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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돈까스 - 인천 맛집 잉글랜드 왕돈까스 입학식 날 외식 경양식 옛날 왕돈가스

방송 맛집/수요미식회

by 세콰노 2019. 3. 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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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돈까스, 입학식 날 외식 경양식 전문점

인천 맛집 잉글랜드 왕돈까스


지난 2월 27일 수요일 밤 24시 20분

28일 목요일 0시 20분에 방송된


196회 수요미식회 입학식 날 외식 편


진정한 미식꾼들과 새롭게 떠나는 아홉 번째 미미행??


두근두근♥ 새로운 만남이 기다리는 입학식


어렸을 적, 입학식 날이면 부모님 손을 잡고 가서

특별한 한 끼를 먹었던 추억!

가족 외식에 딱 맞는 정겨운 게스트!

배우 ‘윤유선’, 가수 ‘정엽’


그리고 새로 합류한 ‘홍석천’


그때 그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외식 메뉴!


1970~80년대

경제성장과 함께 시작한

가족 외식의 역사부터


부의 상징! 가든에서 즐기던 소갈비의 맛은 물론

단골 외식 메뉴 중식,

다시 돌아온 냉삼겹의 열풍까지


그리고 줄 서도 아깝지 않은 ​수요미식회 맛집으로


“밥으로 하시겠어요?

빵으로 하시겠어요?”


소품, 인테리어는 물론

맛까지 모든 것에 추억이 서려있는 경양식 집


​Since 1981의 근 40년 전통

인천 맛집 잉글랜드 왕돈까스가 나온다고 해서 찾아가보았다.



인천 중구 인현동 우현로90번길 7 혜성빌딩 2층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마지막주문 20시까지


매주 월요일, 명절 휴무이다.



참고로 브레이크 타임 끝난 직후에 가도

10팀 가까이 기다린다고 하니..


가게 앞에 있는 대기 명단부터 어서 작성하자.


늘어서 있는 이름의 수만으로도

이 가게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입구쪽에는 커피, 사이다, 콜라를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보다 더 살펴보아야 할 것은


백종원의 3대천왕 명패이다,


수요미식회 돈까스로 나오기 이전에

이미 백종원의 3대천왕 돈까스로 나왔다는 것


그동안 황교익이 주도하던 시즌 1?

그 때는 아무리 원조에 더 유명한 집, 맛있는 집이라 할지라도

3대천왕에 나왔던 집이 수요미식회에 나온적이 없다

(그 반대로 나온 경우는 있었지만 ㅋ)


그러니 황교익이 빠지고 나서

백종원의 3대천왕 나왔던 가게가 나오는 것은


수요미식회 나름대로의 백종원을 향한 구애의 몸짓이랄까? ㅎㅎㅎ


뭐,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도

같은 tvN에서 방송했으니

방송사와 관계가 아예 나쁜 것도 아닐테고 말야


Since 1981, 그 때 그 맛을 유지하는 가게다 보니


수요미식회 196회19.02.27. 돈가스

생방송아침이좋다 614회18.10.23. 왕돈가스

모닝와이드 6635회17.08.30. 돈가스

모닝와이드 6440회16.11.24. 돈까스

백종원의 3대천왕 4회15.09.18. 돈까스

생생정보통 930회14.08.06. 모둠가스/생선가스


이 이외에도 그전부터 다양한 방송에 나왔을 것이다.


소품, 인테리어는 물론 맛까지

모든 것에 추억이 서려있는 경양식 전문점이라 하던데


한쪽에는 모형 벚꽃 나무가 있고

가운데에는 분수대도 설치했으며

또 한쪽에는 뮤직박스까지 있다


벽쪽에는 각종 방송, 특히 3대천왕 나왔을 때 같이 찍은 사진과 함께

몇몇 영화를 제외하고는 정말 올드한 느낌의 영화 포스터

LP판 등이 액자로 장식되어 있었다.



인천 잉글랜드왕돈까스 메뉴판

메뉴판에 있는 가게에 대한 설명을 조금 올려보자면


고기와 소스는 1981년 조리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니 자극적이고 강하게 변형된 맛은 잠시 잊고

원조 잉글랜드 돈까스로 추억을 맛보고 건강하세요


강원도 청정지역 산촌 포크에서 사육하는 돼지의 목등심을 사용하고


돈까스 소스, 생선소스(타르타르), 샐러드소스(사우전아일랜드)

가장 신선한 채소와 생과일로 직접 만들어 몸에 좋다고


시판 제품을 사용하거나

케찹과 마요네즈만 섞어

대충 맛을 내는 곳이 아니라고 한다.


모든 메뉴에는 밥 or 빵이 포함되어 있고


일단 가장 기본 메뉴는

최고급 목등심과 1980년대 전통소스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잉글랜드 돈까스 9500원이다.


곱빼기가 먹고 싶은 날엔 왕돈까스라 하면서

1인용 식사라는 왕돈까스 12500원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잉글랜드 돈까스가 왕돈까스이다.


그 왕돈까스가 2장, 곱빼기로 나오는 것이 왕돈까스임 ㅋ


얇게 편 등심을 바싹 튀겨내

직접 만든 특제 소스를 접시 가득 부어주면

얇고 바삭한 식감에 반하고

고소한 맛에 두 번 반하는 옛날식 왕돈까스


돈까스? 돈가스?


물론 돈가스가 표준어이기는 한데

아무래도 입에 딱 달라붙는 명칭이 돈까스이다 ㅋ


그 옛날에 돈가스라고 한 사람보다는

돈까스라고 한 사람이 더 많을거다,


그러니 수요미식회 돈가스보다는

수요미식회 돈까스, 왕돈까스 집이라 소개하게 되는군 ㅋ



“밥으로 하시겠어요?

빵으로 하시겠어요?”


2명이니까 하나하나 선택하였다.


빵 하나가 모닝빵 2개가 나오며

추가는 1000원이다.

공기밥도 추가는 1000원


그리고 기타 나머지는 원하는 만큼 계속해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앞서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음료는 물론

나중에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까지 있다.



반찬과 소스는 드실만큼만 적당히


앞접시부터 시작해서 숟가락, 포크, 나이프

스프와 단무지, 양배추와 샐러드까지


모두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되고



딸기쨈과 함께 모닝빵이 나왔는데


그 색이 연한 것이 정말 옛날식이다.

최근, 혹은 10년 ~ 20년 전에도

진한 느낌이 달달한 딸기쨈을 맛 보았는데


이렇게 연한 느낌의 딸기쨈만으로도

이 가게의 세월을 짐작하게 한다.


그래서 모닝빵을 갈라 그 딸기쨈을 안에 넣어서 먹거나

스프를 찍어 먹거나


내가 잠깐 생각을 못했는데

양배추 샐러드를 넣어서 먹어도 좋다.


그렇게 먹다보니 빵이 부족했는데


사실 최근 유행하는 가츠산도 처럼


빵 안쪽에 고기랑 양배추 샐러드 끼워서

일종의 햄버거로 만들어 먹어도 좋을 듯 싶었는데..


시도 전에 다 먹어 버려서 아쉬움 ㅋ


겨우 1천원이라지만

굳이 시켜서 더 먹기에는 아쉬운 맛이었어서 ㅋㅋ



잉글랜드 왕돈까스 9500원


돈까스 위에 치즈를 올려

2배 더 많은 양의 100% 자연산치즈범벅

치즈 돈까스 12500원


그러고보니 수요미식회에는

생선까스도 맛있다면서


둘을 같이 먹을 수 있는 반반까스가 추천되었던 듯 하다


나도 반반까스와 고민하다가

이 날은 치즈가 좀 더 땡겨서 시키게 되었고



기본적인 왕돈까스,


왕돈가스 위에 치즈를 가득 뿌려서

한 번 더 구워낸 느낌이다.



일반 돈까스에는 가게 특제 소스를 부어서 내주는데

같은 소스를 찍어 먹을 수 있도록 따로 내어주었고


셀프로 가져다 먹는 샐러드 이외에


당근과 레드빈 삶아서 양념한 것

그리고 오이피클, 오이무침

마카로니 샐러드가 같이 나왔다


내가 방송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그렇지만

아마 저 오이피클에 대한 이야기가 수미에 나왔던 듯 싶다


오이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보니 모두에게 옳다고는 하지 못해도


적어도 나에게 있어 이 날 가장 맛있었던 것은

오이피클이었던 듯 싶다 ㅋㅋㅋ



그리고 그냥 눈으로 보기에도 치즈가 가득 올라가 있었다.

위가 노릇노릇한 것을 보면

오븐에 한 번 더 구워낸 것 같고



생각보다 길쭉하게 늘어난다.


물론 치즈가 엄청 좋은 것은 아니다.


그냥 먹거나, 소스 찍어 먹거나


슈니첼처럼 딸기쨈을 찍어먹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번 주제인 수요미식회 왕돈까스

수요미식회 경양식 돈까스이다.



일본식 돈까스와 비교할 정도는 아니더라도

한국식 옛날 왕돈까스치고는 꽤나 고기양이 있는 것이다.


내가 남산에 가서 유명한 왕돈까스를 먹었었는데..

거기는 튀김옷은 엄청 두꺼운데

고기는 이거 절반도 안 되는 느낌이었다


2018/05/11 -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 맛있는 녀석들 왕돈가스 원조 남산 왕돈까스


앞서 이야기 했듯

오이피클이 가장 맛 괜찮았다.


마카로니나 양배추 샐러드와도 함께 먹어주자


이것저것 먹으면서 본인에게 가장 맛있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돈까스에 깍두기, 단무지

양배추 샐러드에 오이피클, 마카로니까지 올려서


맛녀석들 한입만 처럼 만들어 먹기도 해보고



치즈 돈까스와 왕돈까스

두 개를 한 입에 넣어

좀 더 두툼하게 맛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이 날의 문제는 밥이었다.


사실 손님이 몰리다보면 그 타이밍을 잘못 맞춰서

밥이 떨어질 수야 있다고 생각한다.


그 사정을 설명하고 늦게 나오는 것 까지는 OK


근데 그럼 일찍 와서 거의 다 먹고 기다린 사람을 먼저 줘야지


더군다나 새로 한 밥이라고 하는데

그 상태가 좋지가 못하다


불조절이 잘못되었는지 어디는 누룽지이고

또 대부분 아예 떡처럼 달라붙어 있다


사실 '밥'이라 하는 것은 정말 가장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나오면 도저히 이 가게를 좋다 이야기 하기 힘들다



일단 밥하고도 한 입 먹기는 해야 하니까 찍어는 보았다



사실 밥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나쁘지 않게 잘 먹었다.


하지만 밥 자체가 다 먹었을 때 정도가 되어서야


그것도 상태가 쒯인 것이 나왔고


그래서 결국에는 먹지 않고 남겼다.


후식 아이스크림 먹을 생각도 안 했음


인천 맛집으로 유명한 집인데

굳이 다시 찾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같이 이 날 입학식 날 외식편에 나온


남녀노소 담백한 유니짜장과

쫀득한 탕수육을 맛볼 수 있는 깔끔한 중식당


2019/03/01 - [방송 맛집/수요미식회] - 수요미식회 중국집 - 목동 맛집 금정 입학식 날 외식 유니짜장, 탕수육 etc


그다지 담백하지도 않고

쫀득하지도 않다고 생각하지만 일단은 어떤 내용인지 알고 싶으신 분들

링크 타고 고고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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