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를 좋아한다고 하면
아직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한 번 이름은 들어보았을
그런 서울 타코 맛집이 있다.
바로 삼성동 맛집 비야게레로
세콰노가 이곳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수요미식회 타코로 소개되었을 때인데
그땐 티스토리는 안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기 이전 링크는 없구나...
25년 2월 초중순,
강남구청에서 여권을 찾고 돌아오며
배를 채우기 위해 들린 비야게레로
위치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78길 12(삼성동)
영업시간 : 오전 11시 반부터 저녁 9시 반까지.
정기휴일 : 매주 월요일
대표메뉴 : 까르니따 타코 4,900원. 초리소 타코 4,800원.
삼성중앙역 7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거리의 삼성동 맛집이다.
브레이크 타임은 없는 걸로 알고 있고.
가게는 생각보다 작다.
뭐.. 2인 테이블 4-5개,
4인 테이블 2개 정도 있음.
따께리아 비야게리로
도시인들을 위하여?
까르니따 타코 1개 4,900원
한국 최초의 멕시고 본토 스타일 까르니따.
'까르니'는 스페인어로 '살코기' '까르니따스'는 직역하면 '작은 고기'로
라드(돼지기름)에 향신료와 함께 긴 시간 동안 익혀 부드럽게 익힌 돼지고기라고 한다.
'길거리' 음식인지라 식당에서는 거의 안 판다나? ㅎㅎ
껍데기, 살코기, 위(오소리감투), 혀,
그리고 그걸 '혼합'한 게 있음.
그리고 초리소 타코 1개 4,800원이며
음료, 맥주, 데낄라..는 살짝 비싼 편? ㅋ
골고루 3개 정도 시켜보았습니다.
뭐,, 그래봤자 간식거리 정도로
성인 남자라면 5개는 한 자리에서 비워야
간에 기별이라도 갈까 말까.
초리소 타코
초리소는 이베리아 반도의 돼지고기 소시지로
창자에 고기를 '갈아서' 넣어서 그런지 입자 자체는 거의 분쇄된 느낌이며
빨간 파프리카 가루가 들어가 강렬한 붉은색이 특징인데
멕시코에서는 당연히 멕시코 고추로 만들어진다.
좌측은 혼합, 우측은 혀.
좀 여러 명이 갔다면
혼합을 빼고 부위별로 하나씩 시켜 먹고
그걸 비교했겠지만서도 ㅠㅜ
우선 혼합부터 하나 들고 먹었다.
먹기 전에는 고수가 쌓여 있어서
그 안쪽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뭐.. 단면을 보아도 잘 모르겠음;;
굳이 따지면 우리 순대국밥에 들어가는
그런 내장 부위들이 삶아진 게 아니라
기름에 조리는 '콩피' 형태로 익혀졌고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부드러우면서 기름지다.
그래서 준비된 라임을 뿌리게 되면
산뜻한 맛이 가미가 되면서
느끼함도 잘 잡아주고, 잡내도 없애준다.
두번째로 먹은 돈설? 돼지 혀. Tongue.
혀를 먹으면 '키스'하는 느낌이라고
누군가 그렇게 표현을 했었지..
분명 몇 년 전, 수요미식회 소개될 때는
꽤 특유의 풍미가 강한 편이었던 걸로 기억하는 데
나이가 들며 경험이 늘고, 또 입맛이 바뀐 것일까?
예전만큼 그 맛이 강하지는 않았다.
약간 한국사람에게 대중화 된 느낌이 있었음.
아무래도 매운맛은 가장 마지막으로.
생각보다 피자..에는 잘 안 올리는 거 같지만
(물론 멕시코 사람이나 스페인, 그쪽 나라는 좀 다를 수 있어도)
와인 안주로 초리소 드시는 분들은 꽤 있지 않나 싶은데
여기가 작년 7월?
생활의 달인 서울 3대 타코 달인으로 소개되었었다.
물론 그때 월요일에 휴무라 안 갔고..
정확히는 집 근처이기는 했어도
예전에 한 번은 먹어봤던 집이니
먹어보지 못한 다른 두 타코 맛집을 다녀와야지 했었지.
그러니 그 다른 서울 타코 달인의 포스팅 링크로
이번 글을 마무리한다.
2024.07.08-생활의 달인 타코 평점 4.96,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타코앤칠리 서울 3대 강남구 타코 달인 알바스톨 타코
2024.07.08-생활의 달인 서울 3대 타코, 광진구 맛집 멕시칼리 오픈런 피시타코 달인
아현역 맛집 마포분식 비트 떡볶이 달인과 가지튀김 (0) | 2025.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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