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베트남 요리 충정로 맛집 하노이맛집 쌀국수, 반미, 반쎄오, 분짜

 

 

충정로 맛집 '하노이맛집'(상호에 맛집이 들어감)이

2025년 9월 1일 월요일

998회 생활의 달인 베트남 요리 달인으로 소개된다 해서

 

오늘 점심으로 직접 사먹고 돌아와 작성하는

내돈내산 리뷰다.

 

상호로 검색하면 베트남 하노이,

해외여행 음식점이 나오니

꼭 앞에 충정로나 서대문 등을 붙여서 하자.

 

충정로 '하노이맛집'이

 

쌀국수뿐만 아니라 달걀부침처럼 고소한 맛이 나는 반쎄오. 고향에서 직접 공수한 숯에 구운 돼지고기를 올린 비빔국수 분짜. 간단한 한 끼 같지만, 본토의 맛을 전하기 위해 30년간 수련해왔다는 달인. 한입 먹는 순간 이곳이 하노이! 긴 세월을 한 그릇에 담은 달인의 음식을 맛본다.

 

 

 

 

위치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9길 10-5 (충정로2가)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 반까지

정기휴일 : 매주 일요일

대표메뉴 : 쌀국수 11,000원. 분짜 하노이 12,000원. 반세우 11,500원.

 

서대문역 1번 출구에서

충정로역 방면으로 가다가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2019.06.24-서대문 맛집 우리하우스 - 생활의 달인 쫄면 은둔식달 서대문구 쫄면 맛있는 서대문역 분식집에서 라볶이 먹다

 

바로 근처에 생활의 달인 쫄면 가게도 있으니

같이 먹으면 좋지 않을까 싶음.

 

2019.07.11-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대문 떡볶이 맛집 - 충정로 맛집 철길떡볶이 47년 2대째 기찻길 옆 테라스 밀떡볶이

 

물론 세콰노는 떡볶이를 좋아하는 떡콰노라

충정로 철길떡볶이를 먹고 돌아오긴 했음 ㅋㅋ

 

 

 

 

4-B 쌀국수 + 반미 1/2 14,500원 주문

 

생활의 달인에는 하노이식 쌀국수로 시작해

분짜와 반쎄오가 같이 나온다던데..

 

혼자 갔으니 그렇게 까지 먹지는 못하겠고

(5년 전만 해도 가능했는데 ㅠㅜ)

 

생각보다 종류가 많았다.

 

월남쌈을 비롯해... 베트남식 순대 같은 것도 있었음.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던

칠리소스와 해선장

 

그리고 마늘식초와 함께 라조장이 있었다.

 

 

 

 

1층부터 2층까지.

2층은 안 올라가봐서 얼마나 공간이 있을지 모르지만

일단 점심 시간에는 근처 직장인들로 가득 찬다.

 

그리고..

 

여기가 베트남 대사관 직원들이

회식장소로 찾는 맛집이라고 하니

 

얼마나 제대로 된 현지, 본토 음식을 잘하는 곳인지

충분히 짐작 가능하다.

 

 

 

 

주방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ㅎㅎ

오픈 주방?

 

 

 

제일 처음 숙주와 함께 나온 당근 무 절임?

보통 양파 절임 많이 나오는 데

숨이 죽기는 했어도 절임보다는 무침에 가까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았던 찬

 

고수는 드릴까요? 먼저 이야기해주셔서

많이 가져다 주세요~ 했고 ㅎㅎ

 

 

 

 

소고기 쌀국수 단품 11,000원

물론 세콰노는 콤보 14,500원으로 시켰지만

 

 

 

누가봐도 맑은 국물

이 국물이 여기 충정로 맛집의 핵심 포인트

 

생활의 달인, 공식 정보에서 옮겨보면

 

갈비탕처럼 맑으면서도 기름기 하나 없이 담백한 국물로,

충정로 일대를 들끓게 한 쌀국수 한 그릇.

쌀국수는 어디서나 흔히 맛볼 수 있는 음식이건만.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는 베트남에서 온 달인 때문.

베트남에서 유명한 요리사인 어머니에게

요즘 사람들은 모른다는 전통 방식을 이어받아

‘진짜’ 본토 쌀국수를 선보이고 있다는데.

맑다 못해 멀겋게 느껴지는 달인의 육수는 고깃국물을 넘어,

마치 평양 냉면마냥 슴슴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이 난단다.

천연 감칠맛이 넘치는 육수의 비밀은 바로,

세 가지 맛국물을 달인만의 비율로 섞는 것.

게다가 365일 단 1초도 쉬지 않고

약한 불로 은근하게 끓여내

마치 씨간장 같은 역할을 한다는데. 

 

 

 

면은.. 뭐 일반적인 쌀국수 면

그런지 맛있는 국물을 머금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다.

 

 

 

 

처음엔 그냥 먹고

고수와 숙주 넣어서 먹어주고

 

 

 

 

당연히 다 같이 한 입에 넣어주면

또다른 맛이라 좋다.

 

 

 

 

추가적으로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던

각종 소스를 넣어주면 되었고

 

 

 

 

조금 건강한 느낌의 반미?

햄과 돼지고기, 당근 무절임

그리고 살짝 매콤한 소스까지

 

겉이 바삭바삭해서 가루가 부스스 떨어지는 빵과 함께

원래 베트남 반미가 참 맛있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