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청담동 맛집 슈보 카가리 - 고급스러운 이자카야

맛집/서울 맛집

by 세콰노 2024. 6. 16. 23:11

본문

 

2024년 4월 1일 밤에 방문한

청담동 맛집 슈보 카가리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즐기는

오마카세 수준의 요리와 사케

 

세콰노는 혼자 갔지만,

2~3인 방문을 추천하며

 

룸이 있어 좀 더 많은 인원이 프라이빗한

모임을 즐기기 좋은 공간이었다.

 

 

위치 : 서울 강남구 선릉로148길 52-5 2층(청담동)

영업시간 : 매일 18시부터 24시까지.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대표메뉴 : 오늘의 사시미 1인 25,000원, 트러플 스키야끼 1인 29,000원.

 

디너 타임만, 자정까지 하는 것으로도 알겠지만

사실 맛집보다는 술집에 가깝다.

대표 메뉴는 인당 가격으로 적었지만

보통은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가게에 대한 소개?

 

원래 작년에는 오마카세를 했다는듯 싶은데

24년이 되어 리뉴얼 하면서

앞에 '슈보' = 술방이라는 것을 붙였다던가?

 

카가리는 카가리비의 준말로 화롯불이라 한다.

 

그래서 숯불을 기반으로 한

오마카세 수준의 일본요리를 술과 함께

오코노미 스타일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일본요리 주점이라고.

 

 

 

메뉴판

어차피 다른 페이지는 모두 '술'이다 ㅎㅎ

 

숯불요리와 일품요리로 나와 있는데

 

그냥 단품으로 주문 가능한 것과

2인부터 주문 가능한 것들이 있으니

미리 살펴보고 가는 것을 추천드린다.

 

 

 

4월이니까, 봄동과 닭고기로 만든 히타시가

애피타이저로 나왔다.

 

보통 오토시를 새콤한 걸 주로 주는 편인데

청담 맛집 카가리에서는 좀 더 '상큼'했다.

 

 

 

술은 하우스 사케로 주문

 

깔끔하고 부드러운

준마이(순미) 다이긴죠(50% 이하 최대 도정)

 

 

 

오늘의 사시미 2인 50,000원.

 

그날그날 달라지는 구성으로

 

방문 일에는 생참치 뱃살부터 시작해

고등어 초절임 시메사바,

줄무늬 전갱이 시마아지,

성게알 우니와 단새우가 나왔다.

 

 

 

일본식 요리 주점,

사실 이자카야는 좀 더 대중 술집에 가깝고

그렇다고 고급 요정..까진 아니기지만

 

스시로 보았을 땐 미들급 이상의 분위기?

 

어찌되었든 일본식으로,

부드럽게 숙성시킨 사시미

 

개인적으로는 담백한 시마아지에

우니와 와사비 올려 먹은 한 점이

가장 맛이 있었다.

 

 

 

아나고 이이무시 1인 10,000원

 

민물장어 우나기가 아닌 건 좀 아쉽지만

바닷장어라도 보다시피 빵이 큰 편으로

 

 

 

 

원래 오마카세했던 집이라

단품을 내어줄 때도 그와 비슷하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데

 

이탈리아, 프랑스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포르치니 버섯이 들어간 찰밥이라 했다.

 

숯불에 구운 아나고로 이이무시를 말았고

위의 와사비를 잘 펴 발라

앙소스와 함께 떠 먹으라는 안내까지 ㅎㅎ

 

 

 

닭날개에 뼈를 제거하고

안에 재료를 넣고 숯불에 구워낸

테바사키 교자 숯불구이 4pcs 16,000원

 

 

 

안의 재료는 앞서 아나고 이이무시와 같은

포르치니 찰밥이 들어가 있었다.

 

개인적으는 같이 나온

훈연된 단무지가 맛있었다;;

(이 메뉴가 맛 없었다는 건 아니고)

 

 

 

금태 숯불구이 & 비스크 소스 45,000원

 

 

 

전체적으로 맛이 부드러웠다.

 

이건 지금까지 나왔던

다른 요리들도 마찬가지였고

 

그렇기에 자극적인 것을 좋아한다면

굳이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청담동 맛집

 

 

 

트러플 스키야끼 & 온센다마고 1인 29,000원

 

투쁠 채끝 등심을

달걀 노른자에 찍어 먹으면 된다.

 

아나고 이이무시나, 스키야키나

모두 2인 이상 주문이지만

오카마세 형식으로, 개인 그릇에 1인 제공된다.

 

 

 

가장 마지막으로 시킨

트러플 아와비 카츠 산도 30,000원

 

처음에는 카츠 산도라 해서

돈까스 샌드를 생각했는데

아와비 카츠, 찐전복 튀김이 들어갔다.

 

 

 

트러플 좋아하시는 분만 시키세요!

 

좀.. 과할 정도로 뿌려주셨음 ㅋㅋ

 

게우 소스의 맛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후식으로 유자 시소 샤베트가 나왔었다.

 

숯불을 쓰는 일본 술집이라 해서

강한 불향을 생각하고 가면

실망할 수 있다.

 

대신 은은한 숯불 향에

전체적으로 튀지 않는 부드러운 맛

 

자극적인 음식에 지친 분들에게

과식해도 속이 부담스럽지 않는

청담동 맛집으로 추천드린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