천이
오늘 2020년 5월 16일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일흔두 번째 여행으로 소개된다.

▲ 알록달록 감자로 꿈을 키우는 ‘청춘 농부들’
▲ 영화는 내 인생, 영사기 할아버지
▲ 옛 시절 가득 담은 한 그릇, 시래기 된장 칼국수
▲ 춘천 가는 기차, 김유정역
▲ 청정자연이 키워낸 맛, 춘천 송어
▲ 낭만을 간직하다, 강촌 자전거 노부부

위와 같은 이야기가 소개될 텐데
평소라면 춘천 시래기 된장 칼국수나
혹은 춘천 송어 양어장을 방문해 먹고 포스팅했겠지만...

육아하는 입장에서 춘천까지 시간 내기도 힘들고
요새 이태원 사태 때문에 다시 집콕 생활로 돌아가야 하니 ㅠㅜ

세콰노가 이번에 포스팅하는 것은

​제12화. 겨울이 좋다 낭만호반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춘천 죽림/효자동 

병풍처럼 펼쳐진 산과
그림 같은 풍광을 자랑하는 호수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춘천.
한겨울 추위가 찾아온 춘천은,
물안개와 상고대가 절정을 이루며
빼어난 겨울 풍경을 자랑한다.

겨울의 정취를 그대로 담은 춘천 소양호에서
새벽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보며 시작되었던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2번째 여정에 나온

■ 종갓집 맏며느리의 40년 메밀전 인생

육림 고개에서 가장 오래된 노포는
춘천의 전통 음식 ‘메밀 전병’과 ‘메밀전’을 만드는 40년 된 메밀 전집.

낡은 기름통과 그 위에 올려진 커다란 프라이팬이 정겨워
김영철은 자연스레 전집으로 들어가 본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을 만드는 주옥연 할머니는
4대가 함께 사는 종갓집에 시집와
맏며느리로 수많은 제사를 지내며 메밀전 기술을 익혔다.

어려웠던 옛 시절, 자식들 학비를 벌기 위해 시작했던 메밀전 장사,
메밀전 하나로 학교 졸업시키고 결혼까지 시켰다. 

내가 알기로 고개에서 가장 오래된 노포가
올챙이국수를 파는 가게로 알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전주 비빔국수 대신에
생활의 달인 춘천 비빔국수 포스팅을 했었고

그게 2019년 9월 말 방문기 ㅋ

1차로 올챙이국수 먹고
2차로 생활의 달인 닭강정 포장
3차로 지금 소개하는 메밀전 포장
4차로 춘천 비빔국수 먹고

서울로 돌아왔었다.

다행히 이번에 소개하는 가게가
김영철 동네 한 바퀴 춘천 편에 소개되었던 가게인지라 ㅎㅎ

 

 

강원 춘천시 죽림동 중앙로77번길 22

 

가게 상호가
30년 전통의 메밀 전집이다.

춘천 중앙시장, 명동 닭갈비 골목에서
육림고개로 넘어가는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춘천 죽림동 맛집

 

 

방송에 소개되었던 기록이 붙어 있었다.

김영철이 직접 메밀전을 부치고
그걸 사람들과 나눠 먹었다던가??

내가 동네 한 바퀴를 보고 따라다니기 시작하기 전
나왔던 방송인지라 잘 모르겠다 ㅋㅋ

 

 

방송에 소개되었던 주옥연 할머니가
메밀전, 메밀전병을 부치고 계셨다.

가게 상호는 30년
방송에서는 40년으로 소개되었지만
이제 거의 50년 다가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커다란 드럼통을 뒤집어
그 넓은 철판에서 구워내어 준다

 

 

정확히 내가 사온 것은 메밀전이 아니라 메밀전병이고
메밀전에 소를 넣고 말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마 메밀전병 3개 5000원으로 알고 있다.

 

 

총 8000원어치였나??

너무 오래되었고..
사실 인스타에,, 나도 동네 한 바퀴 인증을 위해 들렸을 뿐..
음식에 큰 관심이 없던 상태라;;; ㅋㅋ

정확한 메뉴, 가격이 기억나지 않는다.

메밀전은 그냥 메밀색, 회색일테니
이건 그냥 빈대떡이라 생각되고

아마 전 2개가 3000원이지 않았을까 떠올려본다.

 

 

와이프에게 당시 맛을 기억해보라 하니..

괜찮았다고,
따뜻하게, 바로 만들어 낸 것을 먹었다면
맛있었을 것 같다고 했다 한다.

 

 

기본적으로 다른 곳보다 메밀향이 많이 났으며
보통은 반죽에 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따로 간을 하지 않은 부분이 좋았다던가

작년 9월 말 당시 총 4곳의 춘천 맛집 중에서
만약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올챙이국수나 이 메밀전집에 가게 될 듯싶다.

비빔국수도 나쁘지는 않지만,
다른 집을 들려 비교하고 싶은 것이고..
닭강정은 직접 만든 조청을 쓴다더니..
가게에 시판 조청이 가득해서;;;;

 

같이 보기 좋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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