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역삼역 맛집 도비 - 샤오지와 동파육 덮밥

맛집/서울 맛집

by 세콰노 2025. 1. 6. 13:03

본문

 

 

왜인지 "도비는 자유에요~!"를 외치고

탈출해야 할 것 같은 상호라지만

 

칼 도刀 갖출 비備를 사용하는..

그러니까 도가 있는 중국집?

 

그래도 오픈한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 듯 싶은데

골목 안쪽에 있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어 있는 맛집 하나 소개해 볼까 한다.

 

 

 

 

위치 : 서울 강남구 역삼로20길 22 1층 104호 (역삼동)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정기휴일 : 매주 일요일.

대표메뉴 : 동파육 덮밥 13,000원. 샤오지 6,000원.

 

토요일은 점심 장사만 하며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구 역삼세무서 사거리에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와야 있으니...

역삼역에서는 도보 12~15분??

조금 멀기는 하지만.. 그래도 역삼역 맛집으로 소개해 봄.

(사실 다른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서;;)

 

 

 

 

앞서 이야기한 영업 정보

 

 

 

 

그리고 메뉴는 이것뿐..

우육면 10,000원

마파두부덮밥 10,000원.

 

안쪽에 들어가면 키오스크가 있어서

셀프로 주문, 결제하면 된다.

 

 

 

 

2인 테이블? 4인 테이블?

두어 개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바 테이블로

혼밥 하기 좋은 느낌

 

 

 

 

기본찬으로는 갓김치가 나왔다.

 

직접 담그지는 않고

시판을 사서 쓰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세콰노가 방문한 날에는

잘 익은 게 나와서 맛이 좋은 편이었다.

 

 

 

 

덮밥에 따라 나온 국물.

 

닭육수의 느낌인지라

샤오지 삶을 때 나온 닭국물이 아닐까 싶긴 하고

 

사실 치킨 스톡 푼 것 같은 맛 ㅎㅎ

 

 

 

 

총 19,000원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미리 말하자면 맛은 있는데

양이 많이 적은 집이다.

 

딱 이렇게가 여자 혼자 먹기 좋을 양?

 

남자라면 메인 음식 두 개를 한 번에 먹어야

그나마 배가 차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다.

 

 

 

 

편한 발음상 샤오지라 부를 뿐

닭고기 '기'를 써서 샤오기(燒鷄, 쇼기)

 

새콤한 오이 냉채와 함께 내어준

차가운 애피타이저다.

 

닭고기를 돌돌 말아 익힌 후

차갑게 식어 굳은 후에 원형으로 잘라냄.

 

 

 

 

새콤한 냉채소스, 대파와 홍고추

다진 마늘 덕분에

한국 사람이라면 대부분 좋아할 맛 ㅋㅋ

 

 

 

 

동파육 덮밥

 

아무래도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리니

밥 위에 미리 만들어 둔 동파육을 올리고

소스만 즉석에서 만들어서 뿌려낸다.

 

 

 

 

오향의 풍미가 깃든

부드러운 삼겹살에 채소까지!

 

여기를 갔던 게 24년 9월인데

그때가 막 흑백요리사 종영했을 시점

 

그래서 정지선 셰프 티엔미미 강남점에 가서

다양한 딤섬과 홍소육 덮밥까지 먹었는 데

 

사실 홍소육이나 동파육이나 거기서 거기

다만 사용된 재료, 돼지고기 부위가 달라서인지

개인적으로는 여기 동파육이 좀 더 맛있었다.

(홍소육이.. 아마 전지였나 너무 단단했었음)

 

 

 

 

다만 나중에 뿌린 소스가

너무 달고 짰다.

 

덮밥이라 밥과 함께 먹을 거라지만

 

 

 

 

밸런스가 깨질 정도의 맛이었고

 

그래도 고기에 야채까지 올려 먹으면

참 맛있기는 했다.

 

 

 

 

다만 새콤한 맛이 단맛과 짠맛을 중화시키기에

동파육은 따로 즐기고

샤오지를 올려 먹는 게 좀 더 밸런스가 좋았다.

 

 

 

 

포스팅하기 전 두세 번 방문했었는 데

조금 늦게 가면 모를까

점심 시간에는 근처 직장인들이 몰려

웨이팅이 생각보다 긴 역삼역 맛집이다.

 

오픈 당시부터 세콰노가 방문할 때까지

양이 적은 걸로 유명한 편인데

 

그래도 맛이 있기 때문에

근처에 사시거나 직장 다니면

한 번쯤은 가볼만한 역삼 맛집이라 생각한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