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대문 떡볶이 맛집 - 충정로 맛집 철길떡볶이 47년 2대째 기찻길 옆 테라스 밀떡볶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대문
충정로 맛집 철길떡볶이

 

2019년 7월 11일 목요일 22시

제7회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서대문 편

 

서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서대문 동네 밥상

 

향수 젖은 음식과 함께

잠시 떠나보는 추억 여행

​

허영만과 박은혜는

추억의 밀 떡볶이 성지인

철길 옆 떡볶이집도 방문

 

2대째 47년 역사를 자랑하며 맛을 이어오는 떡볶이를 먹으며

기찻길 옆 테라스에서 맛보며 추억에 잠긴다더라

https://tv.kakao.com/channel/3287120/cliplink/400207313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3가 충정로 35-6

​

2대째 내려온 철길 떡볶이

​

충정로역과 서대문역 정중앙에 있어서

충정로 철길떡볶이, 서대문 철길 떡볶이로 불린다.

​

둘 중에는 충정로역이 좀 더 가깝기 때문에

서대문보다는 충정로 쪽으로 더 많이 불리기는 함 ㅎ

 

 

정기휴무는 토요일

일요일에는 영업한다.

공휴일도 휴무

 

11시부터 20시까지 영업한다.

 

​

떡볶이 1인분 2천원

순대 1인분 2500원

김말이 튀김 2개 1000원

못난이 튀김 2개 1000원

 

총 4개의 메뉴를 주문하였다.

​

47년 동안 카드 기계를 사용하지 않아

착한 가격으로 유지가 되었으나

카드 기기 사용으로 인하여

8월에 아들이 올라오면

가격을 인상한다고 나와 있다.

​

 

메뉴판 아래쪽에 있는 셀프 코너

앞접시나 물컵, 물 등을 가져오면 되는 것이고

어묵 국물을 따르거나 하면 된다.

​

벽 쪽으로 1인석도 있고

여러 명이 모여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

 

 

떡볶이가 맛나게 익어가는 철판

한쪽에는 순대나, 다른 쪽에는 야끼만두나 튀김도 보인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주방 쪽에 있는 창

 

 

가게를 돌아 철길 옆 테라스로 가는 길

 

그쪽으로 가보면 빨간 파라솔 테이블이 4개 정도 마련되어 있고

옆에 기차 지나가는 것을 눈으로 보면서

떡볶이나 다른 분식을 즐길 수가 있다.

​

이번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허영만과 박은혜도 바로 이 자리에서 떡볶이를 먹었다.

 

주방 쪽 창을 통해 음식을 전달한다.

 

 

메뉴가 나오면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되고

 

 

찹쌀 당면 순대?

일반적으로 식용 비닐로 만들어지는 싸구려 순대로 보였다.

 

 

겉에 껍질이 있는 것도 있고

대부분 껍질 없이 나와서

잘 풀어지는 느낌?

물론 떡진 느낌이 있다.

​

고춧가루 들어간 소금 찍어 먹는 게 맛나지

​

물론 이건 정말 지역별로 순대 찍어 먹는 소스가 다르다.

​모두 개인 취향이라는 것 ㅎㅎ

 

 

떡볶이 1인분, 못난이 2개, 김말이 2개

 

 

떡 하나를 젓가락으로 들고

 

살짝 흔들어 보니 말캉말캉한 것이

특유의 탱글함이 느껴졌다.

​

이곳은 밀떡을 사용하는 데

다른 곳 밀떡보다는 (아주) 약간 길고 두툼한 편이다.

​

적당히 잘 익어서 말캉말캉한 것

밀떡의 장점

 

 

한 입 베어 물어 안쪽을 보면

소스가 잘 배어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진득한 소스라 숟가락으로 먹기 좋지는 않다.

​

떡볶이 양념의 맛은 약간 무난

다른 모든 맛들이 평균보다 조금 낮은 편인지라

오히려 단 맛이 유독 도드라지는 느낌

​

이 집은 언제, 어느 타이밍의 떡볶이를 먹는지에 따라

맛에 차이가 많다고 하니 그 부분 유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순대를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어도 보고

이미 김말이나 못난이는 떡볶이 소스에 묻혀져 있다.

​

개인적으로 이곳 김말이는 살짝 비추

물론 이 부분은 사람 취향이 너무 강하기는 한데

​

김말이 안쪽의 당면끼리

너무 달라붙어 떡이 된 느낌??

​

사실 못난이도 비슷했다

못난이에는 후추가 좀 들어 있는 편

 

뭐 최고의 한 입은

떡과 순대를 같이 먹는 것이었으려나

 

 

그냥 적당히 괜찮았다.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맛이면

충분히 괜찮은가게고

​

내가 보기에 이 집이 유명한 이유는

​

일단 2대로, 대를 이어 내려온 47년 노포에다가

근처에 직장인들이 포장해 먹기 좋은 위치

다른 곳에 비해 엄청 싼 가격

​

그리고 가장 중요한 철길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는 것 ㅎ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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