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닭발 맛집 - 신당동 맛집 남원닭발 매운닭발 통닭발, 주먹밥 + 뼈없는 닭발 구이

맛있는 녀석들 닭발
신당동 맛집 남원닭발

 

2019년 5월 3일 20시

219회 맛있는 녀석들 16시간 닭 한 마리 먹방 

총 4개의 가게를 찾아가는데 

1차 닭내장 : 송파구 풍납 닭내장탕

2019/05/03 - 맛있는 녀석들 닭내장탕

2차 닭가슴, 닭다리 : 강남구 신사동 송쉐프

2019/05/03 - 맛있는 녀석들 유린기(대신 육즙탕수육 먹음)

3차 닭목살 : 강남구 신사동 꼬끄더그릴

2019/05/03 - 맛있는 녀석들 닭목살 구이

4차 닭발 : 중구 신당동 맛집 남원닭발

 

드디어 마지막 4번째 가게??

사실 지난주에 다 포스팅했었어야 했는데

매운 닭발 포스팅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에서야 올리게 되는 맛녀 닭발집

 

3차 가게에서 닭 목살을 구워 먹더니
유일하게 강북(?)에 있는 닭발집으로

뚱카를 타고 넘어가는 뚱4
대충 어디쯤이다 검색하고 보니

바로 신당동 남원닭발이라고 바로 찾아지더라.

 

 

서울 중구 신당동 퇴계로86길 26

 

신당역 3번 출구, 4번 출구로 나와서 가운대로
중앙시장 건너편 골목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나온다.

 

근처에 수요미식회 나온 신당동 맛집 재구네닭발이

바로 옆으로 붙어 있고

 

아마 수요미식회 방송 이후에는 재구네가 많이 떴는데

그 전까지만 해도 신당동 남원닭발이 더 유명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뭐,, 두 가게가 거기서 거기라는 말이 더 많다만

 

 

물, 음료는 셀프

 

맛있는 녀석들은 연탄불에 구워주는 통닭발구이를 먹었고

그건 오후 5시가 좀 지나야 주문가능하다.

 

연탄에 불 붙이는 시간이 그 정도라...

24시간 영업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른 오전 타임에는 안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으니

전화로 확인 후 가는 것을 권한다.

 

반반이 볶음 15000원을 시키면
돼지껍데기 + 뼈 없는 닭발을 먹을 수 있으니 일단 그 놈 하나

거기에 사이드는 계란찜, 라면, 주먹밥
3종 모두 주문해보았다.

 

 

일단 주문 즉시 세팅되는 기본찬

 

은근히 많이 먹은 것이 미역국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던데

대량으로 끓여내 살짝 진득한 맛이

매운 맛을 달래주기 괜찮더라.

 

거기에 고추랑 마늘,

찍어 먹을 쌈장

그리고 깍두기까지

그런데 딱히 다른 반찬에는

손이 가지는 않더라 ㅋ

 

 

돼지껍데기와 닭발, 그리고 양파와 파, 깨
빨간 양념이 인상적인 반반이 볶음

 

닭한마리가 주제다 보니

이걸 먹지는 않고

뼈 없는 닭발 구이를 먹었던데

 

반반이 볶음에 나오는 뼈없는 닭발과 좀 다른 느낌이다.

 

 

좌측이 맛있는 녀석들 뼈 없는 닭발, 무뼈닭발
우측이 돼지껍데기이다.

둘 다 쎈 불에 볶아냈다기보다는
양념에 조려낸 느낌?

 

한 번 삶아서 준비해 둔 것을

주문 이후에 팬 위에 놓고 볶아낸 것 같았다.
​
아예 처음부터 구워냈을 때 하고는 다르겠지만
둘 모두 특유의 쫀득 거림이 있고
양념 맛이야 매콤 달콤한 편

내가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아, 맵네~ 하면서 그냥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맵기였다.

 

 

 

사이드로 주문한 주먹밥
원래 닭발에 주먹밥은 거의 필수 궁합이다. 

 

동글동글 뭉쳐서 주먹밥으로 만들고

 

 

무뼈 닭발이나 돼지껍데기 위에 올려

한 입에 ㅎㅎㅎ

 

이번에 맛있는 녀석들 닭발 팁으로도

주먹밥에 뼈 없는 닭발을 얹어 먹는 게 나왔지

 

아니면 아예 주먹밥 안쪽에 넣어서 만들어도 좋을 듯 싶다.

 

 

그리고 라면하고 계란찜이 나왔는데

내가 신당동 맛집 남원닭발 가기 전
이리저리 검색했을 때

여기는 닭발 맛집이 아니라

계란찜 맛집이라고들 하더군 ㅋㅋㅋ

 

그래서 한 입 먹어보았더니
이거 치즈 들어간 치즈 계란찜인가?

뚝배기 하나에 노란 체다치즈 반 개 정도 녹인 것 처럼 
부드럽고 짭짤하면서 매운맛을 잘 잡아주는 계란찜이었다.

약간 짠 걸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웠고,
왜 계란찜 맛집이라 하는 줄 알겠더라

 

 

먹고 있던 와중에 오후 5시가 넘어서

맛있는 녀석들 닭발

맛있는 녀석들 매운 닭발을 주문해 보았다.

 

연탄 통닭발 구이 9천원

마지막 메뉴가 나와서 풀샷 한 장 찍고

 

 

메인 사진 크게 한 장 더

앞서 무뼈닭발, 반반이 볶음에 나온 것과
양념 느낌이 많이 달랐다.

아무래도 이미 양념해 둔 닭발을
연탄불에 구워내서 가무잡잡한 느낌이 있고

좀 더 진득하게 달라붙어 있는 듯

 

 

왼쪽 사진이야 젓가락으로 들고 찍었지만
실제 먹을 때는
손으로 잡고 뜯어 먹는 게 더 낫다.

 

늘 그렇지만 뼈에 붙은 고기는

손이 들고 뜯어야 제 맛 

그런데 비닐장갑을 준 게 아니라
벙어리장갑도 아니고
위생백 준 게 좀 특이하다면 특이하달까 ㅎ
뭐, 먹는데 큰 지장은 없으니 ㅎㅎ

 

 

보통은 여기에 소주까지 시켜서 같이 먹었겠지만

내가 뒤에 일정이 있어서 ㅠㅜ
좀 남기고 일어났다 ㅎ

아,, 이건 정말 술안주인데 ㅎㅎㅎ

참고로 매워서 중간중간 계란찜, 주먹밥 등으로

입을 달래기는 해야 하지만
닭발 치고는 거의 안 매운 편이었다.

 

초보자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느낌

 

하지만 옛날에는 이 동네가 좀 싸게 먹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냥 다른 가게랑 비슷한 게 좀 많이 아쉽...

 

이번에 맛있는 녀석들 같이 나온 가게는

가장 초반에 링크 걸어 두었고

같이 볼만한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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