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맛집 농민백암순대 본점 - 전현무계획2 서울 돼지한바퀴 순댓국집

 

 

누군가 말하긴 서울 3대 순대국이라 한다.

그 3대, 3곳을 고르는 데 있어서

사람마다 다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여기를 집어 넣는다던가.

 

24년 10월인가? 전현무계획2에

서울 돼지 한바퀴를 주제로

가장 처음에 전현무가 찾아간 최애 단골 순댓국집

 

선릉역 맛집 농민백암순대가 소개되었다.

 

세콰노는 얼마전까지 역삼동에 살 때엔

강남점을 주로 찾아갔었고

여기 본점은... 수요미식회 방영 당시나 왔었지 ㅎ

 

그러다가 지금 대치동으로 이사를 왔는 데

그 전후로 본점에서 한 번 먹어보고

 

늦게나마 소개해 보려 한다.

(그래봤자 2~3달 정도 전이라, 방송 날짜와 큰 차이 없음..)

 

 

 

 

위치 :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40-4 (대치동)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1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공휴일.

대표메뉴 : 국밥 특 12,000원.

 

참고로 사진은 농민백암순대 본점 별관이다.

바로 맞은편에 본관이 있다.

 

 

 

 

브레이크 타임이 없음.

토요일은 오후 3시 반까지 영업하며

마감 30분 전이 라스트오더다.

 

보통 20~30분은 대기하는 게 일상.

길게는 한 시간 가까이 걸린다던가...

 

대기표에 사람수와 호칭(보통은 '성')을 적어두면 된다.

 

본관과 별관 대기표가 별개니

둘 다 적어두고, 빨리 불린 쪽을 들어가는 게 하나의 팁!

(물론 본관만 고집하시는 분이 있어서,

별관쪽이 보통은 빨리 빠진다.)

 

 

 

 

메뉴판, 가격

 

국밥

보통 10,000원, 특 12,000원.

정식 15,000원

 

정식은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그 시간에 간다고 해서

무조건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오픈런이 아니면

재료 소진으로 못 먹는 경우가 대다수..

 

 

 

 

부추, 섞박지, 고추, 양파, 쌈된장, 새우젓

테이블에 들깨가루와.. 채썬 고추가 있었던 가 그렇고

 

한쪽에 적게 보이는 게 보통

그리고 세콰노 앞에 있는 게 '특'이다.

 

확실히 특이 건지(건더기)가

좀 더 많이 들어가 있다.

 

 

 

 

처음부터 다데기 빼고, 혹은 따로

요청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다.

 

다만 그냥 셀프로.. 적당히 덜어내고 먹다가

나중에 다시 넣어 조금 다른 두 가지 맛으로 즐겨보는 걸 추천한다.

 

밸런스가 넣는 걸 기준으로 되어 있다보니

다른 순대국집과는 달리,

다데기 넣는 게 좀 더 맛이 좋기는 하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에 그렇다는 말이다.)

 

 

 

 

선릉 맛집 농민백암순대가

서울 3대 순댓국 맛집이라는 말이 있는데

 

국물이 엄청 진하거나, 반대로 맑고 깔끔과는 다른

그 중앙의 어디에 있어서

좀 더 대중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지 않을

맛에 가깝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메뉴판에 토종순대 13,000원.

정식으로 시키면 몇 개 맛볼 수 있어 좋은데

정식 시키기가 하늘의 별 따기.. 보단 쉽긴 하지 ㅋㅋ

 

어찌되었든 백암순대, 말 그대로

경기 용인 백암면이 원조로

돼지의 내장에 두부, 숙주, 콩나물 등의 채소를 넣어 만든다.

보다시피 당면도 조금 들어가 있고..

 

다만 순대국에 찹쌀순대 들어가는 경우도 꽤 많은데

개인적으로 그런 곳은 극혐한다.

 

 

 

 

안 익은 생부추가 나오니

정확히는 고추가루, 깨에 살짝 버무리긴 했다만

국물 식기 전에 미리 넣어 좀 익혀주는 게 좋다.

 

 

 

 

어느 정도 먹고, 공간이 생겼다면

밥을 말아 먹어주는 것이 인지상정!

 

국밥이니깐.

 

처음에 밥이 안 들어갈 정도로

내용물이 푸짐하니

 

우선 따로국밥 스타일로 즐기다가

말아서 먹으라는 이야기고

 

 

 

 

조금더 색다른 맛으로 즐기기 위해

나중에 들깨가루도 넣어주고

일부러 따로 덜어둔 다데기도 좀 더 넣고

 

 

 

 

스텝 바이 스텝으로

여러가지 맛으로 잘 즐기고 나왔습니다.

 

역삼동에 살 때 강남점을..

열 번 가까이 가서 먹었던 거 같은데

그날그날 맛있는 날도 있고,

엄청 실망하고 나온 적도 있다.

 

다만 아무리 별관이라도 본점은 본점이라?

그동안 강남점에서 먹었던 것보다 맛있었다.

 

그렇기에 서울 선릉역 맛집으로 추천하며 마칠 수 있는

전현무 순댓국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