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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대문 돼지갈비 맛집 - 서대문역 맛집 서대문 원조 통술집 돼지갈비와 돼지껍데기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19. 7. 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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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대문
서대문역 맛집 서대문 원조 통술집

 

2019년 7월 11일 목요일 22시

제7회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은

서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교차하는

서대문구 편을 방영한다.

향수 젖은 음식과 함께

잠시 떠나보는 추억 여행

추억이 뭉클 되살아나는 7080 서울의 맛! 서대문 밥상

아마도 가장 마지막 코스로 들리는 곳이

바로 여기 서대문 통술집이 아닌가 싶다.

 

https://tv.kakao.com/channel/3287120/cliplink/400218117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통일로 107-4

서대문 원조 통술집

 

서대문역 7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발견할 수 있는 서대문역 맛집, 서대문 맛집이다.

명절을 제외하고 휴무 없이

매일 낮 12시에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하는 고깃집

(주말에는 23시까지만 영업)

 

 

무엇보다 서울미래유산

Since 1961의 58년 노포이다.

전에도 몇 번 서울미래유산 노포들 소개하면서

호불호가 있을지 몰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찾아가 봐야 할 맛집이라 이야기한 적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역사가 있는 집

오랜 시간 동안 가게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 가게만의 내공이 있다는 것이고

그 세월에 따른 맛의 변화를 느낄 수도 있다.

 

낮 12시에 파는 점심 메뉴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제육볶음

그리고 점심에는

된장찌개, 김치찌개에

고등어조림이 같이 나온다고 한다.

 

서대문 맛집 서대문 원조 통술집의 시그니처는 돼지갈비​

국내산 돼지갈비 1인분 250g 13000원

엄청 싼 것은 아니고 적당한 평균적인 가격

미리 말하자면 여기가 서대문 돼지갈비 맛집으로 알려져 있지만

내가 먼저 먹어본 결과

여기는 돼지껍데기 맛집이다 ㅋㅋ

 

 

돼지갈비 숯불구이

숯불 돼지갈비 맛집

 

그러니 숯불이 먼저 들어오고 나서

 

상추와 깻잎,

무채장아찌

마늘, 양파, 고추

파절이

소금 기름장과 쌈장,

부추무침

 

그리고 빨간 참이슬 오리지널 한 잔 ㅎㅎ

 

만약에 두꺼비 25도를 팔면 참 좋았을 텐데 ㅎㅎ

요새 진로 이즈벡은

아스팜탄 단 맛은 옛날 그 맛이면서

도수가 너무 낮아서 그 단 맛을 잡아주지 못함..

한 마디로 그 맛이 아니다 ㅠㅜ

맛없는 소주? 물론 사람 입맛은 다 다르니..

 

 

가장 먼저 주문한 것은 서대문 돼지갈비 2인분이다.

허영만과 박은혜가 먹은 돼지갈비

그 맛은 과연 어떠할까

 

육안으로 봐도 딱히 양념이 과하지 않다.

보통은 진한 간장과 설탕으로

양념 범벅을 해서 내어주는 게 일반적인데

거의 양념이 안 되어 있는 부분이 좋았다.

물론 아예 안 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색에 비해서는 단 맛이 살짝 있는 편

무엇보다.. 생각보다 고기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아 아쉽더라

 

 

나는 소주 한 잔

와이프는 물을 넣고 같이 짠

이게 둘이서 마지막으로 즐긴 고깃집이다.

더 이상 술 마시기 힘드니

나라도 소주 한 잔 마시라고 ㅎ

 

 

우선 처음 한 점은 그냥 먹어보았다.

 

고기 선도가 떨어져 좀 퍽퍽함이 있었고

 

기름장을 찍었을 때

소금의 짭짤한 맛, 참기름의 고소함

그리고 퍽퍽함을 잘 잡아주는 기름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양파

그 위에 돼지갈비, 마늘을 함께 올려 먹어주고

 

그 이후에는 부추무침이나 무 채 장아찌,

그리고 파절이와 함께 먹어주었다.

이건 개인 취향이기는 한데

파절이 > 부추 >>> 무채

 

 

쌈 역시 싸서 먹었는데

늘 말하지만 깻잎 단독 쌈을 쌀 경우에는

매끈한 면이 아니라 거친 면에 재료를 올려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계속해서 돼지갈비가 생각보다 별로였다

선도가 안 좋은 것 같더라 이야기했는데

정말 만약 돼지갈비만 2인분 먹고 나갔더라면

이 집을 다시 찾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돼지갈비만 먹으면 조금 아쉽지 않겠어?

9천 원 돼지껍데기 1개를 추가 주문하였다.

 

 

내어주면서 이대로 그냥 올리라고 알려준다.

 

껍데기라는 것이 결론적으로 피부 바깥쪽과 안쪽이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잘 구워야 맛있게 구울 수 있는데

어느 쪽으로 구우라고 말해주는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돼지껍질이 익어가는 동안

껍데기와 같이 먹을 껍데기 전용 소스가 나오고

 

 

그 사이 뭐라고 더 먹고 싶으니

뼈는 내가 뜯었고 ㅎㅎ

뭐 이것도 늘 말하지만 뼈에 붙은 고기가 가장 맛있다.

 

 

거의 이거 탄 거 아냐 싶을 정도로 다 구워진 이후에

한 번 뒤집어 주고

 

좀 바삭바삭하게 구워졌다 싶으면

가위를 이용해 잘 잘라주면 된다.

 

 

잘라준 돼지껍질은

다시 집게를 이용해서 뒤적뒤적 ㅎㅎ

 

 

두 가지 모양으로 커팅해 보았다.

 

좌측의 네모난 일반적인 모양

그리고 우측의 길쭉한 모양 ㅎ

 

 

잘 구워진 껍데기

콩가루 찍어서 먹어보고

 

 

양념장을 찍어 먹거나

남아있던 기름장 찍어 먹어도 나쁘지 않았다.

 

 

물론 역시나 돼지껍데기와

남아있던 돼지갈비를 같이 먹어주는 게 가장 좋더라

 

내가 늘 껍데기를 먹을 때면

다른 고기와 함께 먹는 걸 좋아하는 데

삼겹살에 껍데기를 같이 먹으면

바로 오겹살이 되는 것이다.

목살이나 다른 고기들하고도 정말 잘 어울리는 껍데기

당연히 돼지갈비 하고도 잘 어울린다.

 

 

두 명이서 돼지갈비 2인분, 껍데기 1인분 클리어

된장찌개, 밥이라도 더 시킬까 고민하기는 했었다

원래 돼지갈비는 밥 위에 올려먹기 딱 좋은 것인데

생각보다 양념이 강하지 않아서

굳이 밥 위에 올려 먹을 필요 없이

그냥 먹는 것도 괜찮고

(물론 탄수화물+단백질의 조합은 언제나 굿)

1961년부터 58년간 한 자리에서

돼지갈비 숯불구이로 사랑받아왔던

서대문 원조 통술집

내 입에는 돼지갈비보다 껍데기가 좀 더 맛났다.

물론 껍데기만 그냥 먹는 것보다

다른 고기 시켜서 껍데기와 같이 먹는 것이 가장 굿 ㅋ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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