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2 대창꼬치 - 청담 이자카야 고우 청담점 박세리 대창꼬치 미세리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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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2 대창꼬치 밥블레스유 박세리 대창꼬치 구이
청담 이자카야 고우 청담점

 

미슐랭 삼겹살을 대적할 세리 pick은?!

진짜 맛있는 데가 있는데

마침내 공개되는 여제's 1Pick

밥블레스유 대창꼬치

황홀한 자태에 술렁이는 갤러리
하나하나 빼먹을수록
한 꼬치 한 꼬치가 예술
밥블 갤러리를 감동시킨 꼬치가 궁금하다면?

​청담 이자카야 고우 청담점의
특제 소 대창꼬치, 호르몬 꼬치가
박세리 대창꼬치로 소개가 된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75길 12

야끼토리 전문 이자까야 고우 청담점

영업시간은 매일 17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고
라스트 오더 23시 50분이며
일요일이 정기휴무다.

 

 

사실 일본 불매 운동을 이어가야 하니..

이 집을 갈까 말까 많이 고민했다지 ㅎ

 

이번에 밥블레스유2 박세리 편에
소개되는 게 아니었다면
아마 안 갔을 가게다.

여기는 아예 일본이 본점인 꼬치 브랜드라서;;;

영어의 'Go'에서 비롯된 고우
2005년 일본 본점 오픈 이후로
2013년 4월 이태원에 한국에 처음 들어왔다고
그다음이 한국 청담점
그리고 메뉴판에는 안 나와있지만
경희대 고우가 있다.

다만 일본이 본사라 그런지..
청담 고우에서 촬영한 걸
다른 이태원 점이나 경희대 점에서는 전혀 모르던데;;;

 

 

야끼도리,, 새구이 전문이라고 해석하면 된다.
즉, 일본식 닭꼬치
닭의 여러 부위를 이용한 꼬치구이와
그 이외 다른 소나 돼지 고기, 야채 등을
숯불 꼬치(혹은 짚불꼬치인 가게도 있으나)로 구워난다.

사실 나는 꼬치 모둠 5종 17000원에
고우 호르몬 4500원을 추가해 먹으려 했더니..

물주를 데려가는 바람에
나에게 메뉴 선택권은 없었다.

원래 메뉴 선택권은 돈 내는 사람에게 있으니 ㅋㅋㅋ

청담 고우의 여러 꼬치 중
​
닭고기 심장 하츠 3000원과
반숙 달걀과 특제 타레에 찍어 먹는 츠꾸네 4500원
그리고 소 대창꼬치인 호르몬이

시그니처 꼬치 메뉴다.

 

 

그날그날 추천하는 메뉴는 이렇게 따로 내어주고

 

 

바 테이블에 앉아

꼬치 굽는 것을 바로 볼 수가 있었는 데

우설, 규탄야끼 또한 맛있어 보였다.

 

 

하지만 물주는.. 술 마실 때 국물이 있어야 한다면서

창고나베 25000원을 선택 ㅎ

 

 

다른 메뉴나 술 가격은

메뉴판을 확대해서 확인하기 바란다.

 

 

일본식 꼬치 전문점이다 보니

다양한 사케가 있고
잔을 선택할 수 있는 데

​일반적인 이자카야에 비해서는
술이나 안주나 가격대가 있는 편

하지만 다른 청담 이자카야에 비하면
생각보다 저렴한 편의 가게였다.

 

 

꼬치구이 만드는 것을
눈 앞에서 지켜보니
더욱 맛있어 보였다.

 

 

더군다나,, 이렇게 보다보면

굽는 사람 솜씨가 드러나는 데

 

이 정도면 꽤 수준급이다.

물론 당연히 더 잘하는 곳도 많겠지만

 

야끼도리라 해놓고, 제대로 못하는 곳이 훨씬 더 많아서 ㅎㅎ

 

 

다만 보통 이 정도 가게에서는
오토시(웰컴 디쉬, 애피타이저, 기본 안주?) 내어줄텐데

딱히 그런 것 없이
산고추 장아찌와 단무지가 나왔고

일단 이자카야니 오토코야마 한 병 주문하였다.

 

 

말했듯 박세리 대창꼬치

밥블레스유 대창꼬치와 함께

 

창코나베를 주문하였다.

 

 

 

창고나베에서 '창코 Changko'는
스모선수들이 먹는 음식을 통틀어 이야기하며
나베는 전골이다.

스모선수들이 즐겨 먹는 국물 요리
체격을 만들기 위한(= 살을 찌우기 위한) 요리로

사실 물주인 선배가

모츠나베, 대창이 들어간 일본식 곱창전골을 생각하고
주문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대창꼬치와 함께 대창 전골을 즐기고 싶어서?

 

 

얇은 삼겹살과 비엔나소시지가 들어가 있었다.
새우야 까기 귀찮아서 안 먹었고;;

​그 이외에는 버섯이나 배추를 비롯한 야채
굳이 따지면 아주 담백한 국물에
삼겹살에서 나온 고깃국물이 둥둥 떠 있으니

역시 내 입에는 안 맞았음 ㅋ

​아예 담백하거나, 아예 진득하거나.. 그런 걸 좋아해서

 

 

그리고 이것이 밥블레스유 대창꼬치

청담 이자카야 고우의 박세리 대창꼬치구이다.

 

호르몬 Hormone
원래는 생체 내 신호전달 물질을 뜻하는 것인데

우리나라야 대창뿐 아니라, 막창, 곱창, 양(위) 등등
정말 다양하게 나눠서 즐긴다 했을 때

딱히 다른 나라에는 이렇게까지는 없어..
그래서 일본에서는 내장 부위를 그냥 호르몬으로 퉁침

 

 

대창이니 당연히 기름지다.
이걸 기름지지 않다고 하는 것은 거짓이다.
다만 생각보다는 덜 기름지다는 게 맞는 표현

우리 주변의 양대창 전문점에서 먹는 대창구이보다는
기름이 많이 빠져 있으며

거기에 간장 베이스의 짭짤한 타레 소스를 발라서인지
입맛을 당기게 한다.

 

거기에 내장이니 당연히
특유의 쫄깃쫄깃함이 있으며 그렇다고 질기거나 하지 않다.

 

 

돈 주고 주문해야 하는
토마토 사라다를 서비스로 주셨고 ㅎ

설탕 살짝 뿌렸는 데
거기에 그보다 더 적은 양의 소금도 같이 뿌린 맛이었다.

 

 

시간이 지나 술은 당연히 소주로 변경되었으며
창고나베에 우동 면사리 넣어 마무리

글쎄다.. 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
투다리 일본 버전?? ㅋㅋㅋ
왜, 재작년 대만 갔을 때 대만에도 투다리 있던데
무시하면 안 되는 글로벌 브랜드야~

일본이 원조로 일본식 대창꼬치를
생각보다 잘하는 동네 이자캬야..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다른 꼬치를 맛보지 못했지만
구워지는 것을 보았을 때 맛있을 것이라 짐작이 되었고

다만 대창 자체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소스'에 집중을 했는지
단짠의 느낌이 강한 게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일본식 꼬치구이, 한국에서 가장 맛나게 즐긴 곳은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홍대 락희돈인 듯 ㅎㅎ

​락희돈을 비롯한 같이 보기 좋은
링크를 마지막으로 포스팅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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