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도레미마켓 통인시장 기름떡볶이 - 통인시장 맛집 원조할머니떡볶이 vs 정할머니기름떡볶이 비교 및 통인시장 엽전 도시락 카페까지

놀라운 토요일 통인시장, 도레미마켓 통인시장
통인시장 맛집 원조 정할머니 기름떡볶이 vs 원조 할머니 떡볶이

 

2019년 6월 8일 토요일 19시 35분

예능 유목민들의 토요 예능 신대륙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에서는

오래된 골목 속 서울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서촌의 힐링 투어 "서울 통인시장"이 소개된다.

 

통인시장 맛집으로 소개되는 3곳??

정확히는 통인시장과 그 근처 지역의 맛있는 음식들이랄까

 

앙증맞게 돌돌~ 말려있는 비주얼 깡패 롤링 피자
‘It’s gonna be rolling 피자’ 

- 이태리총각

옛날 사람 동엽신이 한양까지(?)
3일간 밤새 걸어가 맛본 추억의 주전부리 ‘기름떡볶이’

 

훈남 래퍼 사이먼 도미닉만큼
힙한 흰 살 생선의 왕 ‘사이먼 도미찜’ 
- 서촌통영 생선구이​

떡볶이를 좋아하는 떡콰노

오래간만에 기름떡볶이를 먹기 위해 통인시장에 가보았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인동 자하문로15길 18

 

통인시장은 7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되지만

입점되어 있는 가게별로 다 다르다.

 

중요한 것은 통인시장 엽전 도시락 카페

 

시장 중앙에 위치해 있는데

2층에 올라가면 엽전 1개에 500원씩

한 번에 5000원 이상 구매 가능하다.

 

그 때 플라스틱 식판, 도시락통도 주니 꼭 같이 받을 것
​

올해 19년 1월 1일부터 도시락 카페의 운영시간이 바뀌어서

 

평일 11시 ~ 15시

주말 11시 ~16시까지 엽전을 판매하고 있다.

(카페 이용은 판매 완료 이후 한시간 정도)

통인시장 전체 휴일인 셋째 주 일요일을 포함해
매주 월요일이 도시락 카페 정기휴무

 

 

이번 포스팅의 큰 주제는

통인시장 기름떡볶이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원조할머니 떡볶이와
정할머니 기름떡볶이(구. 효자동 옛날떡볶이) 

두 집 기름떡볶이의 비교 분석이다. 

이게 그냥 따로 찾아가서 먹게 되면
일반적인 떡볶이와 다른 기름 떡볶이의 맛만을 보게 되는 데 

하루 날 잡아서 두 집 모두의 떡볶이를 먹고 맛보아야
아, 각 집마다 어떤  특징이 있구나를

좀 더 비교 분석하기 쉽다. 

물론 모든 것은 내가 방문한 당일, 그 시간에 해당하는 내용이며
이런 비교 분석을 서너 번 하고 나야
정확한 차이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다.

 

 

고추장 기름 떡볶이가 1인분 3000원
간장 기름 떡볶이 1인분 3000원

녹두 빈대떡 1장 6000원

전 400g 12000원, 추가 200g 당 6000원

 

아마 두 가게의 가격이 동일할 것이다.

정확하게 확인해보지는 않았다.

 

각각 1인분씩 해서 6000원

사실 혼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인데

 

엽전 2개, 그러니까 1천원에

각 메뉴를 조금씩 맛배기로 먹는

엽전도시락을 추천한다.

 

이게 기름지기 때문에 조금 먹다보면 쉽게 물린다 ㅋㅋ

그러니 꼭 엽전 도시락 이용하고

 

다른 여러 음식들과 같이 먹어보자.

 

 

나는 마약 김밥 2줄 2냥과

 

 

닭강정? 닭튀김 3냥

그리고 잡채 2냥을 사용해서

 

각 가게 떡볶이 2종씩 2냥 X 4 = 8냥

+ 김밥 2냥

+ 닭강정 3냥

잡채 2냥

= 총 15냥을 사용하였다.

 

참고로 남은 5냥 환불 받을 수는 있는데

엽전 바꿀 때 받은 도시락 통 하나당 엽전 1개인지라

그냥 다 쓰는 것을 추천한다...

 

2명이서 도시락 통 2개를 받았으니 1천원

그 돈으로 음료라도 하나 더 사먹고 말지 뭐 ㅋㅋㅋ

 

 

그럼 어디 한 번, 맛을 볼까나??

 

 

좌측 내 앞의 도시락 통이 원조 할머니 떡볶이이며
우측 와이프 도시락 바구니가 효자동 원조 정할머니 기름떡볶이이다.

분명 똑같은 간장 기름 떡볶이와 고추장 기름 떡볶이임에도 불구하고
비주얼부터가 차이가 나더라

 

 

그 외 곁들이로 준비된 음식은 잡채와 닭강정, 마약김밥

 

사실 딱히 맛이 뛰어나거나 하지는 않다.

다만 이렇게 시장 분위기에서 먹는 것은 또다른 매력이 있어서

아마 통인시장 가게 되면

또다른 집에서 비슷한 메뉴를 사먹지 않을까??

 

 

그냥 두 개를 따로따로 놓게 되면
역시나 사진만으로는 잘 모르겠고

두 개를 한 번에 놓고 찍으니
원조할머니가 더 색이 진한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간장 기름떡볶이의 경우
원조할머니가 좀 더 간장 맛이 강하게 나며
정할머니가 간장 맛이 있기는 하지만 좀 더 달고 기름졌다.

 

 

마찬가지로 고추장 기름 떡볶이를 비교해보았는데
원할머니는 고추장보다는 고춧가루?
정할머니가 양념이 좀 더 떡에 눌어붙은 느낌이다.

앞서 간장과 마찬가지로
정할머니가 좀 더 달고 기름지며
원조할머니가 간장과 고추장(고춧가루)의 느낌이 더 컸다.

 

각 떡의 단면을 보면
딱히 안쪽까지 양념이 배어 있지는 않지만
크기가 작아서 간이 부족하다던가 하지는 않았다.

기름에 볶아서 그런지 몰라도
일반적인 떡볶이보다는
떡꼬치에 가까운 식감, 맛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고추장 떡볶이만 먹으면
특히 통인시장 맛집 원조할머니떡볶이의 경우는
은근히 매운맛이 다가온다.

개인적으로 기름떡볶이는
간장과 고추장,
두 개의 떡을 한 입에 집어넣어 먹고

안 매우면 고추장만 하나 더
매우면 간장만 하나 더 먹는 식으로
입맛에 맞게 조절해 먹는 것을 추천한다.

 

 

마약김밥에 겨자 소스가 생각 외로
기름떡볶이와의 궁합이 좋았다.

 

아무래도 생각보다 많이 느끼할 수 밖에 없는 기름떡볶이
겨자소스로 그 느끼함을 잡아주는 게 한 가지 방법이다.

이번에는 와이프가 회사 점심시간에
잠깐 나와 먹었던 관계로
시장 내 메뉴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지는 못했는데

혹여나 다음 기회가 되면 

그때는 이렇게 통인시장 맛집 정할머니 기름떡볶이와

원조 할머니 떡볶이 비교 분석 말고도

통인시장 기름떡볶이와 같이 먹기 좋은 메뉴들을 찾아
포스팅해보면 어떨까 싶다.

 

 

다 먹고 돌아가면서 남은 엽전을 가지고 사 먹은 디저트

과일 3냥과

오렌지 스무디 2냥 ㅋㅋ

 

통인시장 엽전 도시락 카페는

워낙 예전부터 유명했다.

 

적은 돈으로 한 번에 이런저런 것들을 맛보기 좋으니

누구에게나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통인시장

 

하지만 주말은 좀 피하자

평일에도 관광객 엄청나게 몰리는 장소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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