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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독서당로 백반집 - 한남동 맛집 라도집 엄마 집밥 느낌 가자미구이, 오징어볶음, 닭볶음탕 가정식 백반

방송 맛집/수요미식회

by 세콰노 2019. 3. 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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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독서당로

한남동 맛집 라도집


미식산책로, 독서당로

더 조약해진 개념 없는 미식 토크쇼 '수요미식회'

이 시대 진정한 악식꾼들과 떠나는

열 번째 광고


한남동과 옥수동으로 이어지는

이국적인 정서와 여유로움이 가득한 언덕길로,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핫플레이스로 뜨는 동네!


수요미식회 ‘미식산책로, 독서당로’


미식산책길 독서당로를 함께 걷고 싶은 게스트!

다섯 살 아들의 다정한 아빠 겸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박건형’

남심을 설레게 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전효성’


독서당로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독서당로는 정말 독서와 관련이 있다?!

조선시대 생겨난 독서당에 관한 이야기부터


한남동, 옥수동, 금호동을 잇는 독서당로!


같은 독서당로지만 동네마다 다른

매력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갤러리, 전시회 등 젊은이들을 매료시킨

독서당로의 예술 공간까지~!


독서당로 어디까지 가 봤니~?


한남동 주민 박건형과 옥수동 주민 5년차 전효성의

끊임없는 동네 자랑!

독서당로 핫플레이스와 숨겨진 맛집 대공개!


줄 서도 아깝지 않은 수요미식회 ‘독서당로’ 식당 두 곳!


엄마가 해주는 따뜻한 집밥을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백반집부터


매콤한 파스타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이탈리안 레스토랑까지!


그 중 수요미식회 백반집이 바로 한남동 맛집 라도집이다.



그런데 여기랑 두에꼬제,,

그렇게 2곳을 선정할거였으면


왜 미식산책로 독서당로라 했을까?


분명 한남동부터 옥수동까지라 말해놓고


참고로 정확히는 성동구 응봉동까지다.

옥수동까지가 아니라는 소리다.


실제 독서당로의 딱 절반까지만 소개해두면서

실제로 음식점이 있는 곳은 한남동 뿐이다? ㅋㅋㅋㅋ


이럴거면 한남동 특집이나 한남오거리 특집을 했으면 될 것 같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독서당로20길 9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1시 - 21시

매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는 010-4907-2941


​라도집이라는 이름만 보면

전라도가 떠오른다.


어디서 듣자하면 라도집 사장님이 전라도 분이시라던가?


원래 전라도는 전주와 나주가 합쳐져서

전라도가 된 것이고

이름만 들으면 전라남도 지역 가정식 백반을 하는 집일텐데


사실 가게 이름을 제외하고는

남도 가정식, 남도 백반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더라


물론 그 어느 누구도 여기가 전라도 향기가 난다는

그런 표현을 쓴 적이 없으니


이건 그냥 가게 이름만 보고 받은 이미지에 대한 내용이다.


다만 만약 여기가 "전라도" 음식점이라 한다면

좀 많이 화날 것 같다.


2층쪽 차양쪽에 French Bistro라고 되어 있는 글자


그리고 가게 간판이 걸려 있는 기둥이

아래쪽부터 빨강, 하양, 파랑


실내 인테리어를 보아하면 절대 한식, 백반이라 생각되지 않는다.


가보면 알겠지만 원래 프랑스 음식점을 하는 가게에 들어가

 몇몇 필요한 인테리어만 바꾸어서 사용한다나


그래서 무슨 파스타 파는 레스토랑에 온 느낌인지라

색다른 것을 찾는 젊은이들이

독서당로를 찾았다가 들리기 좋은 한남동 맛집이다.​



1인 정식

가정식 백반 7천원

생선백반, 오징어백반, 닭탕백반 각 9천원


비싸다.


아무리 서울이 물가가 높다하지만

백반 가격이라 하면 5~6천원이어야 적당하고


좀 더 임대료 비싸고 그래서 어쩔 수 없다면

7천원까지는 이해한다.


그 5~7천원에는 기본적인 밥과 국을 포함해

메인 요리 1~2가지와 반찬 3~4가지는 있어야 할 거고


2018/02/16 -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 맛있는 녀석들 가정식 백반 - 청담동 맛집 청담골


사실 가정식 백반이 아니라 남도식 백반이었고

가정식 백반은 상암동 오복가정식이다.


청담골이야 인당 9천원이어도, 오복가정식은 인당 6천원이다.


2018/05/28 -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 전주 맛집 토방 - 고독한 미식가 전주 셀프 비빔밥 청국장 백반


그리고 백반이라 하면 역시나 전주 토방 정도는 되어야지

고독한 미식가에도 나온 전주 맛집으로


6천원이면 정말 맛있게 이것저것 잘 먹을 수가 있다.


원래 마나님과 둘이 갔다가

우연히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


블친인 견우님을 만나서

이번 수요미식회에 나온다는 메뉴

3가지를 모두 맛볼 수 있었다.



계란말이를 포함해서 대략 6가지 정도의 반찬이 깔린다.


진미채볶음은 길쭉한 진미채를

그냥 양념을 해서 내어놓는 것과는 달리


아예 조자려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특유의 씹는 치감이 떨어지기는 했어도

덕분에 먹기에는 편해졌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한다.


김과 시금치


봄동 무침과 깍두기까지


이렇게 6가지??



백반이 흰 白에 밥 飯이라 하얀 쌀밥을 뜻하고

흰 쌀밥에 국과 몇 가지 반찬을 곁들여 파는 한상 음식이 사전적 의미다.


국은 김치 콩나물국인데

김치가 너무 으스러질 정도였다,


사실 여기서 생각난 것이 경상도식 김치국

갱시기국인데...

역시나 전라도 스타일이 아니다 ㅋㅋㅋ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들

밥이나, 반찬이나, 국이나


여기까지가 가정식 백반일텐데

더 달라고 하면 계속 더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백반이 원래 한 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그런 메뉴다.



사실 지금 소개하는 메인 메뉴 중에

1개만이라도 기본 가정식 백반 7천원에 포함되어 있었다면


괜찮네 하면서 자주 찾아갔을 듯


하지만 메인 요리 하나 추가하게 되면 2천원이 추가되어 9천원이라

가격 저항감이 있다.


가자미구이가 나왔던(계절별로 바뀔 수 있을 듯) 생선백반

오징어볶음이 나오는 오징어백반

닭볶음탕이 나오는 닭탕백반


3가지 종류의 백반을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고 소개되고 있다.



닭고기는 몸통 두 덩어리

닭다리 하나와 날개 하나 정도로

반마리보다는 적게 들어있었고

4분의 1마리.. 음.. 3분의 1마리? ㅎ


감자, 당근 등도 들어가 있었다.


매콤하다기 보다는 단 편


나는 그냥 평범한 백반집 간이라고 생각했다


다들 알겠지만 백반집 간이 약한 편이 아니다.


약간 짭짤하게 해서 반찬보다는 밥을 많이 먹게 하는 편이다.



양파와 양배추, 위에 올라간 참깨까지

약간 기름져서 번들번들 거리는 것이 있고

불맛이라기 보다는 약간 눌은 맛?


매콤하기는 했으나

자극적으로 매운 맛은 없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달달한 편


그냥 밥 위에 반찬처럼 올려 먹어도 되지만

양념과 밥을 함께 비벼서 먹는 것이 더 낫다.


그렇게 비빈 것을 김에 싸 먹어도 될 것 같고 ㅎ



살이 조금만 더 통통했으면 좋았을 가자미 구이, 생선구이


겉을 바삭하게 구워내어서인지

안쪽이 푸석한 느낌이 있었다.



조미료가 들어갔는데

일반적인 백반집에 비해서는 덜 들어간 편이다.


짜기는 했지만

일반적인 백반집에 비해서는 덜 짠 편이다.


백반집 치고는 확실히 퀄이 좋은 가게이기는 하지만


갸격을 생각하면 당연히 그 이상 되어야 한다.


메인 포함 7천원이 적당할 것 같다는 생각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사가 잘 되니

내가 뭐라 할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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