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아침 일찍 포스팅
보통 이것저것 바빠서 점심 느그막히 올리는 데
오늘(25년 1월 9일)은 KTX 호남선 예매일이라..(설 기차표)
다행히.. 만족스러울 정도는 아니라도
내려갔다 올라올 수는 있게 되었고
워낙 대기가 기니까.. 그 사이에 좀 작성해 소개해 보는 ㅎ
강남에도 오래된 전통시장이 몇 있으니
그중 대표적인 곳이 강남 영동시장
강남대로에서 한 블럭 안쪽으로 들어간 곳
신논현역과 논현역 사이
논현동 먹자골목에 연결되어 있다.
그 영동시장의 논현역 방면 끝자락에 있는
논현역 맛집 영동시장 예삐네집.
위치 : 서울 강남구 학동로4길 31 (논현동)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부터 자정(밤 12시)까지.
정기휴일 : 연중무휴??
대표메뉴 : 소머리국 10,000원.
메뉴판, 가격
식사류로는 순대국 8,000원부터
소머리국밥 1만 원.
선지해장국 8,000원이 있고
술국, 내장탕, 모듬순대,
편육, 제육, 족발까지 모두 1만원??
5천원 단위로 더 비싸게도 파는 데
한 마디로 '양'이 달라지는 거다.
별미류를 보면 닭도리탕부터 닭백숙,
해물파전, 곱창볶음, 생선구이 등
정말 다양한 메뉴를 취급한다.
다만 시장(강남 영동시장)이 열었을 때와
대부분의 가게가 닫았을 때가 달라지는 데
별미류 아래의 설명을 보면
주문 즉시 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구해 만들어 준다고.
재료비에 따라 가격과 양이 달라질 수도 있음;; ㅋㅋㅋ
실내에 테이블이 몇 개 없다.
지금은 겨울이라 안 되겠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여름 밤에 야장 테이블 놓기도 한다.
소머리국밥 하나 주문하였고
2종류의 김치와 찍어 먹을 양념장,
소금, 마늘, 쌈장이 나왔다.
뚝배기에 아주 보글보글 끓으며 나왔다.
지금처럼 추운 날씨에 딱이지! ㅎㅎ
물론 여름에도 이열치열로 즐기기 좋고
사람 머리에도 눈, 코, 입, 혀, 귀 등
다양한 부위가 있는 것처럼
소머리는 더 큼지막해서..
그 부위별로 맛이 조금씩 다르다.
여러 부위가 들어가 있는 데
이게 다 어디가어디인지는 ㅠㅜ
예전에는 어느 정도 알았는 데
이제는 오히려 다 까먹었음...
적당히 진득한 느낌의 국물
순대국과 편육, 제육, 수육을
같이 파는 걸 생각해 보면
아마 소뼈, 소머릿고기, 소머리뼈?
이런 것들에
돼지고기와 돼지뼈도
함께 넣고 고아낸 뽀얀 국물이 아닐까 싶었다.
양념장에 찍어 먹거나
그 안에 들어 있는
고추 장아찌만 건져내
고기와 함께 먹어주면 되고
그냥 먹거나
소금만 찍어 먹어도 좋다.
어떻게 즐겨야 하는 지
정해진 방법은 없다.
그냥 여러 번 먹으면서
본인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으면 그게 답이다.
세콰노가 늘 이야기하는 황금조합
단백질 + 탄수화물
그러니까 고기는 밥이나 면과 함께 먹어줘야 한다.
국밥이니까 아예 밥을 말아서 먹어도 좋고 ㅎㅎ
국밥으로 먹기엔 백미가 좋은데
흑미밥인 건 좀 아쉬웠다.
한 끼 뚝딱 잘 먹고 나왔습니다.
여기 강남 논현동 영동시장에
엄청 오래된 국밥집 여러 곳 있다.
그런데 대부분이 '순대국'을 메인으로 하는 데
여기는 순대국도 팔지만 '소머리국밥'을
가장 먼저 내세우는 조금 다른 느낌의 가게라는 걸로
논현역 맛집 소개해 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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