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은행골하면, 서울에서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유명 초밥 프랜차이즈다.
그런데 무슨 서울 명동 맛집이냐 하겠지만
유독 이 지점만의 독특한 컨셉이 있어
은행골을 싫어하더라도
만약 키티와 같은 산리오 캐릭터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가봐도 좋을 맛집이라 생각하며 추천한다.
위치 : 서울 중구 명동10길 7 2층 (명동2가)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정기휴일 : ???
대표메뉴 : 도로초밥 29,000원.
간판을 보면 알겠지만 초밥과 참치를 전문으로 한다.
거기에 영문으로 적힌 salmon을 보면
연어도 잘 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겠지.
그러니까 참치를 중심으로
연어와 광어, 그리고 여러가지 초밥을
단품이나 세트로 팔고,
당연히 회로 즐길 수도 있다는 것.
모둠초밥은
진 22,000원, 선 17,000원, 미 12,000원
이렇게 3종류가 있다.
처음에는 비싼 데 양은 적으니
점심 가볍게 먹으려나 보다... 하며
따라 들어갔더니
핑크핑크 분홍분홍 인테리어가
눈앞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고양이, 키티에서부터
시나모롤,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
각종 산리오 캐릭터들이 이곳저곳 포진하고 있었고
거기에 식기류까지
하나 같이 귀여운 느낌? ㅎㅎㅎ
딸 아이 데려왔으면
참 좋아했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메뉴를 시키면 2인에 하나씩
돌우동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1인 1메뉴 주문은 필수
국물 간이 조금 쎈 편?
맛은 평범한 편이었다.
최근에 이 브랜드에서 안 먹은 지 오래되었지만
다른 지점보단..
조금 맛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나 싶긴 했고
특선초밥 17,000원
특미초밥 12,000원
총 29,000원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앞서 그릇이나 식기 이야기도 했는데
초밥 내어주는 그릇 역시도 고양이 ㅎㅎ
참고로 고양이 귀에, 간장 따라서 먹으면 되었다.
특선초밥 광어 3, 연어 3, 장새우 2, 장어 2, 문어 2
특미초밥 아까미 3, 연어 3, 찐새우 3, 문어 3
기본적으로 참치를 메인으로 하는 초밥집인데
적신, 아까미라 불리는 등살이다.
기름진 뱃살, 도로보다 담백한 이 부위가 마음에 드는 데
특미 이외에 단품 목록에도 없는 게 함정 ㅠㅜ
개인적으로 찐새우나 문어는
그냥 구색 맞추기라 생각하고
간장 새우장을 네타로, 샤리(밥) 위에 올린
장새우 스시
의외로 짠맛이 거의 없는 편이었다.
장어는 너무 잘 아는 달달한 맛 ㅎㅎㅎ
은행골만의 특징이라면
샤리를 살짝 쥐어서
입안에 들어갔을 때
밥알이 잘 풀어지게 한 것이 있고
또.. 일반적인 한국적인 초밥집에 비해
'해동'을 좀 많이 시킨 느낌이다.
(숙성도 평균 이상이긴 해도.. 과숙성은 아니고)
앞인가 중간에서 이야기 했지만
사실 다른 은행골에 비해 맛은 좀 부족한 느낌이다.
회 선도도 조금 애매하고..
그래도 일반적인 동네 초밥집보다는 괜찮은 서울 명동 맛집이며
여기는 맛보다는, 인테리어 보고 찾아갈 관광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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