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 맛집 이남장 을지로 본점 - 성시경 먹을텐데 설렁탕

 
성시경 설렁탕으로
먹을텐데에 소개된 곳들이 꽤 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두 곳이
바로 신사역 영동설렁탕과
이남장 설렁탕이다.
 

2018.06.24-을지로3가역 맛집 이남장 설렁탕 을지로 본점

 
성시경 먹을텐데에는
주로 '삼성점'이 나왔는데
세콰노는 을지로 '본점'에서
24년 3월 먹은 걸 소개해보겠다.
 

 
48시간의 정성, 50년 이남장 을지로 본점
 
위치 : 서울 중구 삼일대로12길 16 (을지로2가)
영업시간 : 매일 9시부터 22시까지.
정기휴무 : ??? 명절 등의 공휴일은 전화 확인 바람.
대표 메뉴 : 설렁탕 12,000원
 
을지로 3가역 1번 출구
바로 뒤편 골목에 있는 을지로 3가 맛집이다.
 

 
점심에 갔더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함 ㅋㅋ
식사 주문은 1인 1식이며
 
여기서 중요한 건 설렁탕 특! 20,000원이다.
사실 보통의 경우 그냥 무난무난, 괜찮은 편이라면
특은... 비싸기는 해도 먹을만한 가치가 있음.
 
 

 
테이블에는 소금, 고추가루,
후추 등이 세팅되어 있었고
 
김치는 예전에 항아리에서 덜어 먹었던 거 같은데
 
따로 김치 항아리 사진을 안 찍은거 보면
이번에는 그냥 접시에 덜어둔 걸 내어주셨던가?
 
 

 
대신 파가 가득 담긴 항아리를 두셨다.
 
그 의미는 국물에 파를 잔뜩 넣더라도
그 맛이 밀리지 않을 정도의
육향이 있다는 것과 같다.
 
세콰노는 특, 같이 간 와이프는 보통을 주문
 
 

 
들어가는 고기 양이 다를 뿐이다.
 
그것도 눈에 띌 정도로 ㅎㅎㅎ
 
 

보통도 적은 양은 아니지만
 
 

 
다만 특은.. 두께부터가 다르다.
 
메뉴판을 보면 '한국국산우육'
한우를 사용하는 것 같은데
이 정도 양이면..  8,000원 추가는 필수에 가깝다.

사실 5년 정도 전 방문했을 때에 비해
양이 조금 줄었나 싶기는 하지만 ㅋㅋ
 
 

 
방문 타이밍에 따라
맛이 조금 다를 수 있다.
 
5년 전 저녁에 먹었을 땐
영동설렁탕과 비슷할 정도로
꼬릿꼬릿한 향에 맛이 생각보다 깔끔했는데
 
이번 24년 3월 점심 방문에는
향은 그렇게까지 강하지는 않았지만
맛이 전보다 꽤 진해진 거 같았다.
 
 

 
일단 고기만,
굳이 소스에 찍어 먹기 보다
소스 안의 청양고추와 파를 건져
함께 먹어주면 더 맛있다.
 
물론 개취,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다.
 
당연히 그냥 고기만 먹어도 맛있고
 
 

 
을지로 맛집 이남장에서는
토렴 방식을 고집한다.
 
따로국밥 역시 좋아하지만
 
그냥 밥을 말아 먹는 것보다
밥알 하나하나가 좀 더 부드러워서
 
소화가 잘 되고,
특히 해장에 더욱 좋은
토렴만의 장점이 있다.
 
 

 
국물 안에 소면도 같이 들어가 있었고
 
밥과 소면, 국물은 리필이 된다.
(물론 좀 한가할 때 가서 하자..)
(밥과 소면 리필은 1회라는 말도 있다.)
 
 

 
 
배추 김치와 깍두기.
따로 반찬으로 먹어도 되고
밥 위에 올려 먹어도 되며,
이렇게 국물에 말아 먹어도 된다.
 
안 되는 게 없다.
 
아니, 국물을 김치 항아리에 붓는
몰상식한 행위는 안 되지;;;
최근에 SNS 등에
국밥 한 번도 안 먹어본
그런 글을 자랑스럽게 올린 사람이 있더라;;
 
항아리의 김치를 덜어 먹는 거지
남으면 쓰레기가 될 까봐 그랬다는 게..
 
 

 
20,000원이 비싸네 하실 분도 있겠지만
들어간 '한우'의 양을 생각하면
충분히 괜찮은 금액으로 보인다.
 
본점과 직영점을 비롯해서
직영이 아닌 다른 지점까지
열댓 곳 가까이 되지만
대부분이 서울에 몰려 있는 을지로 노포맛집인데
 
최근에는 한솥과 콜라보해서 간편식을 내기도 했고
기존에도 밀키트를 인터넷으로 팔고 있었으니
 
https://link.coupang.com/a/bFrmSm

[여수올림] 이남장 설렁탕 특 870g 2봉

 
이남장이 없는 지역에서
성시경 먹을텐데 설렁탕의 맛이 궁금하다면
이렇게라도 드셔보시길 권하며 마친다.
 

2018.06.24-을지로3가역 맛집 이남장 설렁탕 을지로 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