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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타기 전 수서역 맛집 콩사랑의 몽글 몽글 순두부 요리

맛집/서울 맛집

by 세콰노 2024. 5. 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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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 바뀐 것 같은데

세콰노가 방문했던 24년 2월 경에는

수서에서 전주까지 가는

직통 SRT 고속 열차가 하루에 딱 2번 있었다.

 

예전에는 익산에서 환승해야 했는데

이제 그러지 않아도 되어 많이 편리해졌음.

 

저녁 7시즈음 출발하는 SRT를 타기로 했는데,

집에서 밥을 먹고 출발하게 되면

퇴근 시간과 겹쳐서

아이들과 지하철 타기가 힘들 것 같았다.

 

그렇다고 택시를 타고 가도..

퇴근 차량들로 인해 길이 많이 막혔겠지.

 

그래서 조금 일찍 수서역에 도착해

그 주변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수서역 맛집을 찾다 보니...

 

솔직히 역사 내에 있는 곳들은

다들 비싸고 평이 안 좋음 ㅠㅜ

 

그런데 4번 출구 나가기 전

로즈데일빌딩 지하 2층에

여러 맛집들이 모여 있는

아케이드 전문식당가가 있었다.

 

 

다양한 수서역 맛집이 있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먹기 좋은 메뉴가 눈에 띄던

콩요리 전문점, 콩사랑을 방문하였다.

 

위치 : 서울 강남구 광평로 280 로즈데일빌딩 B22호 (수서동)

영업시간 : 매일 11시부터 21시까지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세콰노가 방문했을 때는

오후 5시가 되기 직전이었는데

식사를 하는 손님이 한 팀밖에 없었으니

브레이크 타임이 없거나, 짧은 듯.

 

 

SRT 수서역 맛집 콩사랑

메뉴 & 가격

 

하얀순두부, 김치순두부 9,000원

들깨순두부, 해물순두부 10,000원

굴순두부 12,000원

 

콩비지, 김치콩비지 9,000원

들깨콩비지 10,000원

 

강된장비빔밥, 낙지비빔밥 10,000원

두부비빔밥 9,000원

 

순두부청국장, 두부청국장, 콩비지청국장 10,000원

 

직화 제육볶음 10,000원

코다리찜, 두부새우젓 12,000원

 

콩국수 10,000원

굴떡국 12,000원

 

1인 생두부 3,000원

생두부, 콩물모두부 15,000원

두부김치 25,000원

 

콩사랑정식(2인) 40,000원

 

기본적으로 두부, 순두부, 비지가 있고,

김치나 들깨, 청국장과 조합된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벽면에 '우럭젓국'이 붙어 있었는데,

충청도 태안 향토 음식에서

사장님의 출신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먹기 좋은

맵지 않은 콩 요리 위주로

 

하얀순두부, 들깨콩비지,

모두부전 16,000원을 주문하였다.

 

 

이곳은 수서 근처 직장인들의

단골 밥집이라고 한다.

 

반찬은 그날그날 바뀌는데

방문한 날에는  깍두기, 들기름 묵은지볶음,

시금치, 양배추, 멸치볶음이 나왔다.

다행히 매운 반찬이 별로 없었다. 

 

 

원래 4조각이 나오는 데

아이들이 이쁘다고 한 조각 더 부쳐주셨다.

 

노키즈존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런 서비스 참 좋음 ㅎㅎ

(늘 말하지만, 서비스는 서비스로 받고

우리는 왜 안 주냐 하지 말자.

본인들이 진상인 걸 모르니까 그러겠지?)

 

흑미밥에 두부 부침을 올려 주었더니
아이들이 밥을 참 잘 먹었다.

 

평소 식사량보다도 더 많이 먹었음.

어린이집에서 오후 간식을 안 먹었나 싶을 정도..

(그렇더라도 더 많이 먹었고)

 

 

 

일반적으로 고추기름이 들어가

빨간 국물의 순두부와는 다르게

하얀 순두부는 이름 그대로

순백의 초당순두부였다.

 

 

정말 부드럽고 고소한 몽글몽글한 순두부

 

일단 기본적으로 간이 거의 안 되어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간 우리에게는

그 부분이 더 마음에 들었다.

 

어차피 부족한 간이야

따로 내어준 부추, 청양고추 양념간장

얹어 먹으면 되니깐 ㅎㅎㅎ

 

 

순두부를 하얀순두부로 주문했으니

콩비지는 들깨콩비지로 시켰다.

 

비지가 메인이라 그런지

들깨가 들어갔다고 해서 텁텁하지 않고

 

고소한 비지에, 고소한 들깨가 더해져

그 고소함이 배가 되었다.

 

 

몽글몽글 순두부와 고소한 콩비지

둘 다 맛있게 먹은 SRT 수서역 맛집 콩사랑

 

 

SRT 고속 열차를 타기 전

환승 때문에 늘 바빴지만

조금 여유롭게 방문해

근처에서 저녁을 먹었다.

 

수서역 로즈데일빌딩 지하 2층의

다양한 맛집 중에서도

두부와 비지 요리가 일품이던 콩사랑

 

특히 아이들도 맛있어해서

먹고 나오며 기분이 더 좋았다.

 

결론적으로, SRT를 타기 위해 수서역에 갈 일이 있다면,

또는 두부나 비지 요리를 먹고 싶다면

수서역 맛집 콩사랑을 추천하며 블로그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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